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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무서운 아저씨..

vbnm062006.09.27 21:10조회 수 2242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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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일찍끝날때나 금요일은 여지없이 우면산에 오릅니다.
요새 자주 마주치는 등산객 아저씨가 있는데요..
항상 보실때 마다 마운틴 바이크 타지마라고 .. 표지판에 싸인펜으로 누군가 써놓은
"불법얌체자전거금지" 를 가리키며 "이거 안보여요? 타면안돼요" 하면서..ㅠ.ㅠ
처음엔: 죄송합니다...두번째:...예~...세번째:...(아저씨만날까 두려움..)
이렇게 된 상황에서 이번엔 저의 확고한 심정?을 아저씨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헬기장에서 남태령으로 갈때 선바위역으로 가는 갈림길에 있는 약수터에서 뵈었습니다
물마시며 벤치에서 쉬고있는데.. 저를 힐끗보시더니 물통을 물뜨는곳에 막 던지시네요
그러시고선 빈가방을 제가있는 벤치에 휙 던졌습니다..ㅠㅠ 저는 아무말 없이 떨어진 그아저씨 빈가방을 벤치에 가지런히 올려놓구 갔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가진 산악인끼리 너그러히 봐주셨으면 하는데..
저 또한 등산객을 보면 조심하게 되는데..자전거를 보면 움찔하시는 등산객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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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쯔쯔, 그 분도 나이 드셔서 사람은 못되신것 같습니다.
    자기 기분 나쁘다고 다른 사람에게 그 따위로 행동하는 걸 보면, 인간이 덜 되셨군요.
  • 산을 좋아한다고 해서 모두가 산악인은 아닙니다. 산악인이라는 이름.... 산을 타는 기술에 따라 구분하는 것은 아니라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물론 자전거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저는 산도 타고 자전거도 탑니다. 그래서 어쩌면 양쪽의 입장을 모두 이해할수 있는 아니, 이해하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한다면 산에서 자전거가 되니 안되니 이런 말들이 없어지는 날이 오겠지요. ^ㅡ^;;
  • 일전에 약수터에 올라갔더니 맹인 안내견 리트리버를 끌고 누군가가 올라오는데 그 똥개 xx를 어디 산에 끌고와 ~ 하면서 욕을 막 하시는 아저씨가 있더군요~ 그순간 그 아저씨가 개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저 혼자) 들었습니다.
  • bycaad님 // 부모님도 나이드셔서 사람이 못되셨습니까^^;죄송
    그분도 편협하시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서로 이해하면서 다니시면 별일 아닐텐데
    나이가 많으시다고 다 못된 사람들은 아닙니다. bycaad님도 나이가 드시겠지요
    죄송합니다.
  • 참 못된양반이네여. 어차피 거기에 써 있는 문구들은 전부 고약한 등산객이 산차 타는사람 싫어서 낙서수준으로 써놓은건데..그걸 근거로 자전거 탄다고 뭐라고 하다니 참..
    속알머리하곤..쯧쯧..
  • 시도래님, 죄송한거 아시면서 왜 그러셨습니까.
    저희 부모님은 저러시지 않으십니다.
    사람이 살아면서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면 산속에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위해 저러지 못하겠지요. 저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구요.
    그리고 서로 이해하면서 다니면 별일 아닌것 맞습니다. 그러나 위의 글같은 경우를 제가 볼 땐 어느 한 방향에선 상대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제가 쓴 댓글을 한 번더 읽어보시고 사실 관계를 먼저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나이드신 분 전체를 매도한 적이 없습니다.
    어째서 "나이가 많으시다고 다 못된 사람들은 아닙니다." 라는 글을 저에게 하시는지요.
    시도래 님께서는 저의 글을 제대로 이해 하시지도 못하면서,
    제 글의 단편적인 부분만을 보시고 저를 폄하하시는 것 같아 매우 기분이 나쁩니다.
    다시 한번 제 글을 읽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 윗글의 몰상식한 분과 다르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해심 많으신 분들입니다. 그러니 함부로 저의 부모님을 오르락 내리락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로써는 그것 역시 예의가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제가 봐도 시도래님이 조금 심하신것 같습니다. 서로 약간의 오해가 있는것도 같구요.
  • 나이와 상관없이 개념없는 양반들 많죠...
  • 우면산/청계산 타다 보면 남자 어른 한 분 계십니다.
    구청에다 찌르겠다고 큰소리 치시더군요...
    제 일행중 한분이 산에서 타면 왜 안되냐고 반문하면 못타게 되어 있으니 타지 말라 합니다.
    까놓고 법적으로 다 따져보면 잔차 못탄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가 항상 죄인의 맘으로 타곤 하지요. 저는 그런 소리 듣기 싫어서 남태령 팔각정으로 해서 싱글길로 내려오곤 합니다.

    얼마전 제가 몸이 불편해 노약자석에 앉은적이 있었죠. 어떤 어르신께서 지팡이로 제 발을 툭툭치길래 당황해서 쳐다보니 안비키고 모하냐며 지팡이로 무릅까지 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맞은편에 앉아계신 더 연로하신 어른께서 지방이 어른께 한마디 하시다 큰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나이값 제대로 하라고...똑같이 돈주고 타는데 왜 그러냐고...서있기 힘들면 택시타고 다니던가 집에 있으라고~~대략 이런 상황으로~멱살잡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전 그냥 어르신들이 한소리하면 전 네~에 하고 피하지요~
  • 개념 없는 어르신 맞구만요~나이 드셨다고 무조건 옹호할 건 아닌거 같습니다~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인거죠~나이드셔도 인격 훌륭하신 어른신들도 많습니다~
  • 시도래가 더 이상한 사람이구먼
    쯔쯔
  • 산악자전거를 산에서 안타면 그럼 도로타란 말인가요?. 자전거도 사람오르락 내리락 할때는 좀 비켜주거나 양보하면 사람들이 '대단하시네요' '운동되시겠어요'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오셨나요' 이러시는 분들이 많던데요.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저도 경험했지만, 여럿이 몰려서 산에서 내려오면 등산객들 불편해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조금 늦더라도 등산객에게 위협감만 안주면 앞으로 계속 산에서 탙수 있을텐데 만약에 과시목적으로 위협적으로 다니면 앞으로 산에서 자전거 못타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거 시비 걸면 탁!! 받아버리세요.
    그래야 다른 사람한테 시비 안 걸지요.
    가만 있으면 자꾸 그런다고 파블로프가 말했습니다.
  • 댓글에 등산하는 아저씨 이해심이 많이 부족하군요
    이렇게 글을 올리면 되는데
    그기에 나이가 맞고 적음을 첨가하여 또 다른 불씨를 조장하네요
  • 법적으로 못타게 되어 있는 곳은 사유지와 국립공원뿐일 것입니다.
    팻말에 자전거 출입 금지라고 써 있는 곳은 관할 지자체에서 접수되는 민원 무마용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쉽게 말해 권고 사항이지 법적 구속력을 가진 강제 사항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무시하지 말고, 떼거리 라이딩, 과속, 위압적인 라이딩은 삼가해야 상생하는 길이겠죠.
    자신의 권리를 내세우기 전에 타인의 권리도 있음을 항상 염두해 두는 것이 좋죠. ^^
  • 바이카드님의 말은 그런 뉘앙스를 풍기고 있군요..

    그기에 나이가 왜 들어가야 할까요?

    나이라는 개념을 넣지 않고는 님의 뜻을 충분히 설명할수 없나요?

    개념없는 짓은 나이어린 놈들만 하란 법 있나요?

  • 우리가 나이많은 어른들을 예우하는 것은 나이가 들면 생각이나 행동이 성숙해지고
    젊은 사람들의 모범이 될거라는 통념이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똑같은 잘못을 해도 나이많은 사람이하면 욕을 더 먹죠^^
  • 어디서나 사람이 우선입니다.그런데 잔차 조금 탈 줄 안다고 등산객들이 위협을 느낄 정도로 잔차 함부로 타는 젊은 사람 많이 봅니다.나이 드신 분들 중에서 그렇게 타시는 분은 아직 한 분도 못봤습니다.물론 제가 잔차 탄지 13개월 밖에 안되기에,나이 드신 분들 중에서도 개념없는 분은 있을 것이지만 제가 못봤을 뿐이라고 생각은 합니다.하지만 산에서는 잔차타는 우리가 더 조심하고 등산객들한테 방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먼저 죄송하지 않아도 죄송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산을 오르시는 분들은 산에서 만은 아무것에도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오르시는 것 아닐까요?

    그런면에서 vbnm06님 모범을 보여주셔서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 조심해서 사람배려하면서 타면 이런일 없습니다. 제대로 교육도 받지않고 기본 매너도 없이 타니까 이렇지...
  • 님께선 조심해 타겠지만 다른 라이더분들에게 당하신 기억이 있으시겠지요.
    그분을 욕하는 분들....한번 역할을 바꿔보시죠....
    자전거 없이 가족들 데리고 등산가셨다가 자전거에 놀라는 자신과 가족을 한번 겪어보시면 이해가 되지 않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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