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에게 '메멘토 아빠'로 불릴 정도로
젊었을 때부터 건망증이 심한데요.
이제 오십이 가까워 오니
메모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오히려 젊었을 때 메모광이었었는데
필요성이 더한 요즘엔 메모를 등한시합니다.
통화내용을 반드시 메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통화 끝내고 적지 뭐' 생각하며 계속 통화하다 보면
적어야 할 내용이 계속 늘어나버리는 통에
그제서야 후다닥 필기도구를 준비하면서
"저..죄송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ㅡ.ㅡ
하는 일이 다반사네요. 딸꾹~
인간이 가뜩이나 메모리 용량이 형편없는 데다가
요즘 들어 입.출력 기능마저 현저히 떨어진 느낌이 드니
이런 경우를 당하면 비애감이 듭니다.
중랑천 잔차도로에서 선배님을 만났는데
그분도 전화로 뭔 주문을 받으시더니
끊고 나서 저와 잠시 이야길 하다가
좀 전에 한 통화내용이 도무지 기억이 안 난다며
다시 걸어서 확인하시더군요.
생각난 김에 아예 핸들바에
쪼꼬만한 메모장과 쮜씨알 만한 볼펜을 장착하고 댕겨야겠....3=33=333
(에피소드)
개인택시를 모는 후배를 만나 저의 건망증 이야길 해 주었더니
이친구 왈,
"아이고 형님..말도 마세요..전 어찌나 심한지
손님을 태운 사실을 잊고는 무심코 집에 가서 점심을 먹겠다며
집을 향해 몰아요. 그렇게 한참 가다 보면 손님이 놀라
어디로 가느냐고 소리를 치죠.
미치고 팔딱 뛸 일이죠..어흑흑.."
ㅋㅋㅋ
이친구에 비하면 저는 그나마 낫죠?
모두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젊었을 때부터 건망증이 심한데요.
이제 오십이 가까워 오니
메모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오히려 젊었을 때 메모광이었었는데
필요성이 더한 요즘엔 메모를 등한시합니다.
통화내용을 반드시 메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통화 끝내고 적지 뭐' 생각하며 계속 통화하다 보면
적어야 할 내용이 계속 늘어나버리는 통에
그제서야 후다닥 필기도구를 준비하면서
"저..죄송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ㅡ.ㅡ
하는 일이 다반사네요. 딸꾹~
인간이 가뜩이나 메모리 용량이 형편없는 데다가
요즘 들어 입.출력 기능마저 현저히 떨어진 느낌이 드니
이런 경우를 당하면 비애감이 듭니다.
중랑천 잔차도로에서 선배님을 만났는데
그분도 전화로 뭔 주문을 받으시더니
끊고 나서 저와 잠시 이야길 하다가
좀 전에 한 통화내용이 도무지 기억이 안 난다며
다시 걸어서 확인하시더군요.
생각난 김에 아예 핸들바에
쪼꼬만한 메모장과 쮜씨알 만한 볼펜을 장착하고 댕겨야겠....3=33=333
(에피소드)
개인택시를 모는 후배를 만나 저의 건망증 이야길 해 주었더니
이친구 왈,
"아이고 형님..말도 마세요..전 어찌나 심한지
손님을 태운 사실을 잊고는 무심코 집에 가서 점심을 먹겠다며
집을 향해 몰아요. 그렇게 한참 가다 보면 손님이 놀라
어디로 가느냐고 소리를 치죠.
미치고 팔딱 뛸 일이죠..어흑흑.."
ㅋㅋㅋ
이친구에 비하면 저는 그나마 낫죠?
모두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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