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제가 며칠 전에 만 15년을 만근했습니다.
군 전역 후 아니 대학때부터 집에서 콤파스로 그려넣고 항상 목표로 했던 강남성모병원에의 입사~!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아직도 신입사원때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마음대로 잘 안됩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도 많이 겪구요... 뭐 아무튼 제 스스로를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쭈뼛~!ㅋ^^
지금은 사진이고 조감도이지만.
가톨릭대학교 운동장을 과감히 파내고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있답니다.
바닥 넓이는 축구장이 있던 자리이니 그만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사진상 맨 우측 건물이 현재의 병원이고 중간 건물은 가톨릭대학교 의대구요 푸른색을 띤 건물도 지금 공사중인 성의회관이랍니다.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2009년 5월에 새병원 오픈식을 하게 되는데 그때 초대 할테니 축하 많이 해 주세요.
병원엔 가급적 안가시는게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아플땐 찾아 주세요.
우리 병원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분도 있겠지만 앞으론 더더욱 분발해서 열심히 친절히 대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와 제 가족을 지켜준 병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급은 아니지만 집도 장만하게 해 주었고, 아이들과 놀이동산도 갈 수 있도록 해 주었지요...
앞으로도 어제 그랬던 것처럼 내일을 준비하면서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당직근무라 하루종일 병원에 있었네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뻑~!
덧댐글 : 참고로 초보때 저를 골탕 먹였던 허성우님(ID:coyote)이
수원 빈센트와 의성부성모를 거쳐 현재 우리병원에 근무한답니다.
세월도 빨리 흘러서 지금은 정형외과 3년차랍니다.
이로써 우리병원에 산악자전거맨이 세 사람이 되었답니다. ㅋㅋ
2,000명 중에...저와 코요테님, 그리고 한분은 신부님.
코요테님이 워낙 바빠서 아직 얼굴도 못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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