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터넷서핑을 하면서 나중에 찬찬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웹페이지가 있으면 그냥 통째로 저장해둡니다. 그렇게 따로 모아둔 파일들중에서 보니 2006년 1월 6일자 신문기사중에 이런 것이 있네요.
1917년에 프랑스 예술가 마르셀 뒤샹이라는 사람이 소변기 하나를 엎어놓고 샘(the Fountain)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했는데 이 원래의 물건은 분실된지 오래고 그 모조품이 퐁피두 센터에 전시되어 있는데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 거주하는 76세 노인이 그 전시품을 망치로 일부분 깨부쉈답니다. 그 기사 맨 끝줄에 뭐라고 나와있는가 하면......
’샘’의 가치는 300만 유로(약 36억원)로 추산된다.
36억이라네요. 더구나 진품도 아닌 모조품이. 그것도 소변기 눕혀놓은 것이......
백남준씨가 예술은 사기라고 폭탄선언을 했던 적이 있다는데, 저는 뭐 예술 전체가 사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저 소변기 엎어놓은 것이 36억이라는 것은 확실히 사기에 가까운듯 싶네요.
36억을 돈으로 바꿔서 나한테 전달해주면 모를까, 그냥 저 작품 가져가라고 해도 싫은 사람이...... 찜찌듯 더운 도시 대구에서,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이해불가 / 이해불능을 중얼중얼거리면서 이 글 올립니다.
ps. 대구의 기온 환상적이더군요. 어제 오후에 온도계 직접 들고 나가서 측정해봤는데 37-8도였습니다.
1917년에 프랑스 예술가 마르셀 뒤샹이라는 사람이 소변기 하나를 엎어놓고 샘(the Fountain)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했는데 이 원래의 물건은 분실된지 오래고 그 모조품이 퐁피두 센터에 전시되어 있는데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 거주하는 76세 노인이 그 전시품을 망치로 일부분 깨부쉈답니다. 그 기사 맨 끝줄에 뭐라고 나와있는가 하면......
’샘’의 가치는 300만 유로(약 36억원)로 추산된다.
36억이라네요. 더구나 진품도 아닌 모조품이. 그것도 소변기 눕혀놓은 것이......
백남준씨가 예술은 사기라고 폭탄선언을 했던 적이 있다는데, 저는 뭐 예술 전체가 사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저 소변기 엎어놓은 것이 36억이라는 것은 확실히 사기에 가까운듯 싶네요.
36억을 돈으로 바꿔서 나한테 전달해주면 모를까, 그냥 저 작품 가져가라고 해도 싫은 사람이...... 찜찌듯 더운 도시 대구에서,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이해불가 / 이해불능을 중얼중얼거리면서 이 글 올립니다.
ps. 대구의 기온 환상적이더군요. 어제 오후에 온도계 직접 들고 나가서 측정해봤는데 37-8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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