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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의 귀염둥이?

ody572006.09.01 14:32조회 수 1397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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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게 자전거 출퇴근에는 딱 좋은 계절입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잠깐 탄천변을 달리면서 올려다 본 하늘은 참 아름답고 높았습니다.
아래 뱀 이야기가 나왔길래 얼마 전 탄천에서 만난 귀여운 녀석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아마도 유혈목이 같은데 사진 한장 찌도록 포즈를 잡더니만 두번째샷 날리기도 전에 숲으로 꽁지를 빼더군요.
아침 저녁 출퇴근 길에는 잘 안보이는 뱀이 한낮에는 가끔씩 탄천 자전거도로를 무단 횡단하곤 합니다.
녀석들의 몸 길이가 길어 횡단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자칫 자전거에 다칠까 무척 염려가 되네요.
혹시라도 자전거 타다가 느릿느릿 횡단하는 뱀을 발견하면 다들 일단 정지 잘 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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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구렁이 같네요. 독없는 뱀들대부분은 사람을보면 언능 도망가버립니다.
  • 헉...어디 쯤인가요? 도둑고양이에 이어 이젠 뱀까지...안그래도 어두운 탄천길에 조심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ㅋㅋ
    설마 귀신은 없겠죠~? ^^;;;
  • 저는 뱀 엄청 무서워하는데 귀여워하는 분도 계시군요..
  • 귀엽다는 생각이 ^-^;
  • 저게 귀여우세요??? 아으~징그러....소름이 싸~악...
  • 뱀들은 냉혈동물(변온동물) 이라서 한낮에 태양볕을 쬐어줘야 먹은걸 소화시킵니다.
    그래서 낮에 바위위 아스팔트위(도시)등에서 한가롭게 일광욕을 즐깁니다.
    사람이 먼저 위해를 가할만 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공격하진 않습니다.
  • 사람이 뱀을 무서워하는 것보다 뱀이 사람을 무서워하는 게 훨씬 더할 겁니다..ㅎㅎ
    자전거도로에 출몰하는 뱀들의 생사여탈을 우리가 쥐고 있는 셈이니 뱀들의 공포는 더 말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어쩔꼬...
  • 흐흠...탄천 라이더들 바니홉은 필수겠군요..
  • 정말 조심합시다,,,귀엽고 징그럽고를 떠나서 생명체입니다,,,,,,,,그것도 가족이 있는 생명체....
  • 탄천에 진짜 귀염둥이는 애기 너구리 입니다.^^
  • 양재천변에도 출현해요.
  • 전 너구리 봤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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