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에 멋도 모르게 LA 의 차이나 타운 근처를 밤늦게 헤멘일이 있었습니다.
숙소를 찾지 못해서 한참을 돌아다니며 겸사겸사 구경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 미국시민으로 살면서 스텐포드대학에 박사과정을 밟으며 이제는 TWA 사의 임원으로서 주류미국인으로 살고 있는 친척이 있습니다.
이런얘기를 해주더군요.
죽을려고 작정한것이 아니면 밤에 그곳을 가지 말라고 말이죠.
살아온걸 감사히 생각하라는 터무니없는 말과 함께 심각히 걱정을 해주었습니다.
차이나 타운을 경계하는 사람들의 속담스러운 말이 중국사람들은 당시 $500불만 주면 지나가는 사람 팔도 잘라준다고 했습니다.
야 $500 줄테니 지나가는 사람 팔좀 잘라와~ 하면 잘라다 준다는 경악할만한 얘기에 놀랐습니다.
그게 7년전이니 아마 그 속담은 $1000불이상 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 발언은, 중국인을 심각히 비하하는 말입니다. 단지 중국인뿐 아니라 그 어떤 종족이라도 비하할 가능성이 있는 극도로 미국인적인 발언이라 당시에 참 씁쓸했지만, 한편으로는 아 그렇게 위험한 곳이었구나...다행이다...하는 그런 마음도 있었습니다.
한국인이지만, 전형적인 미국상류사회에서 미국인으로 살아온 사람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생각이겠지요.
사실, 틀린 말도 아닙니다.
요즘 연변의 국어소통가능 알바를 이용해 온갖 음란게시물을 올리는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내 대규모 커뮤니티들도 상당수 연변의 알바를 시켜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공격하는것도 연변의 알바라는것이 아이러니하긴 합니다.
모두 돈의 노예가 되어 삶의 가치를 상실한 사람들입니다. 가장 큰 죄는 사주한 놈이지만, 우리의 법률은 사실 이런 사주에 대해 그 죄목에 그다지 큰 형벌은 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누구든 돈만주면 팔을 잘라다 주는 사람과 돈만주면 어떤 사이트던지간에 성인사이트 아니 음란사이트를 홍보하러 다니는 사람과 뭐가 다르겠습니까만 사실 정말 죽일놈은 나쁜짓을 시킨놈이겠죠.
사람 한명 먹고살기위해 때려죽인놈과 희대의 사기를쳐서 수백명의 집안을 파탄시켜 수많은 자살을 유발한 놈과 어떤놈이 더 나쁜놈인지 판단하는것과 뭐 그리 크게 다르지도 않을겁니다.
특히 이렇게 대상을 가리지 않는 범죄에 대해서는 법률적해석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데, 차츰 나아질겁니다.
IP 를 막아도 어찌 들어오는지 신기하기만 하지만, 계속 관리하다보니 외국 IP 와 국내 IP 가 어느정도 수집이 되었습니다.
대담해졌다고 할까요? 아니면 우리나라의 법으로는 이들에게 별로 큰 처벌이 되지 않기 때문일까요.
눈앞의 돈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참으로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왈바에 유난히 집중 테러를 가하는것이 사주에 의한것이던지, 단지 사람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공격대상을 정한것이던지, 제가 기술이 부족하던지간에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방어기술은 항상 늦기 마련인지라, 조금 걸리겠지만 결국 다 처리됩니다.
요즘 유난히 극성일 뿐입니다.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자료수집하여 적당한 시기에 모두 자료로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기존과는 다른 데이타 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증거자료를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습니다.
음란게시물 발견시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십시요. 모두가 공동으로 대응해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뒷짐지고 관리부실, 시스템 부재만 탓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빠릅니다.
시스템 개편후에는 한동안 이런 게시물을 볼 수 없게 마련인데, 시간이 좀 흘러서인지 봇물터지듯 몰려오는군요.
올해안에 또다시 시스템이 전면개편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이런 게시물을 쉽게 볼 수 없게 되겠지만, 시스템이 받쳐주기 전까지는 모두가 함께 지켜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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