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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글들이 많아서 글을 써봅니다..

phily012006.08.08 11:23조회 수 1225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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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유령회원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직 mtb에는 입문조차 못한 사람입니다.
아직 생활자전거에 만족을 하며 타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자전거를 사랑한다고 자부 할 수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밑에 신봉건님이 당하신 일을 보니 여지껏 여기 자게에서 보여왔던 일들을 생각해보고 이 글들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일은 누가봐도 그 샾의 직원분이 잘 못한것입니다. 직원께서도 인정을 하셨습니다.
그래도 비난하는 글들이 있자, 오신 손님분이 그런 말을 했다는 해명글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손님이 할 수 없는 말이었는데도 말입니다.
댓글들은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직원분은 잘못이 없고 심지어는 봉건님이 오해를 한것이 잘못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글도 올라온것을 보았습니다.
진식님의 글이 전부 사실이라고 해도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를 그자리에서 드렸다면 문제가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것입니다..
여기 회원님들은 대부분 소비자의 입장입니다..
굳이 편을 가르자면 대부분의 회원님들은 봉건님쪽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봉건님이 당하셨지만, 언제 우리가 당할지 모를 일입니다..
제가 궁금한점은 대부분이 소비자인데 댓글들의 많은 부분이 그 샾을 옹호하고 직원분의 편에서 댓글이 달린다는겁니다..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물론 친분이 많으신 분이어서 옹호한다는 점은 이해가 갑니다.
저도 처음 사과글이 조금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실명으로 글을 올렸다는 점에서 후x바이크 보다는 나은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두번째 글에서 완전히 실망을 했습니다. 사리분별을 할 수 있다면 좀 말이 안 된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글에도 맹목적인 진식님에 대한 신뢰가 있는 댓글들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진식님의 글들이 전부 사실이라고 해도 진식님의 과실이 아주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샾에서 일어난 일인데 손님이 한 말이니 내책임은 없다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일도 그렇지만 후x의 일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라이더들이 더이상 이런 샾들에게는 무서운 존재가 아니다라고 인식이 된것같습니다..
'직원몇명과 알바 조금 풀면 물타기가 돼'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샾들이 어떻게 소비자에게 잘못의 화살을 돌릴 수 있단말입니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후x사건도 계속 이야기가 되어야 그 회사에서 신경을 쓸것같습니다.
조금 기다려보자 3자는 자숙을 해라고 하시는 분들은 자기가족이 당해도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후x를 비난하는 글들은 올라오는데, 체계적으로 전말을 밝힌 글들은 없어보입니다..
수고스럽겠지만, 카리스님이나 청죽님이 글을 한번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일주일에 최소한 한두번정도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후x에 대해 어떤 일이 터질때만 글이 올라오고 조금지나면 시들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그 회사가 바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두서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하도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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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당사자가 그자리에서 직접 해결해야한다고 봅니다...

    그기서는 말도 못하고 집에와서.. 가만 생각하니 쪽 팔리고 화나서..

    글올려 공감대 형성하면 뭐 합니까...

    소비자의 권리를 찾으세요...

    뭐냐하면.. 그자리서 따끔히 혼내고... 정확히 돈 지불하고...

    사과 받으며...양말 두어켤레 받아나오는것이 소비자의 진정한 권리입니다...

    우리 자전차인들에게 한가지 작으나마.. 힘이 되어주는것입니다...
  • phily01글쓴이
    2006.8.8 12:12 댓글추천 0비추천 0
    물론 개안님처럼 대범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시민들은 부당한 일을 당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용산에서 사기당하고 인터넷에 글올리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가서 용팔이들과 싸우고 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죠..
    더군다나 쪽수가 밀리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손님에게 막말하는 사람들이 뭐라고 항의 한다고 '아, 예~~~'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죠..
    더큰 봉변 안당하면 다행입니다..
    그렇다고 경찰부르기도 그렇고.. 오히려 덤탱이 쓸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리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인터넷에 글올리는걸로 뭐라고 하실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 벽새개안님 말씀에 저도 동의 합니다. 제가 왜 그자리에서 사과를 받지 못하고.. 아무도 증명해 줄 수 없는 상황을 가지고 이렇게 까지 됬는지..정말 저 스스로도 힘들었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공감대 형성이라는 말..
    과연 제가 정말 공감대 형성차원에서 이 글을 올린것은 아닙니다.
    제가 알기론 와일드 바이크라는 곳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모여 서로의 정보도 교환하며서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고..
    누군가는 또 이런일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소심한 성격탓에 거기에선 한마디 못하고 집에와서 혼자 끙끙 앓았습니다.
    그곳에서 모든걸 해결했더라면..좋기도 했겠지만..
    이번일이 저와 그분만의 비밀로 묻혀버린다면.. 혹시 모를 제 2,제3의 이와같은 일어나지 않을까요??
    그냥 이젠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전거 자체를 즐길랍니다.
    그동안 많은분들이 저에게 용기도 주시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그리고 너무 죄송합니다.
  • 저도 님의 말씀대로라면 샵리뷰 게시판에 샵쪽을 오히려 옹호하는 리플은 단 셈입니다만...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단순히 샵과의 친분때문에 리플을 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그나마 박진식님이 누군지... OMK 어느 대리점에서 일하시는지조차 모릅니다...)
    때로는 웹상의 여론이 한사람의 인생 방향을 틀어놓을 수도 있기에...
    우리는 나름대로 조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느끼시는지 몰라도 인터넷 여론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기에
    누구를 비난하고 책임을 추궁하는 글을 썬듯 써 제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쪽의 말만 듣고... 바로 샵을 비난할 수는 없었습니다. 최소한 저는 그랬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한줄(-_-;;) 빼고는 정중하고 자신의 이름까지 밝힌 정중한 사과글이
    올라왔는데도 어떤분의 리플처럼 "그 가격의 10배를 배상하는게 낫다!"라는
    비난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는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이번 사태 아닌 사태에 샵측에 대해 옹호하는 듯한 글이 제법 많은 이유는...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윗분과는 좀 다른 생각...나름대로의 조심을 그야말로 '나름대로' 하기 때문에
    엉뚱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개인 대 업체 혹은 매장과의 컴플레인에서
    개인이 증명할 방법이 충분할까요? 이런 커뮤니티가 그 역할을 꽤 보조해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업체나 업자들의 마케팅무대가 되기도 하지만요.
    그 한줄때문에 전체 의미가 달라졌다고 본 건 저뿐일까요? 여론은 충분히 조작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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