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계속되던 불볕더위 끝에
어제 비가 내려서
오늘 밭을 갈고 김장무를 심었습니다.
아침부터 거름뿌리고, 밭을 갈고, 골 파고, 비닐씌우고,
무씨를 심고나니 어둑어둑 하더군요.
물론 예전글에도 썼듯이 농사가 본업이 아니라
일도 서툴러서
뜨거운 날씨에 온종일 혼자 헥헥거렸습니다.
갈아놓은 밭 흙을 맨발로 밟는 느낌,
심어놓은 작물이 자라는 것을 볼 때의 흐뭇함,
수확의 기쁨,
이런 것들이
나이 마흔이 넘어
되도 않는 농사를 짓는 이유 입니다.
하루종일 힘겨운 밭일을 하며,
잔차타고 지나가는 라이더들을 보면,
은근히 샘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좀 전에
나가서 한바퀴 타고 오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덧 바람이 가을이더군요
낮 햇살이 아무리 뜨거워도
이제 잔차의 계절인 것 같습니다
어제 비가 내려서
오늘 밭을 갈고 김장무를 심었습니다.
아침부터 거름뿌리고, 밭을 갈고, 골 파고, 비닐씌우고,
무씨를 심고나니 어둑어둑 하더군요.
물론 예전글에도 썼듯이 농사가 본업이 아니라
일도 서툴러서
뜨거운 날씨에 온종일 혼자 헥헥거렸습니다.
갈아놓은 밭 흙을 맨발로 밟는 느낌,
심어놓은 작물이 자라는 것을 볼 때의 흐뭇함,
수확의 기쁨,
이런 것들이
나이 마흔이 넘어
되도 않는 농사를 짓는 이유 입니다.
하루종일 힘겨운 밭일을 하며,
잔차타고 지나가는 라이더들을 보면,
은근히 샘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좀 전에
나가서 한바퀴 타고 오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덧 바람이 가을이더군요
낮 햇살이 아무리 뜨거워도
이제 잔차의 계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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