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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돈다 한국 한바퀴~!

jikindai2006.08.28 19:57조회 수 101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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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 9월 4일
도착 : 기약 없음
경로 : 통일 전망대 - 동해안 - 남해안 - 서해안 - 인천 - 서울 - 대구

안녕들 하세요??  전 올해 7월에 전역해 1달 보름간 일해서 번돈으로 전국일주를 떠나려고 생각 중인 청년입니다..
대충 계획은 잡아 놨는데... 얼마나 걸릴지.. 하루 몇키로 정도 밟으면 적당한지 어떤것들을 챙겨가야 할지...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아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혹시나 제가 계획중인 경로와 비슷하게 다녀오신 분이나. 자전거 여행을 해보신분 있음 한마디식 부탁 드립니다. 처음 떠나는 자전거 여행인지라 무섭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꼭 한마디식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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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jake the snake 사용하시는분 있으신가요? (by hagoa) 페달링시 소음이 난다고요??? (by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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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자전거를 처음 타거나 탄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타려고 하면 최소한 1달 정도는 훈련해야 하지 않을까요? 처음 타면 엉덩이도 아프고, 어깨도 뻐근하고 할텐데... 전국 일주 여행이면 최소한 하루에 수십 킬로미터씩 몇주간 계속 라이딩을 하게 될텐데... 떠나기 전에 최소한 하루 50km 정도 연습 주행을 해서 장거리 라이딩이 괴롭지 않을 정도의 몸상태를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장거리 여행은 해보지 않았지만, 최소한의 구급약(소독약, 붕대, 반창고, 소화제 등등)과 튜브 교환 및 체인 교환 방법 같은 것은 숙지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나머지는 실제 장거리 여행을 해보았던 분께서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가 전국일주를 하면서 봤지만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는 분들을 보면 취미로 MTB를 타는 분들도 많지만 거의 대부분은 일반자전거로 그냥 출발하신분들이 많습니다.. 준비물은 잘 챙겼지만 자전거를 오래탈만한 몸을 가진분들은 아니었죠. 대신 그분들은 하루에 짧은 거리를 느린속도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끝내 완주를 합니다.. jikindai님 출발하세요.. 엉덩이가 아플 각오는 단단히 하셔야할거에요.. 거리는 하루 100km내외면 될듯합니다.. 저와 같이 동행한 형과는 하루 180km를 간날도 있었지만 그럴 필요는 전혀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날도 선선해지고 아주 좋은 추억만드실 수 있겠네요..
  • 그리고 다른분들 여행기를 많이보세요....코스나..준비물 등..참고 많이되실겁니다...
  • 날씨는 딱 좋겠네요. 저는 8월 장마 끝나고 제대로 더울때 일본으로 떠나서 더위때문에 고생을 하기는 했는데, 사실 해보면 아시겠지만 별 문제 없습니다. 중간에 쉴때 쉬어주고 갈때 쭉쭉 이동만 해주면 생각보다 할만 합니다. 그리고 여행전에 그다지 훈련의 필요성은 못느끼겠습니다. 물론 제가 1년동안 하드테일을 타기는 했지만, 장기간 하루종일 타보기는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항상 산에서만 2~3시간정도만 탔지 도로 장거리 라이딩은 그때가 저도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훈련을 해준것과 안해 준것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전거 여행이라는게 거리에 연연하는것 보다는 주위 풍경도 느끼고 가면서 사람들과의 만남속에서 느끼는 그 무언가도 굉장히 크다고 보거든요. 거리에 연연하기 보다는 느림의 미학을 즐기면서 이동하면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전립선의 압박은 어느정도 각오 하셔야 합니다. 이거이거 전립선쪽에 처음 일주일동안은 저도 아파왔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면 다 적응합니다. 까짓거 군대도 다녀왔고 걸어서 하루에 군장메고 30키로도 걸어봤는데, 이까짓 고통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몇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바지는 꼭 쫄바지 입으세요.패드 빵빵한걸루~ 면바지 입고 허벅지 쓸리면 아픕니다. -_-; 상의는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등에 가방같은것은 메지 마세요. 등에 가방메고 있는거와 안멘것의 차이는 연일 계속되는 장거리 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바앤드도 다세요. 장거리 해보시면 손 저림 현상이 느껴지실 겁니다. 저는 까짓거 필요 없어 하고 떠났는데, 업힐이나 이동하다 손거리면 핸들바 잡는 손의 자세도 바꿀수 있어 한결 편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필수 공구와 정비능력을 배우셨다면

    바로 떠나세요. 저도 군대 제대하고 어설프게 알바하다 복학한게 엄청 후회됐는데, 부럽네요.

    나머지는 아랫분에게 패스~
  • 7년전 님과 비슷한 경우의 어떤 친ㅜ를 미시령 고개를 오르면서 만났습니다.

    그냥 출발하세요. 필요한 것이 잇으면...그 때 해결하면 됩니다.

    어차피...끝 날이 없으니...
  • 맘 먹었을 때 가시길.. 미루면 못갑니다. 참고로 저거리는 약 2000km정도 나올겁니다..어려운 거리죠. 알아보고 충분히 준비하시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 저도. 일년전 그 생각을 가졌죠... 그리고 준비 한다고 해놓고

    아직도 준비중입니다.. 맘 먹을때 해야돼요..
  • 며칠전에 서울 - 부산 떠났을때 다른건 다 그럭저럭 참을만 했고 적응이 되었었는데 손과 팔이 아픈건 도저히 방법이 없더군요. 바앤드라던가 등으로 여러가지 연구를 해보시고 떠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 100키로 내외로 쉬엄쉬엄 볼거 다 봐가면서 그렇게 가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서울->광주->부산.. 1,000km 되더군요.. 5일걸렸습니다..ㅡㅡㅋ 주위구경은 거의 못한듯..
  • 쉬엄 쉬엄 돌면 1달 정도면 될듯합니다. 초반에 천천히 타시면서 자전거를 자신의 몸에 맞추고, 편한 자세를 찾아가세요. ^^ 수시로 자전거 샵에 들르셔서 인사도 하시고 소소한 정비도 받으시구요. 좋은 인연 많이~ 만나기를 바랍니다. ^^ 돌아오시고 나면 후기~ 아시죠?
  • 서울->대전->안동->부산 10일 걸렸습니다 `` 철티비로 쉬엄쉬엄 ㅎ
    텐트에 15만원 들고 ㅎㅎ
  • 8월첫주 휴가기간에 통일전망대에서 울산까지 나흘 걸려왔습니다.
    첫날 강능까지 놀면서...강능에서 사람 만나기 위해서요~
    둘째날 죽변까지 땡볕에는 교회나 절에 찾아가 낮잠 자면서~
    세째날 일좀 보느라 점심 먹고 출발하여 영덕까지~
    네째날 울산까지~
    이렇게 왔으니까 님께서는 하루 120키로내외 타면 별무리 없다 싶구요. (전 거북이과입니다.)
    군제대 하셨으면 제 나이하고 반절 정도 차이 날듯 싶은데 충분히 저 보다는 더 많이 탈수도 있을거구요.
    날씨도 이젠 도움 줄만 합니다.
    꾸준히 가면서 휴식시간 정해놓고 시간단위로 휴식 하면 무리도 없을겁니다.
    그 동안 번 돈으로 숙식 편하게 하면 더욱 좋겠죠? 화이팅입니다~
  • 혹시 혼자 하시나요 힘듭니다. 화이팅
  • hyunkd1 님 혹시 8월 첫주에 강원도에서 깔딱고개에서 경북으로 넘어올때 반달곰상있는데서 만났던 3분중 한분 아니신가요?ㅎㅎ
    저는 그때 붉은색 블랙켓 타고 있었던 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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