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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잔차 전용도로에서 윌리 연습을 하셨던분......

eyeinthesky72006.09.13 07:37조회 수 3276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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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 하면서 동호회분들께서 천안 독립 기념관과 아우네 장터로
라이딩 다녀 오셨고 지금 반포대교에 도착 하셨다는 문자를 받고는
한강변으로 마중 나가는 중이었는데
초저녁이라서 그런지 약간 어두워지기 시작 했지만
많은 분들이 산책과 잔차타기,런닝등을 하시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양대쪽 성동구 어린이 야구 보조연습장 부근에 다다르니,
제 앞 5미터 정도 앞에서 차종은 기억이 않나는데
윌리연습을 하시더군요.

순간 위험해 보였습니다.
연습을 하는 분이 위험해 보인게 아니라 윌리연습을 하시는 분 때문에
다른 분들이 다칠 수도 있겠다 싶어
뒤에서 벨을 울렸고  " 여기서 윌리연습을 하시면 어떻 합니까~!!!  운동장 같은데서
하시죠~!!! " 했더니....

이 분 기가차게도
" 에~이~0블~!!! "   여유가 있어서 내가 연습 하는데 왜? 시비야~!!" 그러더군요.

순간 확~불이 나더군요...
" 뭐라고~!! 뭔~발~??? "  "어따 대고 반말이야~!!! "
그랬더니,

" 나 나이 먹을 만큼 먹었거든~!!"

" 그래~!!! 몇 살인데? "

" 41살이다~!!! "   (제가 어리게 보였나 봅니다..^^:::)

" 그럼 나랑 동갑이네..."

"그리고 여기는 여유롭게 연습 하는 곳이 아니고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사고나면
잔차 타시는 그 수많은 분들이욕을 다 먹는다. "
그랬더니....꿍시렁 거리며 중랑천 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더군요...


개인기 연습은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고 많은분들이 통행하는
한강변 잔차전용도로에서 하는게 아니지요.
개인기 연습으로 자칫 통행하시는 다른분들이 다칠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그 분도 여기 왈바를 들어 오셔서 이 글을 보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제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전화나 쪽지 주세요..

어제 님께서 욕을 하셔서 순간 화가나 목소리 크게내서 죄송 합니다.
하지만,
지킬 것은 지켜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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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좋은 아침입니다.아이인더스카이님...어제 그런일이 있으셧군요...
    그 좁은도로에서 윌리연습을하셧다니...큰일날뻔했습니다. 보통 주행중에도 돌발사고가 빈번한데
    그분께서 그날 컨디션이 너무좋으셧나봅니다..스카이님이 바른지적하셧으니 앞으로 조심해서 타시겠죠...^^
  • 두분다 좋게 끝내셨으면 좋겠네요..
  • 왜 싸움만 했다하면 나이얘기를 할까모르겠습니다.
    자기가 더 적으면 "나이도 어린것이..." 하면서 욕먹을테고 나이가 더 많다면 "나이값도 못하는...." 하면서 욕먹을텐데 말이죠.
    나이가 많으면 함부로 윌리를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쩝..
  • 싫은소리 들었다고 바로 반말하는.........불혹이라는 나이가 부끄럽지 않은지요?
    그 사람, 철분제 섭취가 필요하시네요. 쯧쯧.....
  • 잘 하셨습니다. 몇몇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단체로 욕먹는것도 이잰 질렸습니다.
  • 지킬 것은 지키는 준법정신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교통법규(이렇게 말하지만 찔리기는 하네요^^) 하나라도
    어기면 안된다는 생각,

    그것이 바탕이 되어서 선진 문화는 형성되는 것일테니까요.

    나이에 대해서는
    지금은 그렇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동방예의지국' 이었습니다.

    궁시렁 거리면서 갔다는 것을 보면
    양심의 가책은 있었나봅니다.

    스카이님,
    불미스러웠지만 잘 참으셨습니다.
  • 참 부끄러운 나이군요.불혹의 나이에 그게 먼 추태인가요...벼는 익으면 고개라도 숙이는데..이건..
  • 잔차도로에서 윌리하는놈!
    왈바에서 남산 역주행을 자랑스럽게 떠벌리던 그놈같군요.
    옛말이 틀린것 하나없어요.
    "그놈이 그놈이다??" "나이를 똥구녕으로 처먹었다?" ^ㅠ^;;
  • 한강변의 도로가 잔차 '전용'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만.
    개념없으신분들이 참 많지요...
  • 이런말하면 좀 그렇지만 둘 다 똑같아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송^^
  • 나이 먹을 만큼 먹었다.....
    그런 분께서 왜 그러셨을까....
    나이만 먹을 만큼 먹어서....?
  •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할게 존댓말이라고.. 존댓말이 없어지면 싸움이 반으로줄겁니다. 싸움의 시작은 언제나 "어디서 반말이야" 라는.. 항상 사건의 본질을 따지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반말을 하면서부터 이성을 잃고 말꼬리만 잡고 늘어지게 되죠. 나중엔 반말이나 욕했다고 싸우지 어떤일을해서 시비가 걸렸는지는 서로 따지지도 않는다는 대한민국만의 코메디가 펼쳐지죠.
  • 나이로 승부하는거 지겹죠. 나이따지는것도 정확히 모르며 나이먹었다고 무조건 대접만....
    정말 짜증나죠!
    한나라 예기에서 따온 소학이란 고전과 초딩 저학년 정도에 배운 동몽선습에 나이대접이 나옵니다.

    자기보다 나이가 갑절(곱배기) 많거나, 20살 이상 차이나면 아버지 처럼
    열살 차이나면 형처럼
    5살이상 차이나면 같이 견주되 약간 어깨를 뒤쳐져서 걷는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5살정도까지는 친구해도 되는거죠.
    어릴수록 한두살 더 먹었다고 따지는게 더 심하던데 -
    선후배따지고 어쩌고하는것 어찌보면 군국주의시대의 계급적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객지벗 10년차면 친구라는 말도 맞는 말일것 같습니다.
    나이 따지려면 전통적 방식부터 알고 따지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 ㅋㅋㅋ
    예전20대때 10살쯤 차이나는 중국아그들이 반말로 대충대충 맞먹길래
    "너네나라는 아래위도없냐"고 기분나쁜 투로 물었더니
    "응 성인되면 전부 친구야"하며 의아해하던 표정이 생각이 남니다....
  • 욕 할일 있으면 해야죠..
    사과는 그 사람이 해야하는거죠.
    안전을 위해서.. 잔차타는 사람들 욕먹지 않기 위해서..
    몇몇 극소수 몰상식 라이더들을 보면 저도 욕이 입밖으로 튀어나옵니다.

    제발... 그러지좀 말아요...
  • 아참.. 근데 윌리가 머에요? 쩝
  • 앞바퀴들고 가는걸 말합니다.
  • 아.. XC 하드테일로도 윌리가 되나요?
    올림픽공원에서 횡단보도 건너려고 하는데
    어떤 풀샥잔차가 그걸하면서 횡단보도를 건너가더군요. 신기..
  • 스카이님 그다지 안젊어 보일낀데.... ㅋㅋㅋ 고생했소~! ㅋㅋ 참느라~!
  • eyeinthesky7글쓴이
    2006.9.13 20:14 댓글추천 0비추천 0
    댖글로 싫은 말씀들과, 공감 할 수 있는 말씀들...좋은방향으로
    소화 시키겠습니다....모두들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성격이 좀 급한데다 상식선에서 좀 벗어나는 것은 참지 못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십자수님...오랜만이십니다...주천강에 가실 때의 변신(?^^) 모드가 세간의 화두가 되었다카던데요....ㅎㅎㅎ.....
    잘 보면 저도 젊어보여요...^^::
  • 고생하셨습니다.. 지적을 듣고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반말과 함께
    욕지거리를 한것을 보면 그분 기저귀 차고 어머니의 모유를 더 드셔야 할 듯 합니다.
    방구낀놈이 성낸다는 속담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연습도 좋지만 때와 장소는 구분을 해야죠...
  • 어디든 같은 부류로 치고 싶지 않은 인간이 반드시 있는 법.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같은 정도로 정신세계가 성숙해 지지도 않는 법. 그 양반 자전차는 왠지 좋은 것 타고 있었을 것 같은 예감....나이값에 더해 잔차값도 못하는 사람일세.
  • 인신 공격성 글들과 댓글이 사라져서면 합니다
  •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세요...쭈~욱...
  • 언짢은 경험을 하셨군요. 밤엔 이제 제법 싸늘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 밤말하는 싹아지,,비난 받아 마땅하고요~~ 공공 장소에서 윌리하는... 그 사람... 또 비난 받아
    마땅하네요...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이 그러면 안대자나요~~ 진짜로~~ 안그렇습니까
    그런 사람은 자장구~계에서 쫒아 냈으면 속이 시원하겠습니다---어이 싀~~~
  • 남의 실수를 꼭 비난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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