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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즐겨찾기

kkobugi282006.09.07 00:39조회 수 6392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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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즐겨찾기라는 책 읽어보신 분, 이 책 어떤지요?

인문계 졸업,문과대학 졸업하고 직장다니면서 진지하게 기계를 만져 본적이 없네요.
평소 기계랑 워낙 친하지를 못해서.. ㅡ.ㅡ
평소 왈바에서 분해 조립 등 능숙하게 하시는 횐님들 보면 경탄을 금치 못합니다.

잔거 사서 열심히 타고 다니고 펑크나 때울 줄 알았지, 정비 혹은 수리는 영 꽝입니다.

잡소리나, 드레일러나, 브레이크 등등..세팅이 맘에 들지 않거나 고장났을 때
잔거 산 샾이 지만 맘에 들지 않는 주인이 있는 곳에 가서 정비보자니 싫고,
친절하지만 잔차 구입하지 않은 샾에 가서 이것 저것 봐 달라기도 부담되고..  

사실, 해보기도 전에 지레 겁부터 먹은 게 사실 일 거 같습니다.
그리고 굳이 시간들여 공부해서 뭐하겠냐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왕 계속 탈 물건이라면, 그리 여유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짬짬히 공부하려 합니다.

마니 자전거포랑 위 책 구입해서, 일단 제 잔거를 마루타로 분해 조립 등 해봐야 겠네요.

다시 제목으로 돌아와서, 위 책 알아보기 쉽고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나요?

선선한데, 건강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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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세탁기를 사용하는 주부가 세탁기를 분해조립할줄 알아야 하는것은 아니지요. 저는 입문도 오래되지 않았지만 분해 조립 정비 이런거 못합니다. 그저 펑크떼우고 기름칠하고 브레이크페드갈고 세차하는법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괜히 손댔다 잘못될까봐 염려스런부분도 있고 샾뒀다 국끓여먹을것도 아니구.. 정비 못한다고 멸시당하고 천대당하지도 않습니다. 전 그저 자전거타기전에 체인에 기름치고 닦고 타고와서 기름치고 닦고 더러우면 세차하고 그게 답니다만 별탈없이 잘타고 있습니다. 이상있으면 샾으로~ 괜히 비싼돈주고 사는건 아니잖아요. ^^
  • 좋아하는 것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은 필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50%의 즐거움은 라이딩, 50%의 즐거움은....
  • 자기가 고쳐 보는 즐거움도 상당한 재미라 봅니다
    산뽕이라는 말도 있지만
    어떤 분은 정비뽕이라고 하더군요..
    자기 자전거 고쳐보고 그런게 재미 있으시답니다.
    이래 저래 자기가 즐거우면 되는거죠...
  • kkobugi28글쓴이
    2006.9.7 01:11 댓글추천 0비추천 0
    날초님 말씀도 수긍되고, 슈퍼바이크님이나 딴죽걸이님 말씀도 수긍되고..
  • 다년간의 숙달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아는 것 까지 습득해보는 것이 좋은 게 자전거 정비 아닐까도 싶네요.

    내 몸 놔두고 샵에 일일이 맡기자니...사실 자기 샵에서 산 잔차 아니면 공임주고 수리 맡겨도 2~3번 계속되면 떨떠름한 시선 느껴보신 분 있으실 겁니다.

  • 위 책이 일반 서점에 배포가 안 되서 내용을 자세히 알 순 없지만..자출사 가보니 설명자체는 상세하다고 하신 분이 계시군요.다만 가격의 압박...택배비 착불에 35000원...ㅎㅎ

  • 글쎄요.. 전 기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전공을 나왔지만,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유하나때문에 자전거정비쪽도 쫗아합니다. 자전거를 잘 타는것만으로 진정 자전거를 좋아한다고 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아끼는 자전거를 자기힘으로 정비할수 있다면, 더욱 자전거를 좋아할수 있지 않을까요? ^^ 나와함께 달리는 놈을 자신의 힘으로 항상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줄수 있다면.. 이것만큼 기분좋은일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잠못드는 밤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
  • 허형무씨가 쓴 우리나라 책도 있습니다.
    제목은 '자전거100%즐기기'입니다.
    제 생각에 이 책도 '자전거 즐겨찻기' 못지 않게 잘 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전거 정비부터 시작해...테크닉에 대한 설명과 여행시에 필요한 정보등...
    전반에 걸쳐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제주도 투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 해놓았는데 이것 보고
    휴가 차 제주도를 다녀 올 계획입니다.....^ ^;;
    가격은 12000원 이고요. 전 인터넷으로 샀거든요. 괜찮은 책입니다.
  • 저두 왈바게시판과 마니의자전거포 보구 기본적인 정비를 거의 배웠죠...
    주변에 전문 자전거포가 없다보니 자가정비는 필수 ㅡㅡ; 가 되더군요...

    며칠전에 '자전거즐겨찾기' 주문해서 엊그제 받았습니다
    아직 조금밖에 읽어보지 않았지만...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투자할 가치는 있는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는 꼼꼼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 아는 만큼 더 즐길 수 있습니다.
    기계치라 한계는 있지만 사소한 거라도 손수 고치면 뿌듯하죠
  • 서점에서 파는 한국어로된책은 저도 다 보았습니다. 자전거 몇년타면 이론(적어도 샾에서 어떻게 하는지는 다 보았을터)은 다 알게되지 않습니까? 필요한건 실습이지 이론서가 아니라는 뜻도 있었습니다. 정비도 결국은 책으로하는게 아니라 공구로 하는거죠. 공구를 개인이 구비해서 하려면 돈도돈이고 공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마당있는 집이나 창고가 있어야 하는데.. 그저 간단히 세팅하고 자신이 타는데 불편함이 없을정도로 손보는덴 엄청난 공구나 이론이 필요하진 않죠. 저는 요리를 좋아합니다. 요리책도 원서부터 수십권이 넘습니다. 다 읽었지만.. ^^;; 안해본 요리는 절대 기억도 안나고 할수도 없습니다. 정말 필요한 무브는 웬만한분은 이미 다 해보셨을겁니다. 저도 먹고 싶은것은 이미 다 만들어 보았지요. ^^ 자신이 좋아하는 자전거 해보지 않은 정비가 있다면 그건 어떤것일까요 저 같은경우 집에서 허브 분해 정비 하는 분들 보면 존견스럽습니다. 할줄몰라서 그런것보다 일년에 몇번 쓸동말똥한 구리스를 사서 서너번 쓰면 (몇년지나)점성때문에 버려야 하는걸 사신다는것도 그렇고 손에 묻은거 일일이. 딱는일도 그렇고 그걸 분해 조립할 공간이 있다는것도 그렇고 휠정비 하신다고 림돌이 사시는분들은 더더욱 존경심이 갑니다. 일년에 몇번 돌리신다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우스운 이야기 하나 해드릴께요. 저는 세탁기 분해조립할줄 압니다. 세탁기 많이 쓰구요. 그러나 AS 부르지 제손으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요약: 해야만 할것 같은 분위기에 궂이 크게 필요를 못느끼는 일을 할필요는 없다는겁니다. 저도 육각 렌치로 할수 있는 모든일은 지극히 귀찮지만 제가 다 합니다. 쩝.. 그런데 그것가지고 할수있는일이 자전거에서 일어나는 일의 90%더군요. ㅡ,.ㅡ
  • 백문불여일견
  • 안녕하세요, 즐겨찾기 책을 구입해서 읽고 있는 회원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그냥 들어서 알던 거랑 너무 차이가 나서 지금은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요..
    책이 두꺼워서 그냥 관심있는 파트만 보고 있는데….사이즈요…책 부록에 나와있는대로 재 보니까 현재 타는 자전거가
    저한테 탑튜브가 7센티나 작다는걸 알았습니다. 자전거 산지 한달 밖에 안됐는데 ㅜ.ㅜ…그냥 샵 아저씨가 맞는 사이즈라고
    샀는데… 저는 이 책을 미리 안본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책을 구입한 사람으로서의 사견이구요. 그냥 참고하세요.
  • 성격차이라구 생각합니다... 자기가 직접해야 직성이 풀리는....
    저는 림돌이부터 왠만한 게이지및공구는 다있습니다...왠만하면 샵 잘안밎습니다
    자기 잔차처럼 정성드려 손보는 곳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전그래서 왠만한건 자가 정비합니다...샵에서 정비한거 보구 황당한걸 몇번 봐나서...주문한 정비책 읽어보구 있는데
    다 읽질 않아서 머라구 답변은 못드리겠네요 책은 두툽합니다
  • 저는 샵주인분들부터 이책을 좀 읽어보셔야 될 것 같아요. ㅜㅜ
    자전거가 오늘 따라 왜이리 작아보이는지……
  • 저는 정말 나중에 개인주택사서 게러지 만들어서 내 자동차는 내가 정비 하고 싶어요. 자동차 정비할때 돈들어가는거 보면 억울?한 생각까지 듭니다. 사실 공구와 공간만 있으면 어려운일도 아닌데.. 자전거는 한번사면 평생? AS 받지만 자동차는 정말 손만대면 몇십씩 떨어져 나가니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 우리나라 샾들도 생존한 샾들은 앞으로 수리비와 인건비를 따로청구하게 되겠지만요.. 지방에 계신분들은 정비 배우셔야 할겁니다. 요즘 추세라면 큰도시(MTB 인구많은)아니면 MTB 샾이 없는 도시도 나오겠던데요.. 저도 이책은 사고 싶습니다. 한글로된 정비서를 꼭 가지고 싶었으니까요. 그리고 좋은샾과 그저그런샾은 공구만 봐도 알수 있지요. 행어잡는 공구조차 없는 샾들도 있더군요. 혹여 그런샾에 운없이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필히 자가정비 하시고 공구도 장만하셔야지요. 저는 운이 좋은건지 실력도있고 친절한 샾만 다녀서인지 정비는 늘지가 않습니다. ^^;;
  • 날초님 행복하시겠습니다.
  • 잔차정비하는 것도 '낙'입니다. 할 수 있고 없고,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즐기는 일'입니다. 프라모델조립하면서 디오라마한 걸 하는데....그냥 완성품 사는 것 하고 자기 손으로 손수 조립하고 칠하고 하는 것....차원이 다른 얘기죠.....잔차정비도 비슷한 맥락에서 재미가 있습니다. 저한테도 잔차정비는 잔차타는거랑 또다른 부수적인 재미입니다.....ㅎㅎㅎ
  • 지금 책을 구입하여 읽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가격이 부담되서 구입을 할까말까 망설이긴 했지만....현재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탄다면 이책 한권쯤을 있어야 될거 같다는 생각도.....ㅋㅋㅋ그냥 저만의 생각이구여..
    가격이 비싼 이유가 있겠죠.... 내용은 알차고....(나만 그런가?)ㅋㅋㅋ
    홈피가면 대충 내용이 보이던데요.... 그거보시고 맘에 들면 구입하고 안들면 안사는거죠~!
  •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일단 어떤것을 하던지 근간은 이론입니다.. 이론에 충실하고 그다음에 실습과 과정에 따른 노련미가 있겠죠.. 근데 주변에서 볼 수 있는건 대부분 반대일겁니다..혹은 이론은 아예 무시..
    그냥 선배(?)가 하던걸 배워서 몸으로 먼저터득하고 나중에 기회되면 이론공부도하거나 무시하는게 대부분이죠. 따라서 저도 제가 실력만 있으면 제가하고싶습니다....ㅡ,ㅡ 더군다나 자기차처럼 봐주는데는 무조건 없습니다. 참고로 이론을 배우는 이유는 방대한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익힐 수 있기때문입니다... 책 등..에서 공부하지않고 그걸 자기가 혼자 익힐려면 엄청난 지능지수와 노력이 있어야할겁니다.. 그리고 죽을대까지 그것만하더라도 겨우 책한권 분량 내용을 쓸 수 있을가요??

    또한, 우리같이 취미로 하시는분들은 자기 취향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처럼 FM모드를 중시하는분은 이론책통달하고 하나하나 몸으로 배우고.... 반대로 날초님의 의견대로 하셔도 직업으로할 것 아니면 아무문제 없을것입니다.. 왜냐면 어느방법으로하나 누구에게 피해가지않고 모두 자기만족이기때문입니다..


  • 그리고 자동차오너가 많아서 잠깐 얘기하자면...
    제가 장담하건데 이쪽업 99프로는 야매입니다. 장담합니다.
    대부분 20대초반에 사전지식없이 선배(?)에게 몸으로 때우면서 배우는게 대부분이기때문이죠.. 때문에 지식과 장인정신이 부족합니다..

    가령 코일오버댐퍼를 셋업할때 매뉴얼한번이라도 정독하고 인스톨하는 샵 봤나요?? 전 일본말고 한국에서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2군데서 봤습니다..근데 여기는 원래 국내 본좌급업체라고 생각하니다만... 비슷한 논리로 국내샵에서 가장많이취급하는시마노부품들............. 사면 따라오는 매뉴얼있죠..매뉴얼 습득하고 셋팅하는 샵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안봐도 일단 잘 되긴합니다만..장인정신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엔진오일갈때조차라도 차 기울이고 컴프레서 에어로 불어서 잔여폐오일 불어내는곳봤나요? 휠너트조일때 손으로 살살조이다가 토크렌치로 정확한 토크로 조이느 샵 봤나요?? ....
    둘다 기본사항입니다....근데 저는 제가 아는 몇군데말고는 본적도 없네요... 기본인데 실행안하는건 이상한 일 아닐까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자전거샵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 근데...... 저책 서점에서는 왜안팔죠? 가급적 직접 구매하는편이라....
  • 2006.9.7 15:09 댓글추천 0비추천 0
    타는 맛도 있고, 뜯어보는 맛도 있고... 맛있는 MTB!
  • 전에는 두려운 마음에(???) 손도 못대곤 했는데~~~
    이젠 가끔 손도 대보고 (ㅋㅋ) 합니다
    8천만원짜리 기계도 만지는데~~~몇백짜리는 우습죠 ^^
  • 자전거뜯어보면 얼마나 재미있는데요..^^;;
  • kkobugi28글쓴이
    2006.9.7 19:56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루만에 들어왔더니.. 횐님들 말씀 감사합니다. 책사서 찬찬히 잔차 뜯어봐야 겠슴다.
  •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듯이.....
    답답해서 이것 저것 하다보면 자연스레.....알게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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