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부터,
갑작스레 발생된 회사 일로 인해서 주말과 휴일도없이 출근을 하고있고
게다가 8월 21일 부터 계획했던 휴가는 9월 이후에나 갔다 오라는 비보도 받았으며,
퇴근시간도 일정치가 않은게 요즘 제 생활 입니다.
그런데,
오늘 부서장님 께서 하시는 말씀이 " 요즘 마이 고생하네~ 일찍 퇴근해~ "
얼라리~ 내가 이거이 잘몬 들었나..아님 부장님이 미친거 아이가...ㅡㅡ^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귀가 의심스러워서 여쭤 봤습니다.
" 부장님~!! 좀전에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다시 말씀 해주시지요~!! "
" 니 퇴근하기 싫나..? ...하기 싫음 일하고..." " 네~?? "
그제서야....확증적 답변을 듣고는
" 예~ 잘 들어 가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낼 뵙겠습니다. "
" 낼은 내 않나오능거 알제~!! " >.<:: 컥~(그럼 나 홀로 근무네...잉..ㅠㅠ)
어쨋튼,
요즘들어 쉬지도 못하고 일하느라 무척 피로가 가중된 상태였는데
그나마 일찍 들어 가라는 말씀에 피로가 확~풀리는 느낌 이었습니다.(기껏 1시간 빠르지만)
사무실에서 나와 잔차타고 제가 좋아하는 사과,포도,고구마,딸기 데니스 페스츄리를 파는
시청 광장에서 30여미터 떨어진 곳에있는 편의점에서 이 맛난 페스츄리를 팔기에
가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가서는 8개나 샀습니다..^^:::
어떤것은 700원 어떤것은 800원 하는군요.
맛도없고 마땅이 사고싶은 빵도없는 제과점 보다는 훨신 저렴하고 낫더군요.
그걸 바리바리 싸서는 베낭에 넎고는 다시 청계천 분수광장에 접어드니
강한 바람에 거리의 아가씨들 치마단속 하느라 여념이 없으십니다.^^::
다시,
동대문 운동장 진입측 사거리에 이를즘에
제 앞에 여성 라이더 한 분이 가시는군요...(올~ 대략 30대 중반~40대)
여성 라이더분이 막히는 차도를 혼자서 타는 모습을 본적이 드믈어서 감동 했습니다.
핼멧 뒤로 나온 긴~머리에 빨간 계통의 저지와 잔차...멋~찐~앙상블이더군요.
그런데,
조금 더 가니....얼라리~ 이분은 또...머다냐....얼라리~까~꿍~이네요...@@:::
긴~쌩머리에 무늬가 들어가 있고,
하얀색 롱~원피스에 끝단은 주름이 좀 있는 원피스를 입으셨는데
여성용 생활잔차를 타시고는 아주 여유롭고 리드미컬 하시게 그 혼잡한 1,2차선과 인도를
병행하여 라이딩 하시네요..허~거~덕~
" 이거이 내가 지금 뭔가를 잘 몬보거 아이제 "..하며 머리를 흔들었지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살살 앞으로 추월해서는 얼굴을 학인 하였습니다.
20대 중,후반의 아가띠로 보입니다. 컥~ 우째...이런일이....
그리고는,
아가씨를 돌아보며 씨~익~ 웃어주며 엄지 손가락을 하늘로 향한 모습을 보여 주고는
사춘기 학상 몬양으로 욜라리 페달질 하며 왔습니다...아구구 이뿌기도 하지...>.<::
그 시간대를 맞춰 봐야겠습니다...이히히히히....
신답역과 명문 예식장을 끼고 우회전 하여 교차로를 막 지났을 무렵..
2차선을 따라 잘 가던 앞 차가 제가 가고있는 갓길 3차선으로 갑자기 방향을 턴~합니다..
얼라리~화~들~짝~ ..순간...양쪽 클릿 뻬고는 ...뒷브렉80, 앞브렉 20 정도의 비율로
브레이킹을 하니 잘도 정지가 되고 넘어지지 않았지만
순간 무척 놀랬습니다.
하얀색의 차였는데 조수석의 창문을 내린탓에 얼굴이 보이길레..
" 옆,뒤도 보시구 끼어드셔야지요. 갑자기 그렇게 급턴을 하시면 어떻합니까 " 했더니
대꾸도 없고 처다도 않보네요..(못들은척 합니다..)
사실, 뭐...적반하장 하시는 분이나 자기가 아무 잘못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사람 보다는
그래도 낫더군요.
그리고는,
집 근처의 동네 시장통 골목으로 들어 서는데
어르신 한 분이 입문용 잔차에 핼멧과 저지 입으시고 앞 서 가십니다.
여긴 워낙 좁은데다가 차 한대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그 양 옆으로 간신히 빠져 나갈 수있는
정도의 좁은 길인데 이 비좁은 시장통길이 뭐가 좋다고들 차를 끌고 다니시는지..
(사실, 저는 마트를 들릴 요량으로..)
어르신이 저보다 5미터 정도 앞서 가시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흰색 승용차 한대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바로 앞 도로가엔 소형 탑차가
주차되어 있었구요.
그 주차되었던 차가 빠져 나가려고 하는데 승용차는 우리쪽으로 오려고 드리 미는군요.
그런데,
이 어르신께서 마주오는 승용차의 왼쪽의 틈으로 나가시려고 합니다.
승용차는 천천히 밀고 오고 있구요.
저는...이미 차들이 지나가길 바라며 클릿뻬고 서서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지요.
오던 승용차가 멈추던 순간과 동시에 어르신의 모습이 보이시질 않습니다.
소리는 나질 않았지만 분명 어르신이 옆으로 넘어지신것 같아서 얼른 그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다행이도...
어르신께선 다소 상기되신 얼굴로 추스리고 일어 나셨습니다.
넘어지셨던 곳이 바로 야채와 건어물을 쌓아 놨던 그 더미위로 넘어지셨기에
다치신곳이 없으셨던 것 입니다.
괜찮으시냐고 여쭈니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네요.
차주님도 걱정이 되었는지 차에서 얼른 내리고는 상태를 살피시고 괜찮으시냐고 여쭈니
괜찮으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는,
다시 잔차에 오르셔서 다시 페달링을 하시며 시장통의 골목 어귀로 유유히 들어 가시네요.
그 모습을 보며,
저는,
차도에서,
어르신은 시장통 길에서...큰일 날뻔 했다는 생각이 교차됩니다.
어느 곳이든 마음 편하게 잔차 탈 수있는 공간은 정말 현실적으론 불가능 한지를...
자퇴 하면서 약 25분 동안의 풍경이었습니다..
모두모두 즐거우시고 행복하신 주말과 휴일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갑작스레 발생된 회사 일로 인해서 주말과 휴일도없이 출근을 하고있고
게다가 8월 21일 부터 계획했던 휴가는 9월 이후에나 갔다 오라는 비보도 받았으며,
퇴근시간도 일정치가 않은게 요즘 제 생활 입니다.
그런데,
오늘 부서장님 께서 하시는 말씀이 " 요즘 마이 고생하네~ 일찍 퇴근해~ "
얼라리~ 내가 이거이 잘몬 들었나..아님 부장님이 미친거 아이가...ㅡㅡ^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귀가 의심스러워서 여쭤 봤습니다.
" 부장님~!! 좀전에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다시 말씀 해주시지요~!! "
" 니 퇴근하기 싫나..? ...하기 싫음 일하고..." " 네~?? "
그제서야....확증적 답변을 듣고는
" 예~ 잘 들어 가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낼 뵙겠습니다. "
" 낼은 내 않나오능거 알제~!! " >.<:: 컥~(그럼 나 홀로 근무네...잉..ㅠㅠ)
어쨋튼,
요즘들어 쉬지도 못하고 일하느라 무척 피로가 가중된 상태였는데
그나마 일찍 들어 가라는 말씀에 피로가 확~풀리는 느낌 이었습니다.(기껏 1시간 빠르지만)
사무실에서 나와 잔차타고 제가 좋아하는 사과,포도,고구마,딸기 데니스 페스츄리를 파는
시청 광장에서 30여미터 떨어진 곳에있는 편의점에서 이 맛난 페스츄리를 팔기에
가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가서는 8개나 샀습니다..^^:::
어떤것은 700원 어떤것은 800원 하는군요.
맛도없고 마땅이 사고싶은 빵도없는 제과점 보다는 훨신 저렴하고 낫더군요.
그걸 바리바리 싸서는 베낭에 넎고는 다시 청계천 분수광장에 접어드니
강한 바람에 거리의 아가씨들 치마단속 하느라 여념이 없으십니다.^^::
다시,
동대문 운동장 진입측 사거리에 이를즘에
제 앞에 여성 라이더 한 분이 가시는군요...(올~ 대략 30대 중반~40대)
여성 라이더분이 막히는 차도를 혼자서 타는 모습을 본적이 드믈어서 감동 했습니다.
핼멧 뒤로 나온 긴~머리에 빨간 계통의 저지와 잔차...멋~찐~앙상블이더군요.
그런데,
조금 더 가니....얼라리~ 이분은 또...머다냐....얼라리~까~꿍~이네요...@@:::
긴~쌩머리에 무늬가 들어가 있고,
하얀색 롱~원피스에 끝단은 주름이 좀 있는 원피스를 입으셨는데
여성용 생활잔차를 타시고는 아주 여유롭고 리드미컬 하시게 그 혼잡한 1,2차선과 인도를
병행하여 라이딩 하시네요..허~거~덕~
" 이거이 내가 지금 뭔가를 잘 몬보거 아이제 "..하며 머리를 흔들었지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살살 앞으로 추월해서는 얼굴을 학인 하였습니다.
20대 중,후반의 아가띠로 보입니다. 컥~ 우째...이런일이....
그리고는,
아가씨를 돌아보며 씨~익~ 웃어주며 엄지 손가락을 하늘로 향한 모습을 보여 주고는
사춘기 학상 몬양으로 욜라리 페달질 하며 왔습니다...아구구 이뿌기도 하지...>.<::
그 시간대를 맞춰 봐야겠습니다...이히히히히....
신답역과 명문 예식장을 끼고 우회전 하여 교차로를 막 지났을 무렵..
2차선을 따라 잘 가던 앞 차가 제가 가고있는 갓길 3차선으로 갑자기 방향을 턴~합니다..
얼라리~화~들~짝~ ..순간...양쪽 클릿 뻬고는 ...뒷브렉80, 앞브렉 20 정도의 비율로
브레이킹을 하니 잘도 정지가 되고 넘어지지 않았지만
순간 무척 놀랬습니다.
하얀색의 차였는데 조수석의 창문을 내린탓에 얼굴이 보이길레..
" 옆,뒤도 보시구 끼어드셔야지요. 갑자기 그렇게 급턴을 하시면 어떻합니까 " 했더니
대꾸도 없고 처다도 않보네요..(못들은척 합니다..)
사실, 뭐...적반하장 하시는 분이나 자기가 아무 잘못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사람 보다는
그래도 낫더군요.
그리고는,
집 근처의 동네 시장통 골목으로 들어 서는데
어르신 한 분이 입문용 잔차에 핼멧과 저지 입으시고 앞 서 가십니다.
여긴 워낙 좁은데다가 차 한대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그 양 옆으로 간신히 빠져 나갈 수있는
정도의 좁은 길인데 이 비좁은 시장통길이 뭐가 좋다고들 차를 끌고 다니시는지..
(사실, 저는 마트를 들릴 요량으로..)
어르신이 저보다 5미터 정도 앞서 가시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흰색 승용차 한대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바로 앞 도로가엔 소형 탑차가
주차되어 있었구요.
그 주차되었던 차가 빠져 나가려고 하는데 승용차는 우리쪽으로 오려고 드리 미는군요.
그런데,
이 어르신께서 마주오는 승용차의 왼쪽의 틈으로 나가시려고 합니다.
승용차는 천천히 밀고 오고 있구요.
저는...이미 차들이 지나가길 바라며 클릿뻬고 서서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지요.
오던 승용차가 멈추던 순간과 동시에 어르신의 모습이 보이시질 않습니다.
소리는 나질 않았지만 분명 어르신이 옆으로 넘어지신것 같아서 얼른 그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다행이도...
어르신께선 다소 상기되신 얼굴로 추스리고 일어 나셨습니다.
넘어지셨던 곳이 바로 야채와 건어물을 쌓아 놨던 그 더미위로 넘어지셨기에
다치신곳이 없으셨던 것 입니다.
괜찮으시냐고 여쭈니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네요.
차주님도 걱정이 되었는지 차에서 얼른 내리고는 상태를 살피시고 괜찮으시냐고 여쭈니
괜찮으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는,
다시 잔차에 오르셔서 다시 페달링을 하시며 시장통의 골목 어귀로 유유히 들어 가시네요.
그 모습을 보며,
저는,
차도에서,
어르신은 시장통 길에서...큰일 날뻔 했다는 생각이 교차됩니다.
어느 곳이든 마음 편하게 잔차 탈 수있는 공간은 정말 현실적으론 불가능 한지를...
자퇴 하면서 약 25분 동안의 풍경이었습니다..
모두모두 즐거우시고 행복하신 주말과 휴일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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