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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병인가? 진짜 아푼건가??

필스2006.08.05 01:04조회 수 100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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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인지.. 요도 결석인지. 용어조차도 헷갈리는 판에..

빠져나간줄 알았던 돌이..
결국 X-Ray 진단결과 돌이 있긴 있군요..5mm 사이즈라는 넘..

둘중 선택 .. 초음파 할래........... 2박3일 입원하고 내시경할래........
초음파는 80%의 성공율에 2차 3차의 기회를 추가로 제공함.. (물로 실비로..)

에라.. 입원하면 울회사 망한다.. 결국 초음파로 두드려 패서 돌을 깨기로 결정.
돈내랍니다. 52만원.......ㅡㅡ;; 눈물납니다.
잔차용품 사라면 눈딱감고 잘도 지르더니..
지몸 아푼곳에 돈쓸라니.. 왜이리 애석하고 미치겄는쥐.....
비용을 세분화해서 그동안 망설이던 저지와 바지가 눈속에서 아른거리며..
모모 부속 액서사리 셋트가 머리속에서 맴돕니다. .. 그와중에.... ㅡㅡ;;;
(이게 진짜 병인데.. 넨장...)

하여간 멀쩡한듯 하던 몸이 초음파충격파 총 1600 회 중에 900 회를 넘기면서
까무라칠듯한 통증에 진통제 맞고 재도전..
어찌 잘되었는지는 일주일 후에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X-Ray 를 또 찍어봐야 한다니..
이너무 결석.. 수억깨지는 군요..크흐흐ㅡㄱ.

웃기는게.. 그리 숨넘어가게 아푸고 미치게 돌아버리게..
앉아있지도 못하고, 누워도 때굴 구르고.. (살다 이런거 처음)

환장함돠.. 순식간에 멀쩡해지고 진짜 꾀병환자같이 멀쩡해짐돠..
(장난하는 것도 아니구...ㅡㅡ;;)

다들 한마디씩 거두는 1순위 여자는 산모의 고통이 이렇다...
(이부분에서는 한마디. 산모는 아기를 낳았다는 경이로운 신비감과 보람이라도 있습니다.
결석 한번 아푼거 보람은 커녕 질리게 아푸고 남는 것 병원비 밖에 없슴돠..)

남자들 1순위.. 맥주마시자... 얼렁 온나.......이런된장.. 오늘 도대체 몇리터를
마신건지 기억도 안놤돠........크흑 (아.. 배불러..........)

의사선생님.. 감사합니다.
꼭 하나 필요한 한마디..

"운동열심히 하시구요.. 물많이 드세요.."

암요.. 운동 열심히 해얍죠........
구실을 제공해주셔서 무쟈게 감사드립니다. 쿠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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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날도 더운데 고생하시네요
    52만원이면 지름신도 만족시킬 수 있을텐데...^^
    2차, 3차까지 가면 잔차에다가 용품까지 풀셑 값이군요..으으으
  • 용품이야 언제든 눈 딱~감고 지르시면 되지만,
    건강 한 번 잃으시면 그 돈이 더 많이 소요되고 시간적,경비적,기타적 소요가 많습니다.
    잔차도 좋지만 건강이 우선이니 치료와 회복에 우선을 두시고
    건강 완쾌 되시길 바랍니다..^^
  • 건강 완쾌 되시길..^_^
  • 요로결석..이거 경험자들은 말하더군요...나이 사십, 오십이 넘어도.."엄마야.."
    정말 예민한 부위니까...근데 어제드신 맥주..이넘 효과 봤쑤? ^__________^
  • 제가 요로결석이 습관성입니다. 3번 돌이 생겼고 1번은 병원에서 돌을 깻고 2번은 소변으로 뺐습니다. 요로결석 무지무지 아픕니다. 운동많이 하고 식생활 습관도 바꿔야 한다고 하더군요. 요로결석이라는 글을 보니 마음에 경계가 되네요~
  • 어떤 결석이든 한번 생기면 습관입니다..특히 물을 갈아 마셔야 줄일수있습니다..마시는 모든 물을 김치 담글때 밥할때 국끓일때 등등..정수기 웅*이나 청*나 역삼투압 정수기 물을 드시길 권합니다..지하 암반수는 담석에 특효죠^^ 잘 걸립니다...약수라고 드시는 지하 몇백미터에서 올라온다는 물은 석회수임을 잊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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