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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신고 자요?

tjrkd1232006.08.25 21:42조회 수 144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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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잠이 들었을까?

거실에서 아들넘 학원갔다 늦게 돌아오는 인기척에

일어날까 하다가 그냥 잠에 빠져든다.

......!

방문을 여는가 싶더니 지 엄마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엄마~"

"아빠 스타킹신고 주무시네여?"

"??????????"

"누가 뭐했다고?" (엄마가  반문한다)

"아빠 말예여~"

........ ><;;

끙~

아련한 꿈속에서 난 스타킹을 신어본다 (꿈이다)


쿨쿨 얌 얌!~


아침에 일어나서 신문을 보고 있는데

지 엄마하고 아들넘 이쁜공주 셋이서 깔깔대고 웃고 날리낫다.


하하 호호 하하 호호!~








오랫동안 집에 자전거가 있엇던것은 사실이다

어린시절 자전거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부터 쭉 자전거와 같이했었지만

작년 MTB를 장만하고부터는 아직도 입문중~~입니다만 머리속에 맴돌고있다...

해서~ 올해 큰맘먹고 져지하고 쫄반바지를 장만했던것이

ㅎㅎㅎ

생각만해도 웃기지만, 이번 이일을 내고 말았던 것이다.

평시 털~(다리) 땜시 긴바지만 즐겨입었었고 반바지 차림은 집안에만 제한되었던 덕에

다리쪽은 태양을 볼일이 거의 없었다.

쫄반바지를 구입하고 (첨 입을때 과연 이걸입고 밖을 나갈수있을까???)

올여름을 한강이다 강화도다 멀리 멀리~

나름대로 다리 힘(??)키운다고 열심히 돌아다녔으니 (지금은 무지 자주 입음..)

생각지도 못한 나의 두다리에 투톤칼라가 금은 긋듯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고

어둑한 여름 잠자리에 이블없이 큰대자로 누워있는 나의(아들에겐 아빠)다리

모습을 본 아들은 그 투톤칼라가 스타킹을 신은것처럼 보였을것이고

그것을 지 엄마에게 물어본것이다.



지금도 컴앞에 앉아 이글을 자판토닥이며 다리를 내려다 본다

"음!~ 튼실해 보이는군" (내 생각으로는)

ㅎㅎㅎ

폼~잡으며 잔차를 타고나니 이런일고 생기네여

가만~ 이런~

자세히 보니 얼굴도 코를 중심으로 위하고 아래하고 투톤이~~

올해 투톤의 압박을 받았지만

장마 그치고 열심히 잔차탔는데 에휴 더워라~

비 안오나??

                                       서강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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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글 잘 읽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연배시군요.

    저는 운동신경이 좋지 않아서 자주넘어지는 바람에
    무릎 아래가 용감하게(?) 되었습니다.

    팔은 나무에 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토시를 사용하여 덜 한데
    다리는 어떻게 안되네요.

    서강이시라니
    옛날에 신수동 살던 생각이 납니다.
  • 저도 쫄바지 입구 잔차타서 타리가 탔는데... 짧은 반바지 입은 날 본 어떤 사람이...

    커피스타킹은 좀 벗지~~
  • 이쁜가정이네요 ㅎㅎ
  • tjrkd123글쓴이
    2006.8.26 15:28 댓글추천 0비추천 0
    꼬리글들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즐거운, 그리고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빔니다
    서강에서... ^^*
  • ㅋㅋㅋㅋ
    저도 어찌나 탔는지 검정색 스타킹을 신었다고 가족들이 놀립니다.
    오랜 세월 태운 것이다 보니 탔다기 보단 문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푸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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