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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걸어보세요...

boomfactory2006.08.28 23:41조회 수 1195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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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 혹은  셋이서..   아이도 데리고   선선한 바람 맞으며 다란한 가족이 걸어 갑니다. 걷다 보니 길도 좁아 지기도 하고 잔디도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걸어가며 두런 두런 이야기도 합니다. 아이를 혼자 걷게 할 수 없으니 손잡고 걷습니다. 때론 연인이 가을을 즐기며 강바람도 맞습니다.      그때    우리가 쌩하고 스치듯 지나갑니다.    그 분들 보행자 전용도로를 원할겁니다. 양재천 밤에 자전거 끌고 걸어보십시요. 그냥 천천히 최소 한번은 밤에는 타면 안된다고 누군가 훈계 할겁니다. 대부분 자전거로 획 지나가니 이런 훈계도 못듣습니다. 군인이 행군하듯이 한줄로 우밀(우로밀착)걸어다니라고 한다면 .....  그걸 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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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한강변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도 어디까지나 도로 입니다.
    거기가 공원이 아닙니다.
    자기집 앞마당도 아닙니다.
    가족끼리 단란하게 떼지어 거니는 곳이 아니란 말입니다.
    대한민국수도 서울의 동서를 가로 지르는 잔차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유일한 길이란 말입니다.
    도로는 용도가 통행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곳에서 느기적거리고 길가는 무엇인가의 진로방해를 해도 되는
    그런 장소가 아니란 말입니다.
    이곳왈바에는 모두 다 운동이나 레포츠용으로 잔차 타는 사람들만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자전거가 어디 레포츠로만 이용되는것 입니까?
    내가 레포츠나 운동으로 잔차 탄다고해서 다른 사람들도 모두 다 그럴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잔차도 분명히 교통수단입니다.
    한강 잔차도로를 출퇴근시에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서...
    친척집을 방문하기 위해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무엇인가 볼 일을 보기 위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많다는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출퇴근시나 약속장소로 갈 때에는 분,초를 다투기도 합니다.
    생활 수단으로서....
    생계수단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왜.....산보 나온 사람들에 치여서 갈 길을 방해를 받아야 합니까?
    자전거 타는 사람은 무슨 죄를 졌습니까?
    보행자 몽땅 몰아내고 오로지 잔차만 다니자는것이 아잖습니까.
    각각의 통행 수단에 맞게...느린것은 느린대로 빠른것은 빠른대로 서로에게
    방해가 안 되도록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보행자는 약자로서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는것이고
    약자를 보호할 의무가 잔차타는사람에게 있는것이지
    보행자가 통행우선권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보행자는 보행자로서의 권리와 의무가 있는것입니다.

  • 무작정님
    한강변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도 어디까지나 도로 입니다. 거기가 공원이 아닙니다

    => 아닙니다. 공원입니다. 한강변에 설치된 도로는 한강시민공원에 편입되어 있으므로 도로이기에 앞서 공원입니다. 그리고, 자전거도로로 명명되어 있지만 보행자 겸용도로입니다.

    무작정님의 주장은 수긍이되지만, 전제조건이 틀린 듯 합니다.
  • 어.이.상.실 ㅎㅎㅎ
  • 아, 그거 참 어려운 문제로다.
  • 지리산 국립공원내 노고단 오르는 도로-----> 어디까지나 도로?
    지리산 국립공원내 노고단 오르는 도로-----> 어디까지나 국립공원?
    공원이 먼저냐! 도로가 먼저냐! 이것이 문제로다.
    정답은 ?
  • 사람이 먼저죠...
  • "차 보다 사람이 먼저죠^^." 광고가 생각이 납니다...
  • 한강변은 원래는 자전거도로위주보다는 공원의 개념으로 건설된겁니다. 그것에 자전거도로의 기능이 추가된것뿐이고요~~~~~~~~
  • 서울시의 공식적인 답변이 자전거 전용 도로가 아니라는 거니
    이게 바뀌지 않는 한 사람이 우선이죠....
  • 버스,트럭은 승용차 보호
    승용차는 오토바이 보호
    오토바이는 자전거 보호
    모든 차량은 자전거 보호
    자전거는 보행자 보호
    결국 보행자가 최우선입니다

    하드텔 탈때는 속도를 중요하게 여겼는대 소프트테일로 바꾸니까 어차피 속도가 씽씽 안나가니 맘도 느긋해지는것같습니다 ^ㅠ^
  • 한강의 자전자도로는 보행자 겸용입니다. 즉 인도를 겸하고 있습니다. 모든 공원안에는 인도가 있습니다. 인도도 공원의 일부입니다. 또한 한강의 보행자겸용 자전거 도로는 대한민국수도 서울의 동서를 가로 질러 도보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합니다. 잔차로 안전하게 다니기 위해 보행자를 진로나 방해하는 천덕꾸러기 쯤으로 매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길은 결코 자전거 전용도로이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길은 자전거를 탔 건 안탔 건 누구나 휴식과 건강을 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길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민의 생계를 위해 만들어진 길이라면 그길엔 이미 자동차들이 왕래하고 있을겁니다.
  • 내가 태어난 조국이 싫다고 느낄때가 있다면 바로 타인에 대한 배려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들과 같이 살고 있다고 느낄때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있는 순간 바로 보행자보다는 강자의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한 거죠. 생계를 위해서 달려야 할때라면 한강자전거도로보다는 일반차도를 달려야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까요. 무작정님이 차도를 달리때 무작정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운전자는 무작정님에게 이렇게 말할 겁니다.

    "차도는 어디까지나 도로 입니다.
    거기가 공원이 아닙니다.
    자기집 앞마당도 아닙니다.
    자전거가 단란하게 떼지어 거니는 곳이 아니란 말입니다.
    대한민국수도 서울의 동서를 가로 지르는 자동차로 빠르게 다닐 수 있는
    유일한 길이란 말입니다.
    도로는 용도가 통행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곳에서 느기적거리고 길가는 무엇인가의 진로방해를 해도 되는
    그런 장소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니 60km/h로 달릴 수 없다면 당장 차도에서 사라지라고"
    제발 역지사지 하시기 바랍니다.
  •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와 보행자가 사고가 나면 자전거 책임이라고 손해사정사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돈 많으시면 씽씽 달리세요.. 저도 몰랐는데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그후로 사람보이면 일단 속도 줄입니다.
  • 한강시민공원이라고 써있던데.......
  • 자전거 전용 질주 도로였던가?.....
  • 조금만 기다리세요 지금이 8월말이니까 대략 2달정도만 지나면 나오라고해도 안나옵니다(보행자/인라인거의 없어집니다) 진정한 매니아 들만 나옵니다 마라토너와 자전거 전용도로? 됩니다 그땐 속도내고 달려도 뒤에서 욕하는 사람없습니다
  • zonker // 내가 태어난 조국이 싫다고 느낄때가 있다면 바로 타인에 대한 배려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들과 같이 살고 있다고 느낄때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있는 순간 바로 보행자보다는 강자의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한 거죠. 생계를 위해서 달려야 할때라면 한강자전거도로보다는 일반차도를 달려야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까요. 무작정님이 차도를 달리때 무작정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운전자는 무작정님에게 이렇게 말할 겁니다.

    "차도는 어디까지나 도로 입니다.
    거기가 공원이 아닙니다.
    자기집 앞마당도 아닙니다.
    자전거가 단란하게 떼지어 거니는 곳이 아니란 말입니다.
    대한민국수도 서울의 동서를 가로 지르는 자동차로 빠르게 다닐 수 있는
    유일한 길이란 말입니다.
    도로는 용도가 통행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곳에서 느기적거리고 길가는 무엇인가의 진로방해를 해도 되는
    그런 장소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니 60km/h로 달릴 수 없다면 당장 차도에서 사라지라고"
    제발 역지사지 하시기 바랍니다.

    ++++++++++++++++++++++++++++++++++++++++++++++++++++++++++++++

    제발 역지사지...? 적반하장이란 말이 이런 경우때문에 생겨난 모양이군요.
    타인에 대한 배려라....자전거 타는 사람도 사람이고 보행자도 사람입니다.
    보행하는 사람은 그마만큼 천천히 다녀도 되기때문에 걸어다니는 것이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걷는것보다 빨리 그리고 멀리 가야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는겁니다.
    설렁설렁 천천히 다녀도 되는 보행자가 급히 가야하는 자전거를 못가게 가로막고
    길 한 가운데에 버티고 있는것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충만해서 나오는 행동입니까?

    출퇴근도 생계수단입니다.
    쇳덩어리 자동차로부터의 위험에서 그래도 더 벗어날 수 있는 강변잔차도로를
    이용할 여건이 된다면 일반차도보다는 그곳을 이용하게 되는건 인지상정이며
    그곳만을 이용하면 목적지까지 갈 수 없다면 그리고 그곳보다 거리가 짧은 코스가 있다면
    당연히 차도로 가는것이지
    생계수단이라면 일반차도로 다닌다는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입니까?

    그리고 남의 글을 인용하여 앞뒤가 맞지도 않게 함부로 각색을 해 놓고서는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차도는 당연히 공원이 아니며
    자전거가 떼지어 중앙선으로 왔다리갔다리 해서는 안되는 곳이 당연하고,
    자동차로 동서를 가로지르는 길이 하나밖에 없단 말입니까?
    앞뒤 분별도 못 하는 사람이 누굴 보고 역지사지 운운 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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