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인지.. 요도 결석인지. 용어조차도 헷갈리는 판에..
빠져나간줄 알았던 돌이..
결국 X-Ray 진단결과 돌이 있긴 있군요..5mm 사이즈라는 넘..
둘중 선택 .. 초음파 할래........... 2박3일 입원하고 내시경할래........
초음파는 80%의 성공율에 2차 3차의 기회를 추가로 제공함.. (물로 실비로..)
에라.. 입원하면 울회사 망한다.. 결국 초음파로 두드려 패서 돌을 깨기로 결정.
돈내랍니다. 52만원.......ㅡㅡ;; 눈물납니다.
잔차용품 사라면 눈딱감고 잘도 지르더니..
지몸 아푼곳에 돈쓸라니.. 왜이리 애석하고 미치겄는쥐.....
비용을 세분화해서 그동안 망설이던 저지와 바지가 눈속에서 아른거리며..
모모 부속 액서사리 셋트가 머리속에서 맴돕니다. .. 그와중에.... ㅡㅡ;;;
(이게 진짜 병인데.. 넨장...)
하여간 멀쩡한듯 하던 몸이 초음파충격파 총 1600 회 중에 900 회를 넘기면서
까무라칠듯한 통증에 진통제 맞고 재도전..
어찌 잘되었는지는 일주일 후에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X-Ray 를 또 찍어봐야 한다니..
이너무 결석.. 수억깨지는 군요..크흐흐ㅡㄱ.
웃기는게.. 그리 숨넘어가게 아푸고 미치게 돌아버리게..
앉아있지도 못하고, 누워도 때굴 구르고.. (살다 이런거 처음)
환장함돠.. 순식간에 멀쩡해지고 진짜 꾀병환자같이 멀쩡해짐돠..
(장난하는 것도 아니구...ㅡㅡ;;)
다들 한마디씩 거두는 1순위 여자는 산모의 고통이 이렇다...
(이부분에서는 한마디. 산모는 아기를 낳았다는 경이로운 신비감과 보람이라도 있습니다.
결석 한번 아푼거 보람은 커녕 질리게 아푸고 남는 것 병원비 밖에 없슴돠..)
남자들 1순위.. 맥주마시자... 얼렁 온나.......이런된장.. 오늘 도대체 몇리터를
마신건지 기억도 안놤돠........크흑 (아.. 배불러..........)
의사선생님.. 감사합니다.
꼭 하나 필요한 한마디..
"운동열심히 하시구요.. 물많이 드세요.."
암요.. 운동 열심히 해얍죠........
구실을 제공해주셔서 무쟈게 감사드립니다. 쿠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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