승합차로 휴가를 보내러 속초로 가는 길에 예년보다 많은 자전거라이더를 보았습니다. 양수리- 양평- 홍천- 인제- 미시령으로 가는 길에 나홀로 또는 2~3인이 달리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웠습니다. 나도 저렇게 달릴 수가 있었으면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60년 중반 중학교 때 자전거를 배운뒤 건강을 위해서 다시 시작했지만 그 분들처럼 도로를 달릴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기껏 한강이나 직장내와 야산에서만 탈 뿐..... 특히 자동차와 오토바이 매연이 싫어서 도로를 나가기가 정말 싫어젔지요. 운전을 하면서 자전거를 만나면 잠시나마 그분들이 좀 더 안전하게 가게하기 위해서 비상등 키고 조금 넓게 차선을 확보해 주면서 지나갔는데, 어쨌든 그 용기가 부럽기만 했고, 만약 내가 대통령이라면 전국국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겠다는 상상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후진국처럼 국가 정책이 자동차 위주로 되어 있는 것이 원망스럽습니다. 자주 목격하지만 무식한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전용도로는 불안과 사고를 유발시키는 사고전용도로라고 봅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도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하리라고 보는데.....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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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하조대 해수욕장은 주차비(5,000원)를 않받더군요. 다른 곳도 몇군데 가보았는데 모두 에누리 없이 3,000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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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님 다음 대통령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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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입니다. 글이 빼곡해서 일기가 불편할 줄 알았는데 띠어쓰기 등 깔끔하셔서 읽는데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출마 하시면 찍어 드리겠습니다. 근데 당선은 ^^ㅎㅎ
앞으로 세훈형님이 대통령 되면 많이 바뀔 수도 있을겁니다. -
나도 한표 보태겠습니다. 근데 어떻게 내 생각과 똑 같을 수 있는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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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도 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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