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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자전거 38 vs 산악자전거 0

靑竹2006.09.09 19:47조회 수 190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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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을 하자
한겨울 썰렁했던 잔차도로에
하나, 둘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출몰(?)하자
아는 교수님 왈,

"저 배신자들...."

ㅋㅋㅋㅋ
벌써 가을인가요?
서늘함을 머금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잔차도로를
비옷을 걸치고 50여 km를 탔는데
약간 으스스...

그 두시간 여의 라이딩 중
유감스럽게도 엠티비를 단 한 대도
못 만났습니다. ㅋㅋㅋ

비만 맞았다 하면 녹이 슬기 쉬운
철티비는 무려 38대를 만났습니다.
악천후와 거친 지형에 맞게 만들어졌음직한
산악자전거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

문득 삼xx 철티비로
산천을 주유하던 시절이 그리워지더군요.


그건 그렇고
빗속의 라이딩도 좋지만
커피 한 잔 생각이 너무도 간절한데
중랑천에 들어가 마시리라 생각하고
한강변 매점들을 모조리 지나쳤는데
아뿔싸..중랑천에 접어드니
혹가다 들리던 집, 단골집, 모두 전멸입니다.

"에라..이 배신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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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없는(?)동네라서 그런지 MTB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주 가는 길을 업힐을 하는데 맞은편에서 그럴듯한 MTB가 옵니다.

    반가운 마음에 손을 들고 '저어....'하는데
    야속하게 그냥 가버리는 젊은이.....

    '배신자'
  • 자동차 계약이 이루어졌으니...
    자판기 커피가 좀 더 빨리 다가설 수 있겠습니다.

    이 약속은 배신 않겠죠...?
  • 靑竹글쓴이
    2006.9.9 21: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마도 그 젊은이는 없는(^^) 동네 아늑한 고갯길을 자전거를 타시고 유유자적하시는 구름선비님을 보고는 신선이신 줄 알고 도끼자루 썩을까 황급히 하산한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뽀스님과의 계약은 유효합니다.^^ (이 불황에 자판기 커피 한 잔이 어디라구..흐흐)
  • 정말 오늘 비가와서 그런지 퇴근 하면서도 도로상에 생활잔차는 4대나 봤는데
    엠티비는 한 대도 않보이더군요.
    한강변도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성산대교 좀 지나서 딱 한 분 뵙고 나머지 6대는 생활잔차 였습니다.
    고가의 엠티비는 비를 무서워 하는가 봅니다..>.<::

    저도 청죽님표 벽다방 커피 한 잔 마시고 시퍼유~우~>.< (이뻐야 주지...ㅋㅋㅋ)
    청죽님이 드시고 싶다면,
    저같으면 벽다방 자판기 메고 뛸틴디유....으흐흐흐흐....
    감기조심 하세요....^^
  • 전 얼마전에 스포크하나 나가서 ㅎㅎ 아놔 스포크하나 사서 넣어줘야되는디
    은근히 시간안나네요 라이딩하고파~
  • 오늘 아침(?)새벽에 분당--> 퇴촌--> 홍천으로 가는길에 7~8팀 약 100여명 정도
    (아마 속초가는 라이딩인듯..)지나 쳤습니다.
    전부 시외 라이딩 갔나보네요...
    물론 저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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