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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말벌 집입니다...

이미지2006.09.24 21:19조회 수 3388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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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벌초길에 요즘 그 유명한 살인말벌 집을 보았습니다.
사람도 죽인다는 말벌집의 크기는 어른 머리보다 좀 더 크고
말벌들이 쉴새없이 들락그리는 걸 보니 집안에는 애벌레가 들어있는 것 갔았습니다.
요놈을 통째로 때내서 폭 고아 먹어면 산삼보다 더 귀한 약이 된다 카는데
잘 못 만졌다가 황천길 갈까 싶어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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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쏘이면 쏘인 자리 주변 5센티정도가 시퍼렇게 멍든것 처럼 엄청 쑤시죠.
    된장바르고, 오줌 바르고 그놈의 민간요법. 어린시절이 떠오르네요.
    가스토치램프로 한번 적당히 그슬러주시지 ^^
  • 갈마치 시경계 이정표에 저 벌집이 달려 있더군요.
  • 작년 여름에 시골 집안 대문 위에 있던 벌집입니다. 한번 쏘이고 3일 고생했습니다 .
  • 비닐봉지로 잠자리채를 만들어서 잽싸게 잡아챈 후 빙빙 돌리면 비닐봉지가 돌돌 말립니다.
    이때 약하게 돌리면 벌들이 기어나오기 때문에 좀 세게 돌려주는게 좋습니다.
    어느정도 돌리다가 땅바닥에 찍어누르듯이 내려놓고 잠자리채를 분리해서 곧바로 냉동실에 넣으면 싱싱한 벌집을 드실수 있습니다.
    가급적 젊고 건강한분은 이런거 가까이 하지 마시고,
    늙고 병든이들이 드시면 효험이 있을듯 합니다.
  • 컴컴함 밤에 손전등을 비춰서 자리를 확인 그리고 떨어질 곳에 마대자루를 놓고 괭이로 단번에 벌집 윗부분을 처서 떨어트린 후에 얼른 마대자루 입구를 똘똘 말아집는다.
    가마솥에 적당량에 물을 붙고 벌집을 통채로 삶아 적당량에 벌집은 접시에 담아 벌집을 부숴가며 애벌래를 꺼내먹는다. 맥주안주 최고.
    나머지 물은 2잔 정도 불량으로 졸여 아버님과 한잔씩 나눠 마신다.
    넘치는 힘이 아마도 1주일은 갈겁니다. ㅎ~~~
  • 벌의 애벌레는 로얄제리와 대등하다 할만큼 몸에 좋답니다.
    취미로 30여년간 양봉을 하신 제 아버님이 그러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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