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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값이 뭘까요?....

생막2006.09.27 09:08조회 수 1105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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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밑에 황당한 경험을 하신분의 글과 댓글을 보고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 글올려 봅니다...


분명 나이문제입니다...
모든분이 다 그렇다고 일반화 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이드신분들(기준은 모호함)상당히 꽉막힌 분들 많습니다...
저희 아버님도 요즘들어 심해지시더군요...
예전에 그렇게 사리분별 확실하시고 합리적이시던분께서 말이 안통할정도로 꽉 막힌 분으로 변해가는걸 보면서 가슴이 너무아픕니다...
말이 안통해서가 아니라 아버님께서 이제 정말 늙어가시는구나를 느끼기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누구나가 나이가 들면 자가당착에 빠지는것 같습니다...
정치인들 보십시요...
요즘이야 젊은?정치인(지들이젊다고하니까)도 많지만 나이지긋한 분들이 아직도 정계에는 많이 포진해 있잖습니까?...
자기주장밖에 모르죠...절대 합리적이지 않죠(대부분)...
왜그럴까요?...지금까지 살아오신것에 대한 확신?...암튼 건 모르겠구요...
저도 나이들면 그렇게 될테니 알고 싶진 않습니다...

전그래서 운전하다 생긴 트러블이나 생활중에 생긴 트러블시 나이드신분들과는 왠만하면 말 길게 안합니다...
거의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참습니다...저도 꽤 다혈질이거든요...(아버님 생각도 나긴하죠...)

어쩔수 없는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본인이 옳고 누가봐도 본인이 잘못이 없다해도 씨를 말려버린다는 생각을 행동에 옮기셨어도 절대로 이득보지 못합니다...

어르신들 깍듯이 대해드리면 엄청좋아하십니다...
말한마디를 해도 아저씨나 할아버지 보다도 "어르신"으로 시작해 보세요...
차이가 큽니다...

어르신들께서 허물이 있을지언정...절대 어르신앞에서 옳고그름을 따지려 하지 마십시요...
부작용 엄청심해집니다....

  
djwlddh 님께선...
암튼 잘 참으셨구요...
앞으로도 절대 씨를 말려버린다는 맘만 가지고 계시고 행동에는 절대로 옮기지 마세요...

전...군대 있을때 참을"인(忍)"자를 가로세로 5cm정도로 코팅해서 가슴에 달고다녔습니다...
아마 대대전체가 그랬던것 같습니다...(벌써 십수년전이라 가물가물하네요...)
그시절 생각을 많이 하고 삽니다...

참으세요...
절대로 세상은 옳고그름을 확실히 따지고 살기에는 너무나도 힘든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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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군대 있을때 어느 부대 으슥한 창고 뒷편에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어요
    "忍忍忍이면 사람을 살린다."
    ㅡㅡ;;
  • 공감합니다...('' )
  • 저도 성격이 급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욕을 얻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님의 글 저에게 많응 것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농담 한마디 할께요. 님의 아이디가 어디서 많이 들은 것 같은데 한참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미국의 유명한 포x노 여배우더군요....,ㅋㅋㅋ
  • 생막글쓴이
    2006.9.27 10:5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중학교시절부터 최근까지...포~,야~ 뭐 이런거 좀 봤다면 본사람인데...
    화면에만 심취할뿐 배우이름까지는 알려고 하지도 않았네요...
    혹시 제 아뒤의 여배우(?)...제가 봤을지도 모르겠군요...

    참고로 제아뒤는 오래전 KBS1에서 다큐비슷한 외화,,,뭐라그러나요...?
    영화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긴 드라마도 아니고...5회정도로 했던...
    아프리카 줄루족추장 "사카줄루"에서 따온거구요...
    스팰링과 맞는지는 모르겠구요...
    예전에 감동깊게 시청을 했거든요...

    그래서~
    거의 모든 아뒤는 "사카줄루"추장님의 이름에서 따온답니다...
  • 참을려고 하지만 못참을 때가 많습니다. 저는 그래도 항상 참을려고 노력합니다. 순간 폭팔하는 성격이라...지금은 제가 생각해도 너무 많이 유순해져 가끔 손해아닌 손해 볼때가 있습니다.
  • 사람들은 이야기를 하다가도 할말이 없다 싶으면

    나이를 들먹이곤 하지요,
  • 인고(忍苦),인욕(忍辱),인분(忍憤) 이렇게 참을인(忍)자가 3개 아닌가요?
    저도 군시절 녹색 바탕에 노랑글씨의 참을인자 3개를 명찰위에다 달고 3년세월을 보냈습니다
    괴로움과 욕됨과 분함을 이기면 살인도 면한다.....
    진짜 오랜 세월이 흘러갔네요

    나이를 먹고 싶어서 먹는거도 아닐테고 에구....
    그렇다고 모두다 나이탓으로 돌리기엔 너무나 안타깝고 그렇네요
    몇일전 교육중에 이런 말을 해서 다시금 마음을 정리한적도 있습니다

    대형마트 카운터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읍니다
    그런데 유독 한 줄에서만 사람이 밀리고 계산도 더디고 자꾸만 계산도 틀려서
    뒤에서 줄을선 사람들이 불만을 토합니다
    이 아가씨는 그저 자기 하는일에만 열심 이지만 자꾸 틀리기만 합니다
    나도 뒤에서서 기다리다 짜증도 나고 성질도 나고 해서 머라 할까 하다가 그냥 겨우 참고
    계산을 마치고 나와서 뒤를 보니
    카운터 계산대에 이런 글씨가 써져 있습니다

    "고객여러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줄에서 계산하는 사람은
    소년.소녀 가장으로서 듣고 말하지도 못하는 소녀가장 입니다
    오늘 하루 일일점원으로 저희 매장에 아르바이트를 한 소녀가장 입니다"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이런글이...

    생각을 조금 바꾸면.... 아버님이 경비원이고 아버지가 집에 돌아가서
    오늘 근무중에 젊은사람이 자전거를 가져가기에 아버지가 말렸는데 덤비더라.....
    아들이 들었을땐???





  • 저는 나이들면 세상에 대하여 박학, 다식 하고 사려 깊을 줄 알았더니 기억력감퇴(어제 일도 기억 못하고 자꾸 딴 소리를 한다던가, 3가지 이상이면 하나는 잊어 버림...자전거 타고 나가려다 두고 나와서 다시 3번을 들어간 적도 있음) 쓸데없다고 밖에 안보이는 고집 등 좋지도 않은 성격이 더욱 더러워짐 등 등 안 좋은 현상이 나타나며....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지 않으면 앞으로 악화될 여지가 더 많음을 느낌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의 열정()을 오해 약간의 실수에도 괘씸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경로 우대도 좋지만 나이를 내세울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똑같은 성인으로 서로를 존중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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