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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서 경우없는 인라인......

hk05142006.09.13 23:35조회 수 166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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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산대교 밑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가양대교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인라인 한부대가 오더군요... 저는 속도 23-25정도로 달리고 있었는데..

마주오던 인라인 꼬리부분에서 갑자기 한 사람이 나오는데.. 미친듯이

저쪽으로 달리는겁니다..  설마 중앙선 넘어서 저렇게 달리진 않겠지..했는데..

오더군요...욕도 나올세도 없이 제가 피했습니다...

뒤에 달려오던 여자친구도 놀래서 비켜죠..

한강에서 인라인이랑 부딪치면 보행자라서 유리한 입장이라고 하는데..

중앙선 넘어서 그렇게 과속으로 달리던 인라인과 부딪쳐도

자전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법이 그렇게 되어 있으면

결국은 자전거가 보행자를 못피한 잘못이라고 될 것 같아서

씁씁한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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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첨예하게 누구 잘잘못 따지지 말고 서로 양보하고 상대방을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사람이 마음에 안든다면 내 행동도 다른사람에게 거슬리는 것은 없었을까 되돌아보면 되는거고요.
    서로 넓은 마음으로 양보하고 이해해주면 즐겁게 휴일의 여가를 즐기다가 맘상할 일도 없어질것 같네요.
  • 그럴땐 호루라기가 정말 그립더라고요.
  • 재빨리 내려서 받아버리시죠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가면 보.행.자.
    너무 극단적인가요? 남을배려하는 마음이 전혀없는 몰상식한 인간이었나보죠....
    인덕 쌓는 수행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 그래요?
    중앙선 표시 있는 곳에서 중앙선 넘어와서 사고내도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대책 없군요
    진짜 부양신공이라도 익혀야지
  • 맨 윗분은 성인군자 뺨치시네요.^^

    그런 경우 없는 사람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 뒷 사람이 앞으로 나와서 바람막이 하려고 했나보군요...
    좌우간에 사고 안나는게 최선인데 서로서로 조심하는길밖에 없을듯 합니다.
  • 인라인뿐 아니라 보행자 중에서 다른 사람 안전을 무시하는 사람 많죠.
    가장 위험한 건 가장 빠른 자전거입니다.

    자전거 타기와 달리기를 하루 걸러 하고 있는데,
    달리기할 때 가장 위협을 느끼는건 자전거입니다.
    자전거 탈 때는 인라인이 가장 조심스럽고요.

    결국 사람이 사람을 위협하고, 서로 질시하고, 깔보고...
    날마다 다른 입장에 서보니
    상대방 처지를 고려하고 배려하는 것이
    좁은 한강 도로를 가장 넓게 쓰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 상기 경우 중앙선 넘어 주행한 인라인과 충돌시 고의성이 다분하기에 인라인 과실이 될겁니다.
    아무리 보행자(인라인)가 우선이라 하더라도 고의성이 입증되면 자전거 과실은 대폭 감소합니다.
  • 최근들어 한강변에 나가보면 개념없는 사람들-보행자,인라이너,라이더,낚시꾼.오토바이크등-이 많아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서로를 배려하는 맘과 질서가 아쉽습니다.
  • 2006.9.14 10:18 댓글추천 0비추천 0
    ... 저는 가로로 늘어서서 산책하시는 아줌마분들... 참... ㅡㅡ;; 그나마 옜날처럼 개를 데리고 산책나오시는분은 거의 사라져서 다행인가? -_-;;
  • 인라인 과실이 있긴하지만 가해자는 자전거가 됩니다.
    인라인이 달려와 사고가 나도 자전거가 서있지 않는이상 자전거가 피해자가 되는경우는 없습니다.

    또한 자전거도로나 산책로의 중앙선의 법적인 규제선이 아니므로 무의미 합니다.

    상대방이 중앙선을 침범했더라도 자전거가 피해야 합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의 절대 강자는 자전거 입니다.
    사고나면 무조껀 뒤집어 씁니다.

    무조껀 안전 운행 하세요.

  • 푸카키님 말씀을 재미있게 하시는군요.^^
    누구 뺨때려본적 없습니다. ㅎㅎ

    저역시 한강시민공원에서 MTB도 타고 인라인도 타고 때로 장거리를 걷거나 달립니다.
    걸을때는 자전거나 인라인이 위험요소고 인라인탈때는 자전거와 보행자가 방해물입니다.

    그런데 자전거타시는 분중에 한강시민공원자전거도로를 자전거만의 전용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꽤 계시더군요.
    안비킨다고 인라인이나 보행자에게 버럭 소리지르거나 사람많은 구간을 위험한 속도로 내닫거나 하시는등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분들 꽤 많지요.
    결국 사고나서 피흘리고 119까지 제가 직접부른 경우도 꽤 되고요.

    그래서 그냥 인라인이 어쨋다 보행자가 어쨋다하지말고 왠만하면 내가 양보하고 왠만하면 상대방입장을 이해하자는 취지로 말씀드린겁니다.
  • 잽싸게 자전거 세워서 다리만 땅에 닿으면 보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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