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닭 쫒던 개'

altec2006.08.10 17:39조회 수 600댓글 0

    • 글자 크기


오늘 자전거를 하나 팔았습니다.

불과 일주일전에 세컨으로 쓸려고 그 뜨거운 땡볓아래서 장장 25km를 공수해 왔던 놈인데, 그만 어제 다른 놈이 눈에 들어오고 만 것이죠.

값 싼 모델이라 큰 고민없이 장터에 올려버렸죠.  그리고 사고 싶은 모델의 판매자분께는 쪽지를 보냈죠.  혹시 팔리면 알려달라고..  내 것 안팔게...

저도 싸게 산 것인데, 조금 더 내려서 파니 24시간도 안돼서 바로 콜이 들어오더군요.  물건 팔고 혹시나 해서 쪽지 확인해 보니 판매자님은 여전히 쪽지 확인을 안하고 계시고...  쪼금 불안...


왼손에 돈뭉치 들고, 두근거리며 오른손으로 전화기 돌렸습니다.

" 저 장터 게시판보고..."   판매자님 왈





" 죄송하지만, 팔렸습니다"


허무... 그 자체입니다.   판매자분들, 제발 팔리면 "완료" 버튼 좀 눌러주세요.


ps.  오늘 잔거 팔면서 하자시 바로 환불해 드리겠다고 했는데, 지금 은근히 하자 발생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고, 아까워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144120 헉...저도 유혹점... ........ 2002.04.16 178
144119 하루살이 회오리를 경험... tiseis 2004.09.08 343
144118 그러게요^^. ........ 2002.04.19 146
144117 친구가 자꾸 귀찮게하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 김한솔 2004.09.11 168
144116 보람찬 하루일을 끝내고... ........ 2002.04.21 292
144115 저두요..... 목동 2004.09.14 275
144114 法眞님~~! ........ 2002.04.24 208
144113 개척길에 오르다...(잔거 타고 잡다...) atxle 2004.09.17 198
144112 말발굽님!...아직 일하고... ........ 2002.04.28 181
144111 음, 정말 운수 없는 날이시군요 Santa Fe 2004.09.20 166
144110 Re: 그래도 전번 좀 ,,,, ........ 2002.05.02 141
144109 구매는..간판집 보다 아크릴 집이 더 많은 종류를 가져다 놓습니다. (냉무) 언덕마루 2004.09.22 182
144108 망우산 즐거우셨다니...... ........ 2002.05.06 143
144107 오늘 왕복해 보았습니다만, 담당께... mystman 2004.09.25 344
144106 ㅋㅋㅋ...그렇담 미안혀유.. ........ 2002.05.10 243
144105 시마노 스몰파츠(11T스프라켓,48T체인링 등) 필요하신분.. ohrange 2004.09.30 371
144104 Re: 먼일이떠여? ........ 2002.05.14 190
144103 오해를풀었습니다 히히^^* 다룡이 2004.10.02 602
144102 오늘 축구하는데요?ㅎㅎㅎ ........ 2002.05.17 182
144101 국산도 있어요. ^^ 날초~ 2004.10.06 41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