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뺑소니사고 당했습니다...

jmjn20002006.08.05 08:20조회 수 1501댓글 26

    • 글자 크기


어제 저녁 퇴근길에 7시20분경 부천 할미고개 에서 뺑소니 당했습니다.
조수석과 범퍼에 좌측 골반과 허벅지 아래종아리 발목까지 상해를 입었습니다.
천천히 도로 가장 자리를 가고있는데 순간 뒤에서 뭔가 꽝 하더니
저는 나가 떨어지고 차량은 그대로 도주 하였습니다.
마치 일부러 받은것처럼 그차는 스지도 않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다른 목격차들도 여러대(차량) 있었지만 모두들 외면하고 지나가기 바쁘더군요.
가까스로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까지 왔습니다.
워낙에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저도 떨어진 충격에 헬멧을 보도에 부딛히 미쳐
차량번호는 보지못하고 차량 이름과 색깔만 볼수있었습니다.
경찰에서는 거의 잡기가 불가능 하다며 상당히 귀찮아하는듯 관례적인 태도를 보이더군요.
자전거는 후레임과 다른곳은 괜찮은데 뒷휠과 뒷드레일러와 싯포스트,안장이
파손되었습니다.
새로산 져지 쫄바지도 다 찟어지고...
헬멧은 다행히 착용해서 더 큰 사고는 모면했습니다.
병원응급실에서 치료받고 X-RAY촬영은 했는데(교통사고는 보험이 않된다고...)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고 근육충격이 심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맏고
며칠 쉬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밤새 한숨도 못자고 일어나면 울렁거리고 토할것같아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고가 나고선 집이도착하자 토끼같은 아들딸과 집사람이 무척 놀라더군요.
순간 마음속으로 이만하길 천만 다행이다 싶더군요.
지금도 뺑소니범이 밉긴하지만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보다 앞서는건
정말 내몸이 이만큼 멀쩡한것에 너무나 안도했습니다.
어쩌면 다시는 보지못할수도 있었던 내 세끼들과 아내...
여러분 도로에서 자전거 타실때 정말 조심합시다.
내가 아무리 조심한다고해도 저의 뺑소니 사고처럼
도로에서 미친듯이 \차량운전 하고 사고내고 도주하는 인간 말종도
있습니다.
도로에서 타실때 정말 헬멧 꼭 쓰시고 조심 또 조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사고는 내가 잘못해서 날수도 있지만 미친작자들에의해 아무런 내잘못없이
사고가 날수도 있다고 경험하니...
정말 앞으로 어떻게 자전거를 타야할지도 새로 생각해 봐야할듯 싶습니다.
이젠 도로에선 무서워서 절대로 못탈것 같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6
  • 아이구..이런....사고를 당하셨군요...
    이런~나~쁜~쉐이~....혹? 도주차량이 음주운전한게 아닌지 의심이 가네요.
    그 할미고개에 폐쇄회로 카메라가 있는지 살펴 보시고
    관할 교통계에 신고라도 해보세요..

    병원 가셔서 치료도 하시구요.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 그 뺑소니차량 운전자도 아마 얼마 안가서 똑같은 꼴을 당할겁니다....
    아니면 후대에서라도....양심에 가책을 받고 평생을 살수 있을지......
  • 일단 어제저녁에 신고는 했습니다.
    응급 치료와 진단도 받았습니다.
    지금 왼쪽 다리통과 엉덩이가 오른쪽보다 두배나커졌습니다.
    의자에 앉기도 힘듭니다.
    관심걱정 감사합니다.
  • 차 뒤를 받은 것도 아니고 잔차 뒤를 받아서 나가 떨어졌는데 그냥 가다니....참
    몰지각한 사람 많군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인성교육을 많이 해서 서로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이 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는 살인 미수 입니다...일부러 작정 하고 박은거 같은데요..미친 놈의 새끼 꼭 잡아야 합니다...힘내시길...
  • 네, 살인미숩니다!!! 가족이 많이 놀랐겠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저도 몇 주전에 급정거 해 버리는 택시때문에 그냥 들이받은 일이 있었는데요. 아주 아찔하였죠.
    그 뒤로 자전거 탈때 더 조심하게 되고.. 그러네요. 님 말씀대로 혼자 조심해도 다른 이들(자가용 운전자)의 협조 없이는 위험은 크게 사라지지 않을듯...
  • 빠른 쾌유를 빕니다.
    매일 차도로 출퇴근 하는 사람으로 마음이 찹잡합니다.
    항상 안전이 제일 중요하지요.

  • 경찰에 꼭 신고하시고요. 혹시라도 자전거에 뺑소니 차량의 도장(페인트) 같은 잔유물이
    묻어 있다면 절대로 닦지 마세요. 나중에 증거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사고 당시 증인을확보 하는것이 중요한데..
    아무튼 빠른 쾌유 빕니다.
  • 정말 화가납니다.그런놈들이 버젓이 곁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전 지난해 9월 한달동안 3번의 사고가 난적이 있었는데 모두 차량에 받혔구요.
    그래도 뺑소니는 없었는데, 휴...
    언릉 쾌차하셨으면 좋겠네요..
  • 다쳐서 온 사람에게 잡기 힘들다는 소리라니 참... 해 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그 정신...
    시민을 위한 경찰인지 모르겠습니다... 도망갔따는 얘기는 음주운전일 가능성도 있겠군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 그나마 천만 다행입니다. 조속 쾌유하시길...
  • 에휴~~ 제가 다 화가 나는군요..
    그런 놈은...
    암튼 맘 다잡으시고 빠른 쾌유하세요.
  • 그만하니 정말 다행이네요.. 빨리 나으세요...
  • 큰 사고 없이 지나가길 천만 다행이네요... 몸조리 잘 하시구요...

    안전이 가장크네요...범인 잡는것 보다 몸조리 우선으로 하세요~

    범인노무 호노룰루쉐끼 떄문에 스테인레스 받지 마시구요
  • 걱정의말씀,당부의 말씀 모두 감사드립니다.
    견적서는 샾에 온라인으로 견적의뢰한 상태입니다.
    오늘 차에서 자전거프레임을 꺼내보니
    차량 페인트가 많이 묻어 있네요.
    그런데 과연 이런 증거자료로 얼마나 경찰이 성의껏 수사해줄지 불신이 먼저 듭니다.
    분명 가져가면 그렇게 말하겠지요."이런거가지고 어떻게 잡아".
    암튼 전 몸이 이만하길 천만ㅁ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더이상 욕심 없습니다.
    다행히 목격자분이 신고해주시거나 범인이 자수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크게 실망하진 않겠습니다.
    자전거 부서진거야 돈좀주고 고치면되고
    몸이 아프긴해도 크게 다치지않고
    딸레미 ,아들레미 얼굴을 다시볼수 있다는것이 너무나 만족합니다.
    참 제가 썻던 핼멧은 Gi..제품인데 넘어진 충격에 옆면이 다 갉렸습니다.
    여러분 꼭 꼭 헬멧쓰세요.
    어쩌면 중상을 면할수 있었던 이유중 가장큰것이 헬멧인것 같습니다.
    비싼거든 싼거든 꼿 쓰세요.
  • 아마, 그 당시 삶과 죽음 사이를 경험하셨을 것 같군요...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 플래카드 달아 보심은 어떨런지요. 그런 싸가지는 잡아야 다른 사람 피해을 막을 수 있을텐데요.
  • 저도 작년에 똑같이 버스에 당했습니다.
    30미터 앞의 버스 종점까지 가서 정차하더군요.
    뺑소니로 처넣을려고 경찰서 갔더니 경찰관이 합의유도를 자꾸해서 짜증나서 합의 봤습니다.
    물론 돈 받아낼때까지는 거의 1달이 걸렸지만..
  • 빠른 쾌유를 기도합니다.
    부천이 예전같지 않고 많이 삭막한 도시가 되어버린 듯 해 아쉽습니다.
    복사골... 참 좋은 동네였는데...
    부천에서 근 30년을 살았었는데 이런 소식을 접하니 무척 안타깝습니다.
  • 얼마나 놀라셨을까 ~~~
  • 우선 몸이 심하게 다친게 아니라는 말씀에 한숨 돌립니다
    윗 분들 말씀처럼 시간,장소,차량특징 상세히 적으셔서 관할 교통계에 협조 부탁드려보세요
    다른 목격차량들이 있었으니 플랜카드를 사고 지점 부근에 걸어놓는 것도 좋을겁니다
    교통사고는 그 당시보다 후유증이 크다는거...저도 몸으로 겪어봤기에 걱정이 많이 되네요
    경찰은 범죄자료(차량번호 등..)로 참고할만한 것이 부족하면 거의 신경을 안쓰더군요
    음료수 몇 병 사들고 찾아가서 부탁해보세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할 수 있는데까진 해봐야죠...
    요즘들어 자전거보험을 자꾸 찾아보게 되네요...
  • 정말 도로에서 잔차를 타다보면 악질 말종 운전자들이 가끔있습니다. 도로 한옆으로 붙어서 얌전히 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잔차에 붙을 정도로 차를 몰아대면서 위협을 하는 인간들이 있더군요. 정말 성질같아서는 잡아 끌어내려서 인간교육을 다시 시키고 싶지만....

    라이더들이 조심하는수 밖에 지금은 별 도리가 없을듯 싶군요.
  • 많이 놀라셨겠네요,,빠른 쾌유를 바람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어,,,도로에서는 아예 타는 걸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에 캐리어 설치하고 산에서만 타기로 했지요,,,서글픈 현실이죠
  • 같은 지역이신데 주위 깊게 보도록 차종과 색상이라도~
    빠른 쾌유 바랍니다~
  • 그렇게 사람치고 도망가다가 도로변 가로수 들이받고
    운전자는 전방 유리를 깨고 30미터 전방으로 날아간뒤, 전봇대를 들이받고
    다시 옆에 있는 변압기를 들이받은후, 다시 공중으로 부양된후 가로수에 걸려
    대롱대롱 매달린채 죽었을겁니다.
  • 돈걱정 하지 마시고 치료 받으시고요...
    국가에서 배상해 줍니다....
    거의 잡기는 불강능하니 나중에 교통사고사실확인원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자세한것은 담당조사관에게 문의 하세요....
    나쁜놈은 못잡더라도 치료는 받을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88103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2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1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0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9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8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7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6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5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8
188094 힝.... bbong 2004.08.16 412
188093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2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95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6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5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4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