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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차림으로 잔차를 탔네요...^^:::

eyeinthesky72006.10.02 01:08조회 수 188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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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평상시의 출근하던 패턴대로 잔차타고 출근을 했지요.
그리고는,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급한 일부터 해치우고 나니 오전 9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부장님께 오늘 오후 3시에 결혼식이 있어서 좀 일찍 들가봐야겠다고 했더니 혼쾌히 싸인받고 집으로 집으로 와서는 정장차림으로 잔차타고 가느냐, 아니면,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나….갈등을 잠시 하다가 정장 차림에 잔차타고 가기로 마음을 굳히고는 정장을 하고 유니폼과 핼멧,클릿슈즈는 30+5리터의 바우데 베낭에 넎고는
한강변으로 나섰습니다.

응봉역쪽을 좀 지나니,
한무리의 팀 라이더분들이 반대편에서 오고 있더군요.
저를 바라보며 웃음이 나는가 봅니다..그려…. 정장에다가 등에는 커다란 베낭 메고
구두에 클릿페달, 거기에 0리쎄 흰 캡모자를 썼으니 제가 생각해도 웃음이 절로 났을 겁니다…이히히히히….

반포대교를 횡단하여 조금 지나자,
티탄 프레임에 xtr급의 스펙을 갖춘 잔차를 타시는 아자씨께서 어느덧 저를 추월 하시는군요…헐~
이거….제…승부욕에 마구 뽐뿌질을 하십니다 그려……
그렇다고 제가 기가 꺾일 사람이 아니지요…
속으로 “아자씨 알았슈~우~ 갑니다요…가유~^^::
첨엔, 아자씨 꽁무니만 붙을려고 했더니만 꽁무니는 커녕 긴~그림자도 몬밟겠더라구요..
에구에구~
그렇다고 제가 곱게 물러날 인간이 아니지요…..우히히히히히….(아자씨…외롭지 않게 해드릴테니끼리 쪼매만 지둘려유~우~^^:)
그러면서 다운힐 하는 구간이 보여서 지대로 쏩니다….허허…..일순 아자씨 꽁무니를 잡는 순간 입니다..그려….

여의도 초입부가 보여지고 거기서 아자씨를 추월 했네요….에구에구….숨 고르고 가는디..
이번엔,
또…뭐다냐…..엥?....◑.◐:::  이번엔 풀샥을 타신분이 알피엠을 올려서 저를 추월 하는군요..허~이거 참…바쁜 주말이군…그랴~ 가자~달구지~!! 하며 또….추격을 하기 시작 합니다.   아까 아자씨와 레이싱 할 때의 동일한 기어비인 앞2단, 뒤3단으로 갑니다.
헐…그런데 이분 알피엠이 아주 고난도이시더군요…현란한 페달링…뒤에서 봐도 멋찌더군요.  이래선 않되겠다 싶어 앞기어 3단으로 갑니다. 그리고는 추월하게 됩니다…
입에서 쓴네가 다 나기 시작하고 숨은 가빠지며, 등에서 흥건한 땀이 베어있다는 느낌이 들 때에 제 옷을보고 그 때사 알았습니다.
아…참…”나…정장차림이었지….”   컥~>.<::: 그리고나서….기어비를 다시 2,3으로 내립니다.. 안양천 입구에 들어선거지요…
너무 많은 땀과 더위 때문에 잠시 쉬고 싶었는데 안양천 초입부에 수많은 팬들이 많아서
쉬지 몬해삘고 좀 더 갑니다…그려….허허..참….무리하는디…..^^::
한참을 가다보니 분위기가 좀 이상 합니다.
뭔노무 대림역이란 글자가 노면위에 표기되어 있기에….”얼라리~여가 아니개벼~”
(((화들짝~)))  배는 고파오고….흐~미~미치겠더만유….
마침,
지나가시는 아주머니께 “여가 안양천 맞쮸?....”
아주머니 만면에 미소를 띠시며…”아니구요…다시 여기서 돌려서 가시면 T字形의 이정표가 나오는데 그 맞은편으로 쭈욱~올라 가셔야 합니다..”
허거걱~ 이미 기운도 빠질대로 빠지고 배는 뱃가죽이 등에 붙을대로 붙어 있는데 한숨 밖에 나오질 않네요….

구랴도 어쩌겠습니까….절친한 후배녀석이 둥우리를 트는 날인디 워떡하든 가야 되는거니깐유….
안양천이라 생각하고 갔건만, 그거이 안양천이 아니래유~우~ 글~씨~시상에나…(X.X):::
우야튼, 안양천 초입부를 좀 지나자 으흐흐흐흐…귀둘리고 귀둘리던 오매불망의 간식거리를 파는 곳을 발견하고는 잔차 세워 놓고 아주머니께 사발면 하 나를 달라케서 불을 붇고는 기둘리는디..배고파서 채 1분도 몬귀둘리고 허겁지겁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이 묵심더..
그러고 있는디….
약 5십대 중반의 아주머니 두 분이서 잔차 타시고 내려서 끌고는 매점으로 오시며
저를 보고는 또…웃으십니다…그래서…저도 웃어 줬지유….으흐흐흐흐….
컵라면 하 나 묵고는 허기가 가시지 않는데 맘 같아선, 하 나 더 묵었으면 하지만
보시는 팬들의 시선과 채면도 있구 해서 마음을 접고 다시 갈길을 재촉 합니다…

한참을 갑니다….궁딩이가 뭉게지는 느낌이 들고, 무쟈게 불이 나는 느낌이 오기 시작 합니다 그려…..
갈증에 몬겨뎌 다시 쉽니다….물통의 물을 이젠 남기지 않고 다 마셨습니다…
다시 또…갑니다…..그렇게 20여분을 가니 인덕원쪽 다리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으흐흐흐..
이젠 도저히 정장으론 몬가겠더라구요…에라이~몰겠다…입고 잇던 정장이며 신발이며
죄다 벗어 던집니다…다리 밑에 주차되어 있던 차 안에서 사람들이 나오면서 낄낄낄 거립니다….으흐흐흐…이히히히히…..보라면 보라지….내 몸매보고 반하지만 지발~말아다오 하며….아주 짜~연~스럽게 유니폼으로 슈퍼맨이 회전문에서 변신하듯 했찌유….이히히히히..

그러고나니, 한결 좋더군요…에라이~식장엔 몬들어 가더래도..시원하믄 고만이지…하며
다시 출발 합니다…학익천 따라 조금 가다가 징검다리 건너서 의왕시 내손동으로 진입하여
내손동 테니스장을 우측으로 끼고 업힐 합니다..그리고 한국에너지개발원을 지나서
예식장인 포일성당 입구에 다다를쯤 전화가 옵니다.

“형~!! 어디쯤 입니까?”    근처 다 왔다…
“저는 희승이랑 함께 주차장쪽으로 내려 갑니다. 거기서 뵈요”      알았어…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자와 절친한 후배가 제 모습을 보고 박장대소와 함게 자지러 집니다.
허…허…..이거이…아닌디…..
절친한 후배에게 “이 몬양으로 질대루 성당엔 몬들가니 축의금 봉투를 줄 테니까 대신
가져다 줘~!!”  그래서 결국엔 정작 결혼하는 후배의 모습은 몬보고 저의 야릇한 유니폼 커스텀쓰만 보여줬네요..그려…>.<::

혹시나 해서 그런디유…..
저처럼 결혼식 식장에 갈 땐 유니폼 입으시고 가실려면 학실히 첨부터 입고 가시던지
아니면 첨부터 정장 입으시고 대중교통이나 차 타고 가셔유….
엉딩이 불나고…떠…죽습니다요….

참….짜수님과 미스티님과의 이슬양 영접을 담에 하시지요..
그 시간 때엔 후배녀석들과 오랜만의 자리인지라…그리고 너무 먼 거리였고 좀 늦은 시간이어서 미루었던 것을 이해 바랍니다요..

모두모두 즐거우시며,
행복하신 추석연휴들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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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고 실천하시는 내용이자만... (by 뽀스) 음~ 오랜만에 오는 왈바;; (by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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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멋지시네요....저역시도 고민중이었는데...추석때 어르신댁 여러군데 다녀야 되는데 작년까지는 자가용으로 깔끔한 모습으로 다니곤했는데 올해 추석은 잔차로 다녀볼까 하는데.....이러한 고민에 빠져있을때 eyeinthesky7님 글이 가슴에 스며드네요.....좋고 재미있는글 감사합니다...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상상만해도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그렇게 재미나게 삶을 사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행복한 연휴되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카이님을 존경합니다.
  • 땀에 젖은 정장 세탁비도 생각하셔야죠????ㅋㅋㅋㅋㅋㅋㅋ
  • ^^ 땀 많이 나셨겠어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일본이나 독일 스웨덴 선진국에서는 정장차림에 자전거 출퇴근이 이상한 모습이 아니더군요.저번에 어느프로에서 보았습니다. 오히려 시내에 자동차 끌고 나오는것을 꺼려하고 시민들이 매연을 줄이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려고 노력 많이 한다는군요. 60년데에 이미 개인 자가용과 그로인한 도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알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쾌적한 도시만들기는 아직 멀었나봅니다. 좋은차에 많은차 빽빽하고 높은빌딩이 많으면 잘사는 나라라고 착각하는 것이 문제 인듯합니다. 한적한 서울시내 그리고 맑은 공기, 숲이 우거진 도시 그 길 사이로 시원하게 뚤린 자전거도로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 70퍼센트! 이건 우리에겐 꿈일까요?
  • 스카이님 한참 웃습니다. 모습이 ㅋㅋㅋ
    정장에는 미니벨로가 지대론되 ㅎㅎㅎ
  • 으이그.. ㅋㅋㅋㅋ
  • 저도 주말에 일이있어서 정장차림으로 잠깐 라이딩...^^ 넥타이 날리는 느낌이 신선하더라구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6.10.2 09:50 댓글추천 0비추천 0
    [xwanx님 :장거리면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요...땀배출이 원활치 못해서 자칫 땀에 쩔어서
    큰 곤욕을 치룰 수도 있습니다요....즐거우시고 행복하신 추석연휴 되세요..^^

    [의뢰인님 :한 번 해보세요....스트레스 쫘~악~한방에 날라갑니다요...ㅎ
    즐거우시고 행복하신 추석연휴 되세요...^^

    [하늘바람향님 : 시간 나시면 아무 때고 쪽지 주세요....즐거우시고 행복하신 추석연휴 보내시며
    앤과도 즐거히 보내세요...^^

    [잔차나라님 : 왕복 교통비 보다도 더 나오게 생겼습니다요...선배님...꺼이꺼이..ㅠㅠ
    즐거우시고 행복하신 추석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shrewd님 :정말이지 땀..장난 아니더군요...마를세가 없고 자켓이 무거워지고 여간 곤욕을 당한게
    아닙니다....즐거우시고 행복하신 추석연휴 되세요...^^

    [gracest님 :잔차로 출,퇴근 하는 것...아직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인식들이 조금 호전되어서 자출 하는게 대중화 된다는점 그리 멀게만 볼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즐거우시고 행복하신 추석연휴 되세요..^^

    [kangho1001님 :잘 지내시죠?.....
    그러게요...미니벨로는 자세 나오더군요...^^
    즐거우시고 행복하신 추석연휴 되세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6.10.2 09: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십자수님 :그 날 약속 딜레이 시킨 만큼의 뭔 댖가가 있겠지요...ㅎㅎㅎ...
    즐겁고 행복하신 추석연휴 되시길 바라오....^^

    [gappa 38님 :고정관념 탓인지..아니면 유니폼에 적응이 되어서 그런건지...오랜만에 정장차림으로
    잔차를 타니 그 묘한 기분은 두고두고 남더군요....^^::
    즐거우시고 행복하신 추석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 레이스 기질 지기싫은, 그런 기질은 빨리 버리셔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상상하기 복잡한 그림이 연상됩니다.
    설마 스카이님이 복잡한 분은 아니겠지요?
    그날은 서넛이 즐겁게 한잔하고 헤어졌습니다~~
  • 바지가 버텨주나요??@.@

    전 예전에 아인더스카이님처럼 타다가...바지 엉덩이 부분에 구멍이...ㅡ.ㅜ
  • eyeinthesky7글쓴이
    2006.10.2 11: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탐님 :그러게요....이젠 맴 비우고....설렁설렁 타야겠습니다....레이싱 해봐야 자꾸만
    성격만 더 급해지고 여유가 없어지더군요...추월 하라믄 하세요...그런 맘으로 가야지요..
    추석연휴 즐거히,행복하게 보내시길...^^ 으흐흐흐...

    [mystman님 :저...그렇게 복잡한 사람은 질대루 아입니더....^^::
    복잡한 것을 무쟈게 싫어 하며 단순 심플맨 입니다요...
    그날... 두 분만은 아니셨군요....^^: 즐거우신 자리였을거라 생각 됩니다..
    담에 즐거운 자리가 되어 함께 하실 수 있기를 기대 합니다요.
    즐거우시고,행복 가득하신 추석연휴 보내세요..^^

    [mtbiker님 :잘 지내시죠?....
    바지 끝단이 체인링 가까이에 있는 크랭크 부분에 간혹 걸리는 현상이 있긴 하는데요
    자주 일어나진 않더라구요. 패드가 없다보니 아무래도 엉딩이는 망가지고 뭉게 지며
    불이 납니다요...다행이도 바지엔 통풍구는 않생기더군요...^^::
    즐거우시고,행복하신 추석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 맞아요..그런데, 처음부터 설정은 분명히 하신 것 같았는데, 문제는 중간에서 레이싱을 벌인 것이 큰 화근인듯 합니다. 그 레이싱 본능이 그만 초기 설정을 뒤죽박죽으로 만든 주범이죠..^^..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 그림이 그려집니다.
    좋은 그림은 아닌 듯 합니다.
    ㅋㅋㅋ
  • 둘이서가 좀 거시기~~ 해서 밥 한숟가락 떠먹고 있는 날초~님 택시로 불렀답니다. 역시 날초~님의 입심은 글심이나 여전하더랍니다.
    미스티 형님 즐거워서 어쩔 줄.. ㅋㅋㅋ 전 2차에서 맥주(아~ 쏘맥은 못하는데) 500 마셨더니 졸려서 10분만 잔다는게 20분을 잤다는...
    집에 가는 버스편이 끊겨서 광주 모친 댁으로 가는데 차 안에서 술이 다 깨버리더라는...
    토요일에 스카이님 귀 안간지럽던가요? 내가 많이 씹었는데..ㅋㅋㅋ
    성격 한까칠 한다고...ㅋㅋㅋ
    스카이님도 즐겁고 유익한 추석 보내세요~! 모르는 사이에서 반말 하는 사이가 되도록 친해 졌으니 우정 변치 맙시다~! 알라뷰~! 흐미 징글~!
    4일날 출근 하나요? 출근 하는 날이면 얼굴 한번 볼까요? 역시나 미스티형님과... 이번엔 내가 살 차례요~!
  • 2006.10.2 18:43 댓글추천 0비추천 0
    프라이멀에서 나오는 턱시도져지 입고 당당히 성당 들어가시지.. >.<

    추석 재밌고, 알차고, 즐겁고, 신나고, 화목이 넘치고, 섹쉬~~하게 보내세요. 호호
  • eyeinthesky7글쓴이
    2006.10.3 00:41 댓글추천 0비추천 0
    [tjsqjdnl님 :이히히히...님께서 언급하신대로 고거이 맞습니다...이누므 승질머리...괜한 경쟁심에
    초심이 흐려진겁니다요....ㅠㅠ ㅎㅎ....말씀 감사하구요...추석연휴 행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구름선비님 : 좋은 그림은 아니지요?....ㅎㅎㅎㅎㅎ.....제가 생각했고 의도했던 바하고는 거리가 멀어져간 그림이었기에...^^::.....짜수님 동네서도 그리 멀지 않으시니 한 번 뵈야겠습니다...
    추석연휴 대보름달 같이 충만한 행복 가득 하세요...^^

    [짜수님 :으흐흐흐....결국엔 날초님께서도 함께 하셨군요....날초님 무쟈게 재미 있으신 분이신 것으로 사료 되던데.....분위기 엄청 좋았겠습니다 그려....그런데,
    왜? 맥뚜만 들가믄 사람이 달라지능겨?...>.<::ㅎㅎㅎㅎ....
    4일날은 근무날이고 시간 함 만들어야지요....전 변하는 우정은 상상 조차 하기 싫고 한 번 맘 준 사람은 제가 버림 받을 지라도 끝까지 가는 사람 이지요..(이거 넘 속 보이는거 아인지..원.^^::)
    me twoooooooooooooo~!!!! 어~흑~ 저녁 무근거 다 나오네...ㅎㅎ

    [빠바로티님 :그걸 생각 몬해뿟네요....프라이멀....어~흑~ 그리 했으면 분명히 신부님께서 엉딩이
    두둘겨 주셨을낀데요....>.<::: 우째...빠바로티님 웃음소리가 예사롭지가 않게 느껴 집니다요.
    으흐흐흐......로티님께서도 행복 가득하신 추석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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