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사기를 당했습니다.
8월말,
인터넷 개인거래를 통해 물건을 구매했는데 10만원 가량을 입금 시키고 하루 기다려 보니 물건이 오지않아 문의를 하니 물건은 보냈다고 하고 송장번호를 보내주겠답니다.
그래서 기다렸더니 물건이 오지않자 다음날 다시 문의를 하니 송장번호를
잊어 버렸다고 하고..물건은 보냈다고하고..그러더니 연락이 두절..
그리고 수십차례 전화끝에 처음에는 기다려 보라더니 조금 지나서 다시 환불을 해 주겠다고 해서 기분도 상하고 찝찝하여 환불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약속날짜까지 입금을 하겠다고 한 약속이 4번정도 펑크를 냈습니다.
이렇게 수십차례전화를 걸어 겨우 겨우 연결되고 다시 펑크를 내고 반복한지가 2주가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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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이가없는?게 지난 2주동안 끌어졌던 이유가 평일에는 그렇게 전화 안받다가 밤에 일을 하느라 전화를 못받았으며 죄송하다고,약속지키겠다고, 지금 돈이 없어서죄송해서 그랬다고 새벽 3시가 넘어서 문자가 들어옵니다..그리고 그렇게 잠적해 있다가 그동안 서너번 통화를 하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약속지키겠다고 신신 당부를 합니다.
완전히 잠적을 하면 처음부터 신고나 조취를 취했을건데..이런식으로 죄송하다는 문자와 겨우겨우 통화 연결이 되면 또다시 거짓약속을 하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속으로 사기당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관할 경찰서 갈 시간도 잘 안나고 가끔이라도 통화가 되니 그냥 있었는데
어제,아래 또다시 약속한 입금이 안되고 통화가 안되자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한 진정서와, 계좌번호, 거짓판매글 등 증거 자료를 가지고 수사요청을 할려고 마음을 먹고 어제 마지막으로 5시 이전에 전화안하면 신고한다고 문자를 넣으니 3시에 전화가
떡 오네요..-,.-;; 와서 하는 말이,
정말 죄송하다고 지금은 돈이 없고 이번주 말까지만 기다려달라고 돈이 들어오면 꼭 입금을 시키겠다고 말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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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사기꾼 같은데 신고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네요..당장 신고를 한다고 해서
돈을 돌려 받을거 같지도 않고..연락은 되어 믿고 있자니 또 거짓말 할거같고..
오늘아침에도 전화한통 달라고 하니 전화가 와서 정말 죄송하다고,자신은 사기꾼이 아니라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신신 당부를 하네요..평소엔 그렇게 잠적 해 있다가..-,.-
관할 경찰서에선 4시이전 까지 오면 당일 수사가 가능하고 그이후에 가면 또다시 약속을 잡아서 경찰서에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5시이전에는 도무지 시간이 안나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결정하시겠습니까..
경찰서 가면 이런사고 콧방귀도 안뀐다는 말씀은 자제해 주시고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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