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란에 올라온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휠의 공회전수는 구름성과 관련없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잘못된 부분입니다.

휠의 공회전수가 않좋으면 궁극적으로 에너지 손실률이 더 큰것이 사실입니다.

똑같은 예가 바로 비비인데요. 시마노를 필두로 이제 모든 메이져급 회사들이 모두 오버싸이즈 비비방식이 되어버렸고 꽤 큰 힘전달력을 이끌어냈지만 한가지 큰 단점때문에 그 효율성에 의심을 갖게되는것이 바로 뻑뻑한 구름성때문입니다. 베어링갯수가 많아지고 둘레가 커진데다 밖으로 튀어나온 실링의 취약성때문에 더 높은 실링을 구현하기위해 좀더 뻑뻑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오버싸이즈 비비를 손으로 돌려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죠? 정말 뻑뻑한거...비록 휠보다도 회전수가 약 3-4배는 더 적게 돌아가지만 그 비비의 뻑뻑한 구름성때문에 4W정도의 힘손실이 있다고 측정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런 방식의 비비를 구름성이 좋게 만들기위해(쉽게말해 공회전이 잘나오게 하기위해) 구리스를 묽고 부드러운것을 사용할수있고 수분에대한 노출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그래서 좀더 실링을 부드럽게 할수있는 세라믹베어링을 사용한 비비를 FSA에서 개발을 했습니다( 물론 다른곳에서 이미 세라믹베어링비비를 만들었지만 공회전구름성에 대해 중점적인 개발은 아니었죠)역시 약 4W정도의 힘손실을 막게 되는 결과를 나았구요... 비비에비해 회전이 3-4배나 많은 휠이야 당연히 말할것도 없겠죠 공회전시의 구름성이요. (물론 베어링이 찌그러졌으면서 공회전좋은 허브는 논외입니다) 마켓팅일수도 있지만 우리가 몸으로 확 느끼지 못한다고 구름성에대한 이야기를 잘못 되게 해서는 안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