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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매표소-팔각정 역주행 문제.(2)

불암산2006.09.01 15:38조회 수 82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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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전거인의 각성을 요구한다.

  가. 남산 순환로

남산 순환로는 이미 자전거가 통행금지 된지가 1년도 넘었습니다. 남산 순환로는 적당한 업/다운으로 구성되어서 인터벌 훈련을 하기에 서울에서 몇 안되는 좋은 조건을 갖춘 곳이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실력을 갖춘 분이라면 업힐에서도 헤머링을 치면서 속도를 맘껏 뽐내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순환로의 사고소식은 자주 들렸습니다. 시각장애인들과의 추돌 사고보다는 자전거의 전복사고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은 자전거의 위험성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시각장애우들의 원성도 있었슴을 상기하고자 합니다.

남산은 실력있는 몇몇 사람들의 훈련장소가 아닐 것입니다. 자전거를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위협을 느끼게 했거나 난폭하게 자전거를 타고 다녔슴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순환로는 조깅이나 산책을 위주로 공단측에서 운영하고자 했으면, 자전거도 방어운전 내지는 산책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정도의 속도감이었어야 했습니다.

남산 순환로의 자전거통행금지는 결국 자전거인들의 자업자득의 결과라고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나. 매표소-팔각정 오르는 길.

남산 순환로가 자전거통행금지가 되는 시점에서 매표소에서 팔각정까지의 길도 통행금지를 실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많은 자전거인들의 항의가 있었고, 공단측에서는 묵시적으로 자전거통행을 허락한 실정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공단측의 원칙적인 선택은 자전거 통행금지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계실 것입니다.

이제 동호인들 사이에서 매표소에서 팔각정까지의 차도 역주행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우리 동호인들 조차도 차도 역주행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의 대다수를 모은 것으로 압니다. 일부 차도 역주행하는 분들로 인해서, 팔각정까지 자전거로 갈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매표소로 내려오게 될 경우에 산책로를 따라서 방어운전 내지는 산책객에게 방해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라면, 자전거의 특성상 역주행이 아닌 인도 통행이 될 것입니다. 과연 우리 자전거인이 그렇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말타면 달리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차라리 자전거를 끌고 내려오는 선택이 현명한 것은 아닐런지요?

나 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산책객에게 불편을 주고, 차도 역주행을 일삼은 분들로 인해서 대다수 자전거인들이 남산 팔각정을 자전거로 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런 분들을 못본척, 지나쳤던 분들도 같은 책임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만약, 남산 팔각정까지 자전거로 갈 수 없게 된다면?
그 책임은 우리 자전거인들의 책임이 가장 클 것으로 사료됩니다.

5. 해결책은 없는가?

있습니다. 자전거인 스스로가 중지를 모은다면 그 해결책은 있습니다. 공단측이나 서울시에 요구하기에 앞서 자전거인 스스로 자정 노력을 보여주는 방식을 어느 자전거인이 제안했습니다. 그 분의 제안을 풀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서울에 있는 자전거인이 속해 있는 각 동호회는 지속적인 남산지키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남산 매표소를 중심으로 자전거인의 솔선수범을 질책하는 그러한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현수막을 설치하고, 자전거를 이용한 남산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방법과 산책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아야 함을 알려야 합니다.

누군가 해 주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각 동호회는 이러한 노력을 먼저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설득하고 요구하기에 앞서 스스로 자정하는 모습이 선행되어야 그 해결책은 나올 것입니다.

꾸준하게 이러한 모습을 공단측이나 산책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그들과 함께 남산을 공유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자전거인이 자전거에서 내리면 보행자, 차에 오르면 운전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서로에 대한 배려하는 마음이 모여서 해결책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건전한 상식을 가진 자전거인들의 중지가 모아진다면 그 해결책은 반드시 나올 것입니다.

6. 누가 중심에서 해결할 것인가?

남산의 자전거 통행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자전거인들의 자발적인 자정노력과 공단측의 이해와 서울시의 협조로서 해결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론적인 글을 나열해 봤습니다만, 그 가교 역활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전거인과 공단과 그리고 서울시(시민대표 성격)는 서로의 입장차가 있을 것입니다. 서로가 이익에 상충하는 부분이 있기에 쉽게 해결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 역활을 기존 자전거 관련 언론 매체에서 맡아서 중재적인 관점에서 서로의 의견을 취합하고 분석해서 입장차를 보이는 각 관련단체에 서로의 양보를 이끌어 내는 방법이어야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결국에는 [자전거 뉴스]의 탄생도 이러한 역활을 자임하고자 탄생했습니다. 기존 월간매체인 '바이시클 라이프', '더 바이크'와 또한 '와일드 바이크'와 함께 중재자적인 역활에 대한 사명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자전거 뉴스]는 일간신문의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발빠른 취재활동으로 각 이해 상충 단체와의 인터뷰와 유관단체의 입장을 서로에게 전달함으로써 그 해결책의 중심에 있을 것입니다. 기존 매체들도 함께 그 중심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전거 관련 언론 매체들의 공익성에 책임을 환기하고자 합니다.

<<계속 됩니다.>>
7. 남산은 모두의 것입니다.

8. 남산은 대한민국의 상징이듯이 선진국으로 가는 상징이 되어야 합니다.

9. 에필로그

*. 본 게시물은 [자전거 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둡니다.

출처~!
http://cafe.daum.net/bikenewss

* 참고로...아래는 지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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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불암산글쓴이
    2006.9.1 15:38 댓글추천 0비추천 0
    요 며칠 사이에 모 사이트의 남산에서의 역주행 문제로 인한 많은 동호인들의 의견을 봐 왔습니다. 대부분 동호인들의 의견에 동감하는 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명한 해결을 위한 방편도 생각해 낼 수가 있었습니다. 토론이나 의견의 모아짐은 해결책을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 우선 자전거인들과 남산의 실정을 먼저 분석해 보겠습니다.

    대략 3년쯤으로 기억됩니다. 당시에는 남산 순환로에서도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표소에서 팔각정까지는 지금의 일방통행로가 아닌 양방향 차도가 있었습니다. 역주행에 대한 문제가 당연히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금처럼 많은 자전거인이 통행하지 않았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팔각정에서 내려가는 남산도서관쪽의 길도 양방향 통행이었습니다.

    업힐을 할 경우에는 산책로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업힐시 차도를 이용하기에는 차량 소통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산책로를 이용하더라도 업힐에서는 산책객들의 응원 조차 받아가면서 패달을 밟았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다운힐에서는 차도를 이용해서 내려오고, 속도 또한 차량들과 별 차이가 없었으니 역주행이란 문제 조차도 거론되지 않았던 때입니다.

    세월은 살아가는 방법이나 통행방법 조차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어느날 남산 팔각정까지의 차도는 일방통행으로 바뀌었습니다. 차량 소통의 원활과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한 문제점 해결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전거인의 급속된 증가로 인해서 안전수칙을 무시한 자전거인으로 인해 순환로의 사고 다발로 인해서 어느날 자전거가 통행금지 당하는 불상사를 맞이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역활의 중심에 시각장애인들의 민원이 주효했슴을 미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2. 역주행을 하지 말자.(법을 지키자)

    맞는 말씀입니다. 역주행을 하지 말자는데 이견이 있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법규나 규칙은 최소한의 사람간의 규약이니 당연히 지켜야 합니다. 만약 차도에서 역주행에 대한 이견들이 나왔다면 아마 정신병원에서 나왔는 사람 취급을 받을 것입니다. 문제는 자전거이기에 역주행 문제의 설왕설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차도와 인도를 동시에 이용하는 형태가 아직까지의 실정입니다. 아마, 그래서 역주행에 대한 이견도 많고, 서로의 자기 생각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이유일 것입니다.

    남산에서의 역주행은 상당히 위험한 실정입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실정이고 지금도 그러한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업힐을 하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팔각정에서 매표소로 다운하는 경우에는 산책로를 이용하기에는 산책객들과의 충돌, 차도를 이용하면 역주행이 됩니다. 현재 차도에서 역주행으로 인한 사고의 책임은 전적으로 역주행을 한 차량(자전거포함)이 그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책임의 범위를 떠나서 당연히 현재로서는 자제 내지는 금해야 할 사항일 것입니다.

    현재의 실정으로서는 남산 공원관리소의 규약이 그렇게 정했다면 그 규약에 따라야 하는 것이 자전거인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3. 관리 공단에 불만을 얘기합니다.

    관리공단은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방법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부탁합니다. 도보, 자전거, 원동기,차량으로 크게 나눠 질 것입니다. 그 이용객들에 대한 공평 무사한 행정이 우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느 한 곳으로 편중되는 관리 규약이라면 비난 받아서 마땅할 것입니다.

    원할한 공원 관리를 위해서 불법차량과 차량의 소통원활을 위해서 일방통행을 실시했다면, 그 남는 여분의 노면은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할애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 부분에 소홀했던 점은 없는지 검토해 봐야 할 것입니다.

    자전거인으로 더욱 중요한 점은 산책로와 차로만 표시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는 어디로 통행해야 하는가를 도로에 명시하는 친절함은 찾으시기 바랍니다. 무조건적인 자전거통행을 방해할 것이 아니라 선진국의 행정에 버금가는 모습의 관리 공단으로 태어나야 할 것입니다.

    역주행이나 사고를 막기 위해서 자전거통행을 금지하라는 발상은 무지의 소치임을 깨쳐야 합니다. 지금 전세계 선진국의 자전거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건전한 사고와 건강을 위해서 자전거타기는 더욱 권장되어야 하는 실정을 아신다면, 역주행이나 자전거의 안전한 통행에 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남산 일방통행길 역주행 금지라는 표시가 노면에 한군데라도 표시 되어 있는지 살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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