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구에서 포항까지 나홀로 관광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4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28번 국도로 접어들면 된다는 정보를 미리 습득하고 그 길을 따라서 갔는데 막상 28번 국도에는 자동차 전용 도로임을 알리는 경고판이 큼지막하게 설치되어 있더군요. 영천시내를 따라 가다가 자동차 전용 도로 구간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28번 국도를 타면 된다는 길가 포도 장수 아저씨의 조언대로 했는데 영천 시내 경찰서에서 28번 국도로 꺾어지는 길에도 영낙없이 그 경고판이 또 있더군요. 에라 모르겄다. 일단 가고보자. 쉬엄쉬엄 달려서 포항까지 가긴 했습니다만, 그 후유증때문인지 허리와 옆구리가 너무 아파서 서울에도 안가고 그냥 대구에 남아서 추석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걸린 시간은 대략 8시간, 안장위에 앉아있던 시간은 5시간 정도 됩니다. 힘들게, 무리해서 달린 것도 아니지만 대구에 지난 6월에 온 이후 특별히 운동을 한 것도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장거리를 달려서 그런가봅니다. 작년이던가 올초던가 기억도 안나지만 부산에서 진해갈때도 느낀거지만 장거리는 일단 길을 떠나서 최초 출발지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아무리 힘이 들어도 다시 뒤로 돌아갈 수가 없잖습니까. 오직 앞으로 앞으로 전진해서 한시라도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최고, 최선이지요. 뭐든지 일단 시작하고 볼 것. 인생사도 마찬가지 아닐런지.
포항 북부해수욕장 모래밭에 제 자전거 눕혀놓고 바다를 찍은 사진이 있는데 일부러 사진게시판에 그 자전거 나온 사진만 안올립니다. 참고로 제 자전거는 후지 아웃랜드 프로입니다. 왜 그 사진만 안올리는지는 제가 굳이 말씀안드려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찍어놓고도 올릴수 없는 그 사진 덕분에 제가 포항에 자전거를 타고 갔는지, 시외버스를 타고 갔는지, 기차를 타고 갔는지 누가 의심할때 확실한 증거물을 제시할수가 없네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4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28번 국도로 접어들면 된다는 정보를 미리 습득하고 그 길을 따라서 갔는데 막상 28번 국도에는 자동차 전용 도로임을 알리는 경고판이 큼지막하게 설치되어 있더군요. 영천시내를 따라 가다가 자동차 전용 도로 구간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28번 국도를 타면 된다는 길가 포도 장수 아저씨의 조언대로 했는데 영천 시내 경찰서에서 28번 국도로 꺾어지는 길에도 영낙없이 그 경고판이 또 있더군요. 에라 모르겄다. 일단 가고보자. 쉬엄쉬엄 달려서 포항까지 가긴 했습니다만, 그 후유증때문인지 허리와 옆구리가 너무 아파서 서울에도 안가고 그냥 대구에 남아서 추석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걸린 시간은 대략 8시간, 안장위에 앉아있던 시간은 5시간 정도 됩니다. 힘들게, 무리해서 달린 것도 아니지만 대구에 지난 6월에 온 이후 특별히 운동을 한 것도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장거리를 달려서 그런가봅니다. 작년이던가 올초던가 기억도 안나지만 부산에서 진해갈때도 느낀거지만 장거리는 일단 길을 떠나서 최초 출발지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아무리 힘이 들어도 다시 뒤로 돌아갈 수가 없잖습니까. 오직 앞으로 앞으로 전진해서 한시라도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최고, 최선이지요. 뭐든지 일단 시작하고 볼 것. 인생사도 마찬가지 아닐런지.
포항 북부해수욕장 모래밭에 제 자전거 눕혀놓고 바다를 찍은 사진이 있는데 일부러 사진게시판에 그 자전거 나온 사진만 안올립니다. 참고로 제 자전거는 후지 아웃랜드 프로입니다. 왜 그 사진만 안올리는지는 제가 굳이 말씀안드려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찍어놓고도 올릴수 없는 그 사진 덕분에 제가 포항에 자전거를 타고 갔는지, 시외버스를 타고 갔는지, 기차를 타고 갔는지 누가 의심할때 확실한 증거물을 제시할수가 없네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