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이나 넘도록 오토바이를타다 이젠..엠티비라는것에 발을 돌리려고 친구와함께 집근처 바이크샵을 갔습니다..어릴적부터 어그레시브인라인도 오래탔고..한때는 모터크로스시합준비도 했던지라 mtb타는거엔 어느정도 자신은 있었습니다..어릴적타던 자전거와는 사뭇 다를꺼라는 걸알고선 인터넷에서 산악자전거 몇대를 알아본후 샵주인에게 물었습니다..mtb를 시작할려고 하는데...50만원선에 @#$$@모델은 어떻습니까 하고 물었더니..."이런걸로는 산에도 못가요 공원이나 일반도로에서나 타지.."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그래서 옆에 있던 친구가 그럼 100만원선에서 산에갈수있는 자전거는 어떤거에요?라고물었는데...옆에 앉아계시던 나이지긋하신 아저씨가 하는말씀이 "돈100만원 짜리 자전거타고 산에 한두번올라가면 자전거 다부셔지니깐 차라리 이런거(옆에있는자기자전거500만원선)는 타야 맘놓고 산도타지..라고 하시더군요...기분이 크게상한건 아니었지만 맘같아선 그아저씨 자전거보다 훨좋은거사서 기죽이고 싶었지만..형편이 안되는지라...생각으로만 그쳤습니다..ㅡ.ㅜ 젊은나이에 산악자전거 한번 지대로 탈려면 최소 400~500만원은 들고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장비가 중요한건 알지만 장비보다 중요한게 자신감과 테크닉이라고 생각했는데...여기서 자전거탈려면...돈부터 벌어야겠네요...샵 주인분이 이곳 회원이신지라 뭐라 말하기 싫지만 기분이 좀 그렇네요..조금이라도 친절히 설명해주셨더라면 좀더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기분좋게 입문했을텐데...아쉽습니다...아저씨~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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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바이크에서 조언을 구하셔서 타면 됩니다. 샵에 있는 아저씨는, 돈을 벌어야 하는 지라, 아무래도, 미래의 구매자로서 생각을 하며 말을 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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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100만원 짜리 자전거타고 산에 한두번올라가면 자전거 다부셔지니깐"............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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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에가시면 그런 어르신들 계십니다. 하지만 신경쓰지 마세요. ^^
비싼 자전거 타시는 분은 그렇게 타시것도 재미이고 저같이 아직 젊은 애들은 싼맛에 좋은거 발품팔아서 사서 부서질 때까지 타고 다는 것도 재미니까요.
입문으로 5~60정도면 처음 몇 달 타다가 본격적으로 들어설 때 엄청난 지름신을 만날 우려가 있습니다. ^^ 중고로 100만원 정도면 한동안은 지름신 즐~입니다.
여러가지로 생각 해보세요 -
샵~~죽돌이라고 하죠...시간이 조금 되시면 왈바,바셀 등등 한달만 시간 나실때 보시면, 어느정도 감 잡으실 겁니다..저두 입문한지 3개월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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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저씨들 쯔쯔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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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테크닉이 훨씬 중요합니다. 산에 가시면 처음에는 모를까 나중에는
천마원짜리 잔차를 타고가도 모릅니다. 물론 용도에 따라 (다운힐,프리,하드텔)금액이
커지거나 조금작거나 하는건 있겠지만 즐기시다보면 저게 고급차인지 그럴싸하게 꾸며놓은
생활잔차도 티가안납니다 .
산뽕에 젖으면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쓰입니다 그리고 용도에 맞는 잔차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산에서는 다 평등해지지요 ~
하지만 산뽕에 많이 젖으시면 점점더 하드해진 자신의 모습에
그 분은 빨리 오실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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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짜리 산 몇 번에 부서진다라...그렇게 무심결에 던진 말 한마디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할까요.
명색이 샵주라는 사람의 대꾸가 저 정도 수준밖에 안 된다는 건 장사할 자격이 의심스러운 겁니다.
제발 샵에서 저런 식의 응대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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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만 원 선이면 아주 훌륭합니다.^^ 아주 후진 자전거 말고는요. 자전거가 후지면 물론 어렵겠지요. 후지지 않은 자전거로 고르세요. 백 만 원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닌 거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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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타는 분들 중에 그런 철없는 소리하는 아자씨들이 가끔 있는데 마침 운없게도 그런 분들을 만났군요. 저도 99년 입문할 때 55만원 주고 산 블랙캣으로 산 아주 잘 누비고 다녔습니다. 100만원이면 주위 분 조언을 얻어서 조금 더 알아보시면 좋은 중고를 살 수도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잘 알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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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00만원도 안되는놈으로 신나게 타고 다녔습니다.
괜찮더군요.
그런분들의 말은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면 됩니다.
데오래급이면 충분합니다... 그 아래 등급도 머 괜찮더군요.
100만원도 안되는놈의 부품중 비비가 망가져서 뜯어보니 투어용 비비였습니다.
데오래급보다 두단계나 아래의 등급의 부품이었죠.
그렇게 폴짝거리며 타고 다녔는데도 1년은 버텼습니다.
400-500 그런말 신경쓰지 마세요... 즐기면 됩니다. -
100 만원이면 미친듯이 타도 왠만해선 안망가집니다.
요즘은 60-80선이면 아주 좋던데...
그 500만원 아저씨... 불쌍하게도 바가지 또는 산의 참맛을 모르는 양반입니다.
그 아저씨 참 불쌍하네요...
그쵸 뻘건달님.. ㅎㅎ (nahdi 예요..) -
비싼거 가볍긴해도 더 안고장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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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injoy~! 제가 산악자전거를 타는이유는 운동보다... 더 큰 가치를 두는....
즐기기 위해서 탑니다....
백만원이던 오백만원이든... 상관없이 즐겁게 탈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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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시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는 모델이 XC인데.....
비싸면 단지 가벼울 뿐 입니다 그리고 아주 조금 더 튼튼하고 조금 더 잘 굴러가기는 합니다^^*
정작 산에서는 생활잔차를 타거나 티탄 풀샥을 타거나 간에 잘 타는 사람이 대장 노릇 하게 됩니다 -
처음이라 힘드시군요!!무엇이든지 처음부터 쉽지는 않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걸 얻을 실수 있을겁니다. 잘 찾아 오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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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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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시용 말 입니다. 저도 가끔 샾 근처에서 쫙 빼입고 중년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럭셔리 한 모델을 갖고 계신 분들 뵈는다 어디 주로 타시냐고 해보면 한강 주로 탄답니다. 산에는 안간다네요. 물론 나이 많으 드셔서 산에서 타시는분들 많지만 한강주로 타실려면 그냥 생활자전거 좀 좋은거 타면되고 산에서 탈려면 생활자전거만 아니고 그보다 조금 좋은 자전거면 탈 수 있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중고로 사면 이곳 왈바에서는 40에서 50이면 충분히 산에서 타고 남더군요. 산에가면 정말 테크닉과 담력 이것이 제일 중요하더군요. -
정말! 산에서 타시는분은 가격으로 말하지 않아요 ㅋㅋ
실력으로 말하지 ㅎㅎㅎ
입문자에게 전문가용을 권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무대의상과도 같은 현란하고.화려한 복장 쫄쫄이 바지. 헬멧은 지로 아트모스.
몇백만원하는mtb를 끌고 도로를 질주하는 똥배나온 라이더님들... 이런분들이 하는 말을 조심하세요.
50-70 만원 정도 하는 mtb 로도 못가는곳 없습니다. -
아! 후지자전거 사러 가셨군요~ 맞아요. 100만원 짜리 가지고는 산에 몇번 가면 부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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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나이 많으신분들은 좋은거 타셔야죠... 힘과 패기 넘치는 젊은분과 달리 여기저기 엔진이 안좋으신데... 그리고 젊었을떄 열심히 일한거 이젠 즐기셔야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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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보기라도 하면 다행이죠... 잘 딱인 아스팔트 도로 가다가도 동강뎅강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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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꺼 06 스캇 스케일 70인데 산에서 엎어지고 집어던지고 쌩 쑈를 했는데도 멀쩡합니다.
자전거가 불쌍합니다. 그래도 쌩쌩합니다. -
어차피............ 엠티비도.. 소모품입니다 언젠가는 바꿔줘야 하죠
빡세게 타는 선수들 보면 5년 동안 프레임이 견디는것을 보질못했습니다.
그냥 내가 좋은거 골르셔서 타면됩니다
50만원되면 입문용충분히 가능한데요.. -
맞습니다 그런말 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1000만원짜리 타곳 산에 못갑니다.
왜냐면
1000만원짜리 타닥 한번 자빠지면?? 흡집제거에만 몇백 들어 갈지도 모르기 때문에 절대 못갑니다
ㅎㅎㅎ
산에서는 체력과 테크닉 그리고 경험이 중요합니다
그보다 중요한것은......
인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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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남편이 그전에 자전거를 시작했는데
코스트**에서 20만원주고 사서 지금 안 쫓아다니는곳없이
다 쫓아다닌답니다 ( 한번 나갔다오면 살이 쭉쭉빠진다고 합니다 )
좋은 자전거를 금방살수도 있지만
뭐가 당신에게 맞는지 몰라서 지금껏 그자전거 타다가
요즘에는 살 자전거를 정했다고하더군요
(마누라도 당신이랑 같은것 사주면 내가 배 아퍼서 어떻하나요 . 흑흑 ) -
나이탓 하기 없기로 하죠~
제가 다니는 샵에 고급 자전거 타시는 분 많습니다.
아무래도 젊은층 보다는 장년층의 자전거가 좋은 것이 많습니다.
20대 팔팔한 나이에 자전거 구입해서는 산에 한두번 따라 오고나서는 자전거 힘들다고 팔아치우거나 그냥 도로 타시는 젊은 분도 많이 봤습니다.
반면에 나이들어도 허접한 중고잔차로 산뽕 맞고는 어디 같이 가자며 전화오고 카페에 번개나 정기 주행 없나 살피는 분도 많습니다.
주변에 살펴 보세요. 나이 들어도 나이 못지 않게 정열과 패기가 있는 분이 있는가 하며
젊어도 힘없고 패기도 없는 나약한분들도 많습니다.
그냥 사람나름 아닐까요?
지천명의 나이라도 무거운 풀샥으로 젊은층에 지지 욕먹지 안으려고 구슬같은 땀흘리며
죽어라 페달 밟습니다.
살다 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 법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50만원대 이상만 되는 자전거면 대한민국 못가는데 없을겁니다.
강촌대회에서 생활 잔차로 완주 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일단 시작이 중요하고 다~ 맘먹기 나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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