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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빽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말딴2006.09.18 00:40조회 수 102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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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부슬 비도오고 입이 심심해 산낙지 한마리 배달시켜 집사람이랑 딸내미랑 소주한병을 마셨습니다.( 아차 딸래미는 오렌지 쥬스요~)

이런저런 얘기중에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고온 집사람이 관공서를 상대로 공사를 따내어 사업을 하는 남편을 둔 집사람의 친구가 공무원들 때문에 미치겠다고 하더랍니다.

공사따내기 위해서 접대해야 하고, 명절때 조그만 선물이라도 해야하고, 공무원의 집사람도 깍듯이 모셔야 하느라 열불이 난다고요......(죽일 놈덜)

에효~ 저야 그야말로 빽이 되줄수 도 없고 빽도 없는 말단 공무원인데, 그 말을 들으로 은근슬쩍 기분나쁘더군요.

결국은 이익을 위해 비리공무원과 비리를 공유하면서 아쉬운 소리하며 뒤로는 욕하는 논리는 무엇인지..
숙주를 욕하는 기생충인지...(비유가 조금 이상하네요)

제 주위에도 공무원에 대해 언제나 비판적이면서 무슨일이 생길땐 은근슬쩍 부탁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원칙대로만 합니다.

만일 저의 지인중에 그토록 싫어하는 국회의원정도의 인사가 있으면 저는 과연 그에게 은근슬쩍 뭔가를 부탁하지 않을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솔직히 자신 없더군요....

여러분은 어떠시겠습니까?

언젠가 한번 쓸수 와일드 카드(빽)이 있다면 조금은 부도덕하더라도 써먹겠습니까?

에궁~ 어찌 글을 써나가다 보니, 제직업을 변호하는 글이 되었는데 절대 아니고요,,,

요지인즉~ 내가 욕하는 권력있는 부류가 내가 유용히 써먹을 수 있는 경우가 생기면 여러분들은 그 기회를 슬쩍 써먹을지 묻는 것입니다.
물론 저는 아니요~라는 답이 나오길 기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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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아니요~가 아니요~.
    두번 만족하시라고...^^;
  • 만약 형이 대통령이 된다면...

    있는 돈 으로 쪼그만 건물이나 하나 사놓고...

    산촌으로 들어가서 잔차나 타든지... 외국으로 가 버리겠습니다...

    산촌에 들어가면.. 자고 일어나면 옆에 유선방송사가 생기고...

    기껏 만들어 놓은 싱글길을... 4차선으로 포장 해놓지 싶습니다...

    문제는 문제야....ㅋㅋ
  • 조금이라도 큰소리칠수있는 빽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ㅠㅠ
  • 인천공항신도시에서 생긴일...... 식당주인에게 밥먹으러 온 사람이 뭐가 실랑이가 붙었는지..하는말이... " 내가 인천공항직원이야... 여기 인천공항직원들 다시 오지말라고 소문내고 말릴거야..장사 잘되나 보자..." 하고 소리를 질럿대죠... 옆에서 밥먹던 공항공사 직원이 쪽팔려죽겠다고...이러지 말자고 카페홈피에 올려놓은 글이었습니다. 별사람이 다있죠... 할수없죠...
    빽이 있으면 등에 메고 다녀야죠... 그래야 빽이지...
  • 직업탓에 공무원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만 공무원들에 대한 인식은 긍정보다는 부정이 더 강합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조직문화가 사람을 그렇게 만들더군요 동생 모두 공무원이라 그 녀석들이 처음 일을 시작할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십년 정도 지나니.... 그냥 그렇게 섞여서 살더군요
    바로 밑에 동생은 건설관련 업체와 자주 접하는 업무에 종사하는데 모 광역시 모 구청에서는 나름대로 잘 하는것 같더니 모 광역시 모 구청으로 옮긴 후에는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자신의 당연한 업무를 가지고 자신의 주머니를 챙기는 담당과장..... 에휴~~ 한마디로 썩었다고 하더니.....
    한 삼년 지나니 그럭 저럭 맞춰서 살아갑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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