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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보충-"

mtbiker2006.10.02 21:13조회 수 1118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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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글에 대한 질문이 쪽지로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론게시판에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보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거기에 없는 질문거리들은 이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기재하지 않은 것입니다. 아무튼 그 글을 보면 어느정도 의문에 대한 답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__)



더 이상 수정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 글은 명품에 대해 토론하고자 올린 글이 아닙니다. 제발 글을 끝 까지 읽어주세요.

그러기 싫으면 그냥 리플을 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의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PS는 지웁니다.





난 현재 프로라고 하기엔 부족하고 아마추어라고 하기엔 껄끄러운

작곡가로 활동중이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은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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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는 명품거리가 즐비하다.
에르메스, 루이비똥, 프라다... 이름만 들어도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브랜드들과 이른바 '편집매장'의 작가위주로 구성된
'보기드문'명품들 까지...

이 동네에선 車도 보통 국산차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
난 외제차를 잘 모르지만 BMW나 재규어 같은 것은 애교이고,
요즘엔 이탈리아의 람보르기니가 그렇게 잘 나간다고 한다.
(람보르기니.. 개인적으로 납작하고 잘 빠진게 맘에 들긴 하다)

그러니까 이 지역에서 '남들의 시선'에 주눅들지 않으려면..

여자의 경우 해외명품 가방(루이비똥이나 프라다 정도가 무난)을
왼쪽팔에 꿰어차고 샤넬 선글라스를 쓰고, 편집매장에서 이테리나
미국의 어느 작가가 만들었다는 명품옷을 한벌 입고, 핸드폰은
모토롤라에 MP3는 i-POD 정도는 써 주셔야 한다는 것이다.

남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명품으로 입어주셔야 하고 차는...
위에 언급된 외제차 정도를 끌고다녀주시면 무난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한 내 생각? 아~ 물론 아무생각 없다. 자기가 돈 많아서
사고싶은것을 사겠다는데 뭐라 할 말 없다.



그런데 여기에서 명품이라는 의미를 잘 생각 해 보자.

국어사전에 따르면 명품이란, 유명한 장인이 직접 손으로 만든 제품을

뜻한다고 표기되어있다(네이버 국어사전 같은건 보지 않는게 좋다).

대량생산된 것은 명품이 아니다. 그럼 위에 언급했던 고급 브랜드들을
구미에선 뭐라고 부를까? 바로 럭셔리(luxury)라고 부른다. 사치품이란

소리다. 물론 일본이나 미국에도 명품이란 말이 있지만 대한민국 처럼

대량생산된 고급브랜드를 명품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명품의 의미가 물건을 넘어서서 "명품 아이(kid), 명품 의사, 명품 대학"

등등의 의미로 까지 확장되어서 쓰이는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좀 이상하지 않나?



난 이 자리에서 특별히 명품을 까고 싶은 생각은 없다.
사실 내가 위에서 밝힌 "장인들의 제품"이라는 의미에서의 명품은
만드는 사람과 원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전통이 살아숨쉬는 문화재가 존속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의문점으로 남는 것은,


1. 왜 해외의 제품만을 선호하는가?

2. 왜 명품(한국에서 쓰이는 넓은 의미에서)을 추구하는가?

3. 한국문화에는 돈 이외에 다른 것이 있는가?


이 세 가지다.

그리고, 사실 이 질문거리들도 결국 한 가지를 이야기 하기 위한 것들이다.


1. 왜 해외의 제품만을 선호하는가?



혹자들은 대한민국에는 "세계를 주도할만한 전통있는 브랜드가 없다"는

논리를 편다.



참 그럴듯한 말이다.


그런데 선진(Advanced)국의 국민들은 크게 돈을 쓸 일이 있다면 반드시
자국기업을 이용한다. 그 이유는 물론, 자국의 전통과 역사를 믿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자국에 발전적인 요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이런 생각을 염두에 두고 돈을 쓰는가?

내가 볼 땐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토록 소비문화가
만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계획적인 소비를 하지 않고, 엄청나게 큰 돈임에도 불구하고 충동적인
구매를 서슴지 않는다.

이것이 그토록 잘난척 해 대는 한국명품사회의 현 주소다.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정말로 해외제품의 전통과
역사를 믿기 때문에 해외제품만을 선호하는 것인가?

전통과 역사라면 대한민국도 뒤지지 않는다. 도자기 장인도 많이
있고, 최근에는 악세사리를 만드는 장인들도 한국에 많이 있다.

하지만 명품소비자들은 그들을 선택하지 않는다.



왜? 자랑거리가 안 되니까...

결국 명품열풍은,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 아니라 남을 의식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 여기까지 읽었을 때 너무 흥분하지 말기를 바란다.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런 주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2. 왜 하필이면 명품(한국에서 쓰이는 넓은 의미에서)을 추구하는가?

자기자신이 남들과 똑같게 보이고 싶지 않다면 그것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명품만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풍조가 만연한 것일까?

아파트도 명품, 학교도 비싼 사립 명품, 학원, 과외, 옷, 악세서리,
컴퓨터, 핸드폰, 카페... 너나 할것 없이 모두 명품명품이다.


심지어는 책들도 하드커버로 그럴듯하게 제작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잘 사지 않는다고 한다. 유럽에서 볼 땐 기가막힌 노릇이다.
한국에서 번지르르하게 인쇄된 책의 원본을 구해보면 참으로 심플하게
만들어져있는 것을 알 수있다.

어찌되었든 이토록 자신을 특별하게 보이고 싶은 욕구를
명품을 선호하며 해결하는 이유가 뭘까?


냉정하게 말 해서, "그것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내가 소위 "명품족"들을 까고 있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난 그들을 까고싶은 마음이 별로 없다.


갑자기 무슨 쉰소리냐고?


한가지 묻겠다.
예술, 스포츠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빼고..

일반적인 학생들(중,고,대)이여, 그대들이 할 줄 아는게 뭐요?

여러분이 할 줄 아는것들 중에서 남들과는 다른 여러분만의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인가?





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개인문화의 부재"를

언급하고 싶었다.

현대의 젊은 한국인들은 혼자서 내버려두면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싸이질, 온라인게임, 만화책, 음악감상, 노래방 등이 전부다.

위 다섯개 항목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바로 '소비'문화다.
환장 할 노릇이다. 현재 한국 모든 문화의 코드는 '소비'로
시작해서 '소비'로 끝이 난다.

할 줄 아는 게 없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공복감을 돈으로라도
해결하려다보니 쉽게쉽게 충족이 되는듯한 컨텐츠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은 거기에 익숙해져서 스스로를 계발할 능력을 상실한 것이다.


쉽게 말해서

할 줄 아는 건 없는데 돈은 좀 있어서 서로 돈 쓰기 경쟁에 도입한 것이다.

이게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서로 가슴아프지만 좀더 구체적인 현상을 짚어보자면...



"팔릴만한 음악을 만들어라. 팝송에 비해 수준낮다"라고 외치며
핸드폰에는 국내 인기가요를 컬러링하고 MP3로 다운받아 듣는다.

말과 행동이 다른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돈에만 민감해서 공짜의식이 강하고 뻔뻔하다.

옛것에 대해 존경 할 줄 모르고, 현재 인기 텔런트가 70년대 패션을
하고 나오면 배꼽잡고 웃기 바쁘다. 매우 무례한 행동들이다.

거기에 꼴같잖은 애국심은 있어서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외치지만
길 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보면 명확한 근거를 명쾌하게 대답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아까도 말 했지만 이런 말 한다고 또 핏대 세울 필요는 없다.




난 이런 현실을 욕하려고 글을 쓰는 게 아니다.


도대체 '왜', 왜 이런 현상이 생겨나는지 생각 해 보자는 것이다.




현재 옛날과 같은 진지함이 사라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예체능교육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미술, 음악 등을 제대로 배우는 고등학교가 몇개나 되는가?

국민들에게 기초적인 교양적 소양을 가르쳐야할 국가가
오히려 우리들의 철학과 사상을 방해하고 있다.

입시위주의 교육에만 신경 쓰기 때문에 아무리 교육제도가 바뀌어도
국민들이 원하는 시원스러운 교육이 제공되지 못한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일단 아무
생각들이 없다. 그들이 만들어낸 대학문화의 질은 예전에 비해서
형편없이 낮아졌다.

그런 그들이 한국사회의 주류를 이루다보니 일자리가 늘어날리 없다.

소비문화에만 익숙한 그들은 어차피 더 나은 소비에만 신경 쓸 것이고
기타 창작이나 재생산에 필요한 사업들은 한국에서 성공하기 힘들어진
다.

결국 한국에서 자립할 수 있는 사업은 몇개 남지 않게 되고,
정부의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라는 공약은 늘 수포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비'이외에 남과 다른 것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 한국문화에는 돈 이외에 다른 것이 있는가?


명품 말고도 건전하게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대안'이 있는가?



다행히도 남아있다.


여러분의 어릴적 꿈이나 취미를 생각 해보자.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었을 수도 있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었을 수도 있다.

의사놀이를 좋아했었을 수도 있고,
대통령이 되고 싶어했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많다. 피아노 치기, 수공예, 스포츠...


그것들을 다시 끄집어내라.

자신이 하고싶었던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하라.

전공과는 다른 문제다. 이건 기본적인 사양이지만,

문화활동은 여러분에게 최고의 경쟁력이 된다.


자기 현재 실력을 생각하지 말고!

그림을 그려라, 시를 써라, 음악을 만들고 축구를 해라.

이 밖에도 모든 문화활동을 시작해보는 것이다.

사진도 찍고, 정치평론도 해보고...

여러분 배운것 많다. 특히 명문대생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앞장서야 한다. 그래야 엘리트지.



단, 지금까지와 다른 점이라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항상 프로의식을 가지고 그려라.

"어차피 취미니까~"하는 식의 어눌한 생각이 아니라,
제대로 즐기려면 자기 그림을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면서
평가받고 창피도 당하면서 스스로를 가꿔나가는 것이다.

글을 쓰고 싶다면 권위있는 신문사에 등단을 하도록 노력해보는
것이 좋다.

"어차피 난 비전공자니까"하는 생각은 그야말로 취미이지 문화활동이
아니다.

문화활동은 진지하게 해야 한다.


만약, 진지하게 하지 않으면?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대학밴드들이 항상 똑같은 음악만 주구장창 하면서
메이져 밴드나 음악들에 대한 이유없는 거부감을 표출하는 것을
본 일이 있는가?

항상 자신들은 아마추어라는 이유로 "나름대로 독특한것"을
추구한다고 말은 그럴싸하게 하지만.. 늘 튀어나오는 결과는
음질 개판에 고만고만한 싸구려 하드록이나 포크송을 불러대는
친구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

여러분은 그 밴드에 기대 할 수 있나? 안 하겠지?

사회에서 여러분을 보는 시각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이런저런 활동을 했어도, 그 근성이 드러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한국사회가 그정도로 허술하지 않다.


제대로 완성도를 높이면서 자신을 수련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여러분이 즐기는 문화활동의 연계사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국내기업의 내수도 확장되는 것이다.


실업자가 되기 싫다면 문화활동을 시작하자. 돈이 없다면 지금 다니는
토익학원을 때려치고 시작하면 된다.


여러분의 경쟁력은 명품이나 이상한 자격증 보다도

구체적인 사상과 문화적인 역량에서 발휘된다.



여러분은 그 만큼 뛰어난 존재들이다.











이건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닌데...

파란에 제 글을 누군가가 퍼 가서 베스트에 올랐습니다..



출처를 밝히지 않으셨더군요. 보잘것 없는 글이니까 특별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나름대로 생각 많이 해서 쓴 글이니까 싸이 말고 다른곳에 퍼 갈때에는

어지간하면 원작자의 이름을 밝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_)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네요...ㅡ.ㅡ;

제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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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공감가고 상당히 찔리는 글인데요 누구나 조금씩은 갖고있는 마음.
    그런 마음을 갖고 있더라도 본문글내용을 생각해 본다면 명품도 생각하면서 선택할수 있겠네요 . 필요한가 ? 왜?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람심리라는게 좋은것 비싼것 맛난것에 마음이 가기 마련이죠 .
    우리나라 소위 부자고 잘나가는 분들 명품이고 뭐고 자기돈 쓰고 하는것 신경안쓰지만 가지만큼 베풀면 금으로 도배된집에 살아도 욕 안합니다 ^^
  • 명품... 과시보단.. 자기만족 아닐까요..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사용할때 마다 기분 좋고.. 입을때 마다.. 경이로우니까요..

    한가지 지키는건 있죠... 꼭 우리나라에서 삽니다..

    누군가가 수입해서 벌고.. 세금내고..

    또, 어느누가 팔아서 돈 벌고.. 세금내고.. 다시 그돈을 사용하고...

    멜오더 제품 안사는 이유죠... 비싸도.. 우리나라 사람이 돈 버니까요..
  • sue
    2006.10.2 23:58 댓글추천 0비추천 0
    개인문화의 부재......이거 아주 팍팍 찔리는 말입니다.
    예전에 이원복교수님이 본인의 (만화)책에서 그것이 균점사상의 결과라고
    말씀하신것이 기억납니다.

    mtbiker님의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의 진정한 개성을 기원합니다.
  • 평생동안 자신의 꿈이 뭔지도 모른채 남보다 점수 얼마 더 얻는법이나 배워왔는데,
    진정으로 원하는것, 자신의 꿈이 뭐겠습니까.
    그저 남보다 좀 나은거, 나아보이는거, 그래서 좀더 큰 아파트, 좀더 큰 자동차, 좀더 높은 연봉,
    좀더 비싼 핸드백...
    젊은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전체가 그런것입니다.
  • 정말 좋은 글 입니다. 개성부재의 문제는 대중매체를 아주 어린 아가때 부터 접해서 나온 결과인듯합니다. 저도 중학교때는 일명 유명메이커(요즘에는 그냥 거의 다 입고다니더군요) 나이* 아디다*
    이런것 입고 신고다니는 학생들 부러운적 있었습니다. 그때는 일반 메이커보다 품질도 좋고 멋도있었고요. 하지만 집형편이 안되어 나이스,아디두스, 프로스포츠,파마 무 이런거 신고 다녔습니다. 나이* 옷 구입한 것이 3년전 처음 사입었습니다. 명품이 아닌 일반 메이커 제품인데도 가난한 사람은 정말 행복하더군요. 행복은 남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평가한다면 그 행복을 얻기 힘들 듯 합니다.
    내가 내 기준에 만족하고 자그마한 것에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이 진정한 멋이고 이 험난한 세상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 나이키 신발만 거의 50켤레 산 전...ㅠㅠ
    개인적으로도 반성해야 할 내용이 많이 보이는 좋은 글입니다.
    이 글 퍼다가 제 일기에 넣어 두고 간직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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