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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혹시 "내향성 발톱"이라고 들어 보셨는지요?

용가리732006.08.22 22:11조회 수 1628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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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치겠습니다.

클릿 신발을 너무 딱 맞게 신다 보니 들어본 적도 없는 별 희한한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ㅠ.ㅠ

병이라고 하기엔 조금 뭐하지만 발톱(엄지)이 살을 파고 드니 자전거는 고작하고 걷는 것도 너무 힘이 듭니다..

회원님들께서도 평소에 발톱 관리 잘 하시고 신발은 조금 넉넉하게 신으세요..

아래 주소는 내향성 발톱에 관한 기사가 되겠습니다. 참고하십시요...^^;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7&dir_id=709&eid=1/WIB8ZAPinhIeq/7twf2op63wmHe5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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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하이힐 신는 여자분들이 잘 걸리는거로 아는데~~~
  • 보통은 발톱을 일자로 깎으시는것 같던데요.. 제 경우는 발톱을 둥글게 깎습니다.
    이렇게 깎다보면, 안쪽(끝부분)은 잘 안깎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 가끔 찔러서 염증? 이 생기기도 합니다 - -
    그래도 일자로 깎는건 좀 찝찝해서리..- -
  • 내향성 발톱은 군대에 있을때 후임중 하나가 내향성 발톱이라 잘 알고 있습니다. 행군하면 얼마나 아파하는지도~

    포인트는 발톱을 일자로 깎는것, 뭐 일자는 아니더라도 내 오늘 기필코 너를 깎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발톱깎기를 살 깊숙히 넣고 깎지만 않아도 방지가 될겁니다.
  • 그냥 놔두시면 절대 안낫습니다. 오래되면 고름생기고 점점 더 아파집니다.
    저도 엄지 발톱을 둥글게 깎는편인데 급하게 깎느라 안쪽에 신경을 안써서 잘랐더니 살을 파고 들더군요. 내성발톱이라고도 하는데 정형외과 가셔서 마취주사 맞고서 발톱을 1/4쯤 뿌리부분까지 잘라내야 합니다. 엄지발가락 끝마디에 마취주사 몇 대 맞는데 좀 아픕니다. 며칠 절뚝거려도 그냥 있는거 보다 빨리 낫습니다. 꼭 병원 가보세요.
  • 윗 분들 말씀에 너무 공감이 갑니다.
    꽉 끼는 신발, 그리고 작은 발톱 하나까지 끝까지 깍고야 말겠다는 그 바보 같은 신념...--;
    발톱을 어떻게 깍아야 하는지를 잘 알면서도 꼭 발톱 깎을 땐 끝을 봐야 하는 성미인지라...
    그게 오늘의 저를 만든 결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티라노의 발톱이 아닌 용가리의 발톱...^^;;
    코반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니 병원 가기가 더욱 겁이 나네요...ㅠ.ㅠ
  • 심하시면 병원에 가시는 길이 장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저 군대있을때 5~6번은 잘라냈을겁니다. 한번은 심해서 발톱을 뽑은적도 있습니다. 놔두면 계속 아플거예요. 염증도 계속되고 고름도 계속 찹니다.
  • 제 경험상 알려드릴게요. 병원가서 발톱을 뽑는다는 것은... 좀 않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자랄때 이상하게 자라거든요.. 믿거나 말거나 민간요법(저만 -_-ㅋ)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따스한 물에 발을 푸욱 담그면.. 발이 불어나면 내성발톱이 생긴곳에 손톱각기 다듬기 부분으로 쑤욱 넣어 내성발톱을 살짝 들어내면서... 다듬는걸로 바바바바박~ 문지르면.. 생각보다 부드럽게 갈립니다. 처음에 꺼내기가 무섭고 조금 아프죠~ 그! 러! 나! 다 갈고 나면 그 순간 부터 내가 왜 이걸 안했나 하는 생각을 들정도로 행복합니다 ~ 전 혀 아프지 않거든요 ~ ^^ 어짜피 병원가서 발톱을 뽑느니 한번 해보세요 .
  • 그런 걱정이 있었구나....
  • 내양성발톱아닌가요? inner growing nail 이라고 군의관이 적는걸 봤는데.. 한글풀이로 하믄 내양이 맞겠져?... 제가 군대있을때 발톱 뽑혀져 나가는거 20번은 더 본거 같습니다.
    마취를 하긴하는데 그래도 뽑으믄 아픈가봅니다. 으..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그 비명소리 들리는듯 하군요. 이게 여름되면 좀 더 심해지는거 같고 치료방법은 발톱을 빼내거나 누르는 곳을 잘라내는 물리적 방법 밖에 없는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lovehint 의 방법도 일리있을듯 하군요.
  • 저는 조금 잔인한 방법으로 자가치료를 합니다.
    아이들 연필깍는 커터칼이라고 하나요? 그걸로 휘어지면서 각이생긴 부분을 게속 흠집을
    냅니다. 힘을 주어서 6번정도 긁어내리면 거의 속살하고 닿을듯한 깊이로 흠집이 생기죠

    그 다음 앞쪽부터 발톱을 들어올립니다 살이 붙은 부분은 손가락으로 근처를
    꽈악 쥐면서 감각을 조금 없애면서 살점사이를 칼로 찢습니다.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습니다 . 그러다 보면 어느덧 뿌리까지 ....
    그런데 이 뿌리부분이 문제인데
    이것이 생각보다 무지안빠집니다 아프기도 하구요 .. 눈한번 질끈 감고 천천히
    최대한 힘을 쥐면서 롱로우즈나 일명 뺀치같은걸로 쥐고 뽑으시면 쑤욱 빠집니다.
    정말 시원합니다 ㅡㅡㅋ

    감염안되게 후시딘으로 막어버리면 하루정도 지나면서 딱지가 앉을겁니다....
    이러고 나면 한 6개월은 아주 편안합니다.
    그전에는 병원에서 수 차례 뽑았었구요~~
    그래도 다시 파고들어갑니다
    병원에서도 전체를 뽑진 않더군요 3/1정도 뽑더군요~

    하지만 자가 치료가 아주 효과적입니다.
    전 이런 방법만 10년을 넘게 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내성발톱이 희안하게 바뀌었네요...
    이유인즉 불혹으로 접어들면서 직업을 자영업으로 바구다보니
    복장에 자유로워졌는데 여름철엔 거의 슬리퍼 일명 쪼리 나 샌달을
    많이 신는 편이구요 겨울에는 운동화만 신다보니 내성발톱이 지금은 2년이 지났는데
    한번도 칼을 댄적이 없네요.....

    직장에 전후 사정을 밝히고 넉넉한 운동화를 착용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가능하시다면요 ^^
  • 중학교때부터 양쪽 엄지발가락이 내향성 발톱이였습니다. 처음은 발톱통증에 힘들었지만... 저의 무관심속에 몇년지나니 통증이 없어지더군요. ㅡㅡ;;
    학교서 농구할때 누가 제발 밟기라도하면~ 밀려오는 통증에 입에서 욕부터 나왔었죠...

    그리고 군대가서 진지공사 이틀전 의무대가서 놀다가 군의관이 발톱보더니 놀라면서
    이렇게 심한경우는 처음 본다면서 사진찍어 교과서에 올리고 싶다고 하더군요.
    전 아무 통증도 없이 그냥 잘 지내는데 말이죠.

    이틀후 얼떨결에 후송가서 수술을 했습니다. 오른쪽은 심하지 않아 하지 않고요. 좌측 발톱만 했습니다.
    수술은 어떻게 하냐면 말이죠~ 발톱의 꺽인 부분을 일자로 쭉~ 짤라냅니다. 그러고 뽑아내고
    살과 발톱을 실로 고정해서 붙입니다.
    몇일동안은 발가락이 살짝 미동만 해도 정말 어금니 꽉물게 됩니다. 흑...

    그러고 2주후 퇴실하고 부대 의무대서 1주후에 실밥을 풀렀죠. 그러고 일주일정도 더 누워있다가 나왔습니다.
    암튼 수술을 해도 발톱이 못생긴건 똑같더군요. ㅡㅡ;
    글구 재발 확율도 높다고 해서 수술후에 주의도 많이 필요합니다.

    암튼 내향성 발톱 덕분에 군대서 진지공사 피하고 그후있던 유격행군은 피해
    은근히 고맙습니다.

    암튼!! 언능 치료하세요~
  • 회원님들께서 너무 자상하게 가르쳐 주시니 이거 몸둘 바를 모르겠는데요..^^;;
    근데,, 병원을 가자니 겁이 많아서 안 되겠고 그냥 냅두자니 절름발이가 될 거 같고... 에휴~
    진짜 누가 제 발을 살짝 건드리기만 하여도 입에서 욕이 튀어 나오려고 했다는...
    이거 때문에 집에선 제 집사람과 아들놈에게 반경 1미터 이내 접근 금지령까지 내렸다는...
    그러다가 혼자 모서리 같은데 살짝만 부딪혀도 악! 하고 비명이 터져 나오기도 했지요..
    회원님들 의견에 따라 당장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중학교때 거의 반년을 슬리퍼 신고 학교 다녔네요...근 6개월간 삶의 의욕이 없었습니다....
    그 당시의 고통이 너무도 생생해 지금도 발톱깎을땐 신중해 지더군요..
    병원가서 마취맞고 두세번은 수술한거 같습니다....
  • 병원가세요 그럼 간단한 수술?해줍니다 저도 한 3번했어요 ㅠㅠ
  • 발톱이 파고들어서 아프시다면, 파고든 자리에 빨간약을 여러차례 발라보세요.. 별거 아닌것 같아도 하루 정도 지나면 아픈게 딱 사라집니다.. 발톱 뽑아내기 무서우신 분들은 이런 방법으로.. ^^
  • 전 군대에서밖에 내향성 이라는거 간단하게 봉화직염? 맞나?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 가는것 맞죠?
    군대에서는 자주 봤는데.. 오뚜기 번개뿔 지진 애들은 알거든요..
    밖에서는 다른말을 쓰는군요..
  • 한 10년도 넘게 고생했습니다 .. 위에 덧글처럼 발톱 일자로 깍고 ... 열심히 펴주니? 좋아졌습니다 / 전엔 누가 발이라도 밟으면 .. 공포였습니다 ^.^
  • 전 발톱이 살을 뚫고나올때까지 발톱들고 살벌리고 고름 짜가면서 기다렸습니다...진짜루요...
    그러면 발톱모양은 그대로지만 사이드살부분에 발톱이 자랄 길이 생겨있더군요...
    제가 좀 독한면이 있거든요...담배도 끊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엄지발톱이 좀 길죠...그래서 양말코가 너무나 자주나갑니다...와이프가 신기해합니다...
    발톱부러질까봐 축구도 안합니다...신발도 꽉끼는건 안신구요...

    미련한 방법같지만 수술해도 재발한다는 말을 듣고는 참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도 발가락을 들고 있습니다~
    아프다~~~~~~~~~ 아 ~~~~~~~~~~ 수술싫은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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