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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드 프랑스 같이 가실분 있나요.

대왕2006.08.29 12:40조회 수 161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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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뜨르드 프랑스)의 참가자격은 개인이 아닌 프로팀입니다. 즉 아무리 세계랭킹 1위인 선수라도 본인이 속해있는 팀이 TDF참가자격을 못얻는다면 100년이 지나도 TDF에 참가 못하는것 입니다. 참가팀을 결정하는방식은 그전해년도 팀 랭킹으로 18팀(?)을 뽑고, TDF에서 추천하는 4개팀 도합 22개팀 198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본인이 속해있는 팀이 TDF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해도, 실상은 20명이 넘는 팀원들중에서 다시 정예멤버 9명만을 추려내서 참가함으로 한마디로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것 만큼 어려운것이 TDF입니다.

*괴물님이 제게 쪽지 답장 주신 내용인데 관심있는 내용일 거 같아 올립니다*

한국팀으로 짜여진 팀이 참가한다면...가슴뛰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3년안에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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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대왕님아 질문있슴다. 거기에 참가할려면 보통 싸이클로 평속 얼마의 속도로 어느정도거리를 달려야 대충 골등정도는 안할까요?
  • 평속은 모르지만... 들은 바로는 골인 지점에서 500M 앞의 평속이 60KM 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괴물들만 나오는 것이죠.
  • tdf는 간단히 말해서 3가지 정도의 특성있는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죠
    1번은 프롤로그때 열리는 6~10k정도, 약 60~70k의 개인 tt 2개 평속은 53~57k
    :개인 출발으로 2분 마다 한명씩 출발을 하고 자전거는 무게 보다는 에어로 타입으로
    주로 디스트 휠을 쓰며 잔차의 무게는 7~9k까지(기아 크랭크는 앞 55~58t)
    2번은 단체 ttt로 약 60~70k를 한팀 9명이 단체 출발 5명 피니시 시간 체크
    평속은 55~59k 정도로 잔차는 개인 tt하고 같습니다
    3번은 일반 장거리 도로로 150~250k정도로 평속은 42~46k정도로 일반 로드바이크 형태의
    잔거를타며 무게는 6.9~7.5k
    tdf선수들은 장거리 로드보다 개인 tt나 단체 ttt가 더 힘들다고 하네요.....
    아마도 1시간 10~20분정도를 죽어라 달리죠
    또한 도로 장거리 게임도 고개의 수및 강도에 따라서 여러 스텝으로 나뉘며
    tdf 21 스테이지 중 17~18개의 도로중 평지코스는 8~11개 언덕코스는 10~7개로
    주로 피네레 산맥의 3~4개 알프스의 4~5개 정도 입니다
    언덕코스라해고 언덕이 4~5%의 5k이하면 언덕이라 칭하지 않으며 진정한 언덕코스는
    5%이상의 5k 이하의 언덕이 3~5개 이하이면 언덕의 최하 스텝 입니다
    최고의 스텝은 230k, 5~12%의 언덕이 12~23k 정도 되는 언덕이 3개가 이어지는
    알프스코스가 최고 스텝이라 합니다
  • 3600km 평속은 40km/h 이며
    오르막 코스인 산악구간에서는 평속 30km/h 로 알고 있습니다
  • 정말 지구상에는 사람이 아닌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사람이 아닐수도있습니다...
  • 2008년에 구경 가려고 하는데 그때 같이가여...
  • 대왕님의 글 자체로 너무나 가슴이 뜁니다^^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그대있음에 올림.
  • 어떤 분이 뚜르드 관련 글 쓰신것 보니까 평속 50 km에 최속 70km 이고
    업힐구간인 오르막에서 40km으로 달리고
    업힐중 구부러진 곳은 브레이크를 잡는다는데.... 정말 맞는건지???
    그래서 인간을 넘고 짐승의 수준을 넘어 머쉰이란 말이 .....
  • 윗분 글 정확한 정보같진 않지만, "업힐중 구부러진 곳은 브레이크를 잡는다." ㅎㅎㅎ 이건 정말 대박이네요. 근데 알프스 업힐에선 다들 일어서서 타던데...
  • 참가하고 싶으신건가요, 경기를 보러 가고 싶으신건가요?

  • 저는 이번년도에 투르 드 프랑스를 보고왔어요.....
  • 참가 자격에 대해서 완전히 잘못 알고 계시군요. 투르 드 프랑스는 ProTour 경기입니다. 원글에서 언급하신 것은 몇 년전 정보입니다. 현재는 그런식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뭐, 전혀 한국에 알려져 있지 않은 경기이니 잘못된 정보가 흘러 넘치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

    투르 드 프랑스를 비롯한 ProTour 경기는 ProTour 팀에게만 개방되어 있습니다. ProTour 팀들은 UCI에서 인정한 최대 20개로 구성된 1부 리그(알기 쉽게 설명.. )에 속한 팀들을 의미합니다. 그 전해의 랭킹 18위에 속한 팀은 아닙니다. 프로투어는 승강제가 없습니다. 어쨌든 투르 드 프랑스는 프로투어 팀 20개와 초청팀 1개를 포함해서 대체로 21개 팀 정도의 팀이 참가합니다.

    자세한 것은 http://blog.naver.com/handdol/40017698291 .. 여길 참조하세요.
  • 덧붙여 프로투어 팀을 운영하는 것은 사실 그다지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한 4-50억 정도의 예산이면 되죠. 물론 많다면 많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한국 기업들은 투자할 기업이 없을 테니, 한국 사람만으로 구성된 팀은 절대 만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다못해 우리 나라에선 뭐 좀 유명한 Elfama나 그런 곳도 그 하부인 Continental 팀도 운영할 생각 안 합니다. 옆 나라 일본이나 대만은 프로 투어팀은 운영 못 하더라도 그 하부리그인 Continental 팀은 운영합니다. 웃기는 게 한국 대표 선수가 대만이나 일본 프로팀에 속해 있더군요. 그 정도로 한국은 열악합니다.

    한국은 앞으로도 제 예상에는 제가 죽을 때까지 한국 선수가 투르 드 프랑스에 뛰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관적이긴 하지만, 현실적인 예상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투르 드 프랑스 코스는 경기 전부터 이미 자동차가 통제되는데, 그 오전 중에는 아마튜어 라이더들도 마음대로 자전거 타고 달릴 수 있습니다. 그 시간이 끝나면 완전 통제에 들어갑니다. 그러니 생각 있으신 분은 자전거를 타고 아침에 달려 보는 것도 괜찮으시겠죠.
  • 위의 것들에 대한 사실을 약간 고치자면

    평균 속도는 40km 정도입니다. 그리고 업힐에서 브레이크로 방향 잡는 건 아닙니다. 설마 그 정도로 괴물이기야 하겠습니까..

    투르에 참가한 자전거들은 통상 6.8Kg에서 8Kg 정도입니다. 6.8Kg이 UCI에서 지정한 자전거의 최소 무게이므로 그보다 가볍지는 않습니다. 기술적으로 더 가볍게 만드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투르를 완주하려면 평속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대체로 대부분의 참가자가 10스테이지까지는 가볍게 패스해줍니다. 문제는 10스테이지를 넘어서면 피로가 축적되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산악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즉, 속도는 기본이고, 인간을 넘어선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투르 참가한 선수들 얼굴 잘 보시면 정말 기름기 하나 없는 얼굴이라는 거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거의 극한의 극한까지 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 약물의 도움도 있으리라는 추측이 많습니다.

    언덕의 종류는 경사도와 거리를 기본 정보로 나누어지긴 합니다만, 꼭 그렇게 나누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라이더가 인지하는 난이도입니다. 다시 말하면 똑같은 고개를 두 번 넘는다고 가정했을 때.. 한 번은 산악 스테이지에 속해있고, 한 번은 평지 스테이지에 속해 있으면 산악 스테이지에 속한 경우가 훨씬 카테고리가 높습니다. 이 카테고리는 대회 조직위가 실제 코스를 돌아보고 임의로 결정합니다. 다만 인터넷에 떠 도는 정보들은 지금까지 투르 드 프랑스나 기타 코스에서 카테고리 별로 평균을 내보니 그런 특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카테고리는 크게 5개로 구분합니다.
  • 언덕길에 브레이크를 잡는다...정말 충격적입니다.
    가끔 사람 안같은 분들을 만나는데..tdf 이 인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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