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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고갈

무한초보2006.08.15 19:12조회 수 64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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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를 마치고 자전거에 오르려는 순간 뒷바퀴에 바람이 빠졌더라구요

휴대용툴과 스티커형 패치,  회사에 놔둔 싼휴대용펌프가 있어 조금 어렵지만 빵꾸를 떼웠습니다.  약 20분 소요.

근데 펌프가 워낙 후져서 간신히 집에 갈 만큼만 바람을 넣었죠.  조심조심 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구요.

평소 타던것처럼 옆건물 정문쪽 주차장을 지나 6칸짜리 정문계단을 드르륵지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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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채셨나요?
네... 계단을 탔습니다...........ㅡ,.ㅡ;
아무생각없이 드르륵~ 지나고나니 바로 뒷바퀴에서 꾸물럭~ 꾸물럭~ 소리가 나고 진동이 발로 느껴집니다.  크흑..
펑크 떼운지 10초만에 뻘짓을 한것이죠.

다시 20분간 뻘짓 하느니 대강대강 튜브를 포기하고 타며 끌며 집에까지 갔습니다. (걸어서 집까지 20분입니다)
앞바퀴 펑크면 앞쪽을 들어서 쉽게 끌고갈수있지만 뒷바퀴라 들고가기 힘들죠.  그래서... 탔습니다. ㅋㅋ
림에 무리가 안갈정도로 살살 탄다고 했지만 도착해서보니 한군데가 살짝 먹었네요. 쩝..


학생때부터 기억력이 메멘토 수준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점점 심해지네요.
이제 근육관리 뼈관리보다 머리 관리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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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큰일입니다!!!
    저도 여행중 그런일이 있었는데 뒷타이어에 빵꾸나서 때우긴 뭐하고 해서
    신문지 말아서 빡빡 밀어넣고 타이어 모양을 잘잡아서는 굴렸더니 ㅎㅎㅎ
    (꽤 탈만하더군요 ㅎㅎ)
  • 머리관리 ?
    이거 쉽지 않을 텐데요.ㅋㅋㅋ
  • 이런 날은 펑크도 나지 말아야겠습니다.
    잠시 착각으로 고생 하셨네요.

    더위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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