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펀글]휴지 가지러 가기

구름선비2006.10.07 08:09조회 수 1267댓글 1

    • 글자 크기


유머를 보다가 너무 우스워서 퍼 왔습니다.
=====================================

조금전에 있었던

따끈따끈하다가

너무 뜨거워서 화상을 입을..


충격적 에피소드 -_-v


학교가 끝나고

권군, 노군, 그리고 김군 두개 -_-;

를 챙겨서 피씨방에 갔다


학업에 지친 우리들에게
힘을 주는건
오직 살육의 쾌감 밖에 없었기에.. -_-


카운터스트라이크! (== 총싸움
를 즐기려 했던 상아와 친구들..


카운터에서 카드를 받고
헤드셋도 하나씩 받고
담배피는 인간들이 없는곳에
자리를 잡았다 ..

상아는 담배연기 진짜 못 참는다 -_-

총만 손에 쥐면
광분하는 그들.. -_-


우린 지금부터.. 피에 굶주린거다.. !
자아.. 조아 달려어~~ @_@


상아가 초극단 흥분모드에 들어가기 2초 전..


그때..

갑자기 상아에게 다가와
귓속말을 속삭이는 노군 -_-

-_-;;

왜 입김을 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어!

우린 그딴 유치한짓 안해!

그냥 핧아 준다고 *-_-*

쿨럭.. ;


노군이 상아에게 다가와서
잠깐만.. 따라 나와 보라고 -_-
너무나도 조용한 목소리로
상아에게 속삭이는..
노군이 사랑스러워서 *-_-*


상아는 따라 나갔다

노군이라는 놈이
카운터쪽으로 나가는데..
자꾸 여기저기 눈치를 본다 -_-;


그냥 묵묵히 따라가던 상아..
노군이 카운터에 도착 하더니
앞에 있는 크리넥스 에서
휴지를 한장 뽑았다.. -_-


븅신새꺄 지킬건 지켜야지 -_-
여기가 어디라고.. 그거 중독이다!
왜 아무데서나 그G랄을 할려고 하는거야 -_-+


대략 이런 메세지를 눈으로 보낸 상아 -_-
왜 이런 생각밖에 못하는건지.. 참

왜 그래 -_- 당신도 나랑 같은 생각했잖아!


노군이 자꾸
딴데를 쳐다보고 있다..


이색기! 모하는게냐 -_-?
노군의 시선을 쫓아
상아가 시선을 돌렸는데..

헉 @_@//

대략 구석진 자리에
꾸벅꾸벅 졸면서 앉아 계시는
늘~ 씬한 냔 -_-


그런데 중요한건 -_-
그.. 여자들이 입는 거 있잖아 왜 ;;
배꼽 내놓고..
어깨 내놓고..
그러니까.. 대충 가슴만 가리는 ;;


탱크탑.. *-_-* 인가..

그걸 입고 있었는데..


그게..

흘러 내렸다는거지.. *-_-*


그 모습을 묘사하자면..

...


흠..


크면 알어 -_-;


건장한 고등학생 상아는
온몸에 혈액 순환이 왕성해 지면서
동공이 확대되고..
호흡도 거칠어지고.. -_-;


시발.. 이제부터는 진짜..
노군을 사랑할거야 -_-

이제 노군이 왜 휴지를 가지러 왔는지 생각할 수 있지?

샹.. -_-! 그딴 짓거리 할라고 온게 아냐 -_-!


그 늘씬한 냔을 볼려면
카운터에서 대략 두 걸음 떨어진
하늘이 우리에게 주신 신성한 장소..

피씨방 구석 정찰용 -_-;;
반경 50센치미터의 공간밖에 없었기 때문에..
휴지가 필요하다는 핑계를 댄 거란말이다!


우린.. 아무데서나 하지 않아!! ( 뭘.. -_-? )


가만히 서있는 우리 둘을 보던
알바님아가 -_-;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길래

일단은 자리로 돌아 왔는데..
도저히..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더라 -_-;


그래서...
또 휴지 가지러 갔어 -_-


그리고
잠시 그 장면을 눈에 확실히 새겨두고 -_-
돌아와서 게임을 하다가..


또 휴지 가지러 갔지 -_-;;

대략 눈치를 깐 친구놈들도

이젠 친구들도 다 그 늘씬한냔의 존재를 알고

휴지 가지러 -_-.. 쿨럭


이젠 이까짓 게임따위
뭔지도 까먹었고
들키지 않게 한놈씩
휴지만 갖고 오면 돼 -_-

김군 : 이런 게시판..-_- 최군색갸 너 혼자 5분동안 나가있었잖아!!
노군 : 시발.. 너란 녀석은 도데체가 개념이 없구나!
상아 : 됐어! 용서는 없다 너 다음차례에 한번 쉬어!! -_-

난 피씨방을 사랑해 -_-

몇바퀴 돌고 돌아
다시 상아차례


뚜벅뚜벅 걸어나가서..
일단 한번 쳐다보고 *-_-*

어색.. 어색..
쭈뼛.. 쭈뼛..

상아 : 흠.. 흥... 킁.. 왜 자꾸 코가 나오지..

...


상아 : 휴지가아~ 어딨더라..

그 알바 표정을 보니
아마 나를 미친아이라 생각하고 있나보다
-_-

상아 : 어라-_- 휴지가 떨어 졌네.. 쩝..



다시 들어가서
차례를 기다린뒤 뛰쳐나온 상아..

일단 한번 쳐다보고.. *_*

키햐.. 각도 좋고

화질 좋고~

모델.. @_@ 예술이야 예술 *-_-*


그리고 다시 휴지를 집으러..


아.. 맞어.. 아까 휴지 다 떨어졌지 -_-

상아 : 쓰읍.. 휴지좀 갖다 놔요! 쫌 -_-!


괸히 알바 한번 갈구고 돌아왔다

알바가.. 굉장히 화난듯 -_-


하지만 덤빈다면.. 상관없다
지금 극도의 흥분상태거릉..

다 뎀벼!! @_@ 으하하하


그런데.. 사람이라는 동물이 말이야..
가면 갈수록 욕심이 커지게 되있잖아 -_-


안그래?

그렇지!

그냥..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어;;


혹시 기회를 봐서
손을 뻗어 볼 수도.. *-_-*


숨 죽이고.. 천천히..
조심조심 걸어갔어..
피씨방의 구석으로 -_-;

그런데 시발..

가다가 의자에 걸려서 휘청 했는데..

'덜그럭' 소리에..



부푼가슴을 안고 있던 *-_-*

그 늘씬한냔이 깨버린거야!!


일어나서 상아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 -_-

상아는..

그냥 살인미소 한방 날려주고
잽싸게 자리로 후다닥~ -_-


아마 그냔은 그때까지
지 옷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몰랐던 게지..
-_-


상아가 자리에 들어오고
한 2분 있다가
그 냔이 뛰쳐나갔는데..




얼굴이 빨갛더라 -_-;


흐흐.. 귀여운것.. ;;




상아땜에 깨버린 늘씬한 냔땜에
상아의 친구들이
상아를 구타하기 시작했어 -_-



진짜.. 한참을 맞고 나서




더 맞았어 -_-




시발..

그래도 오늘은 럭키 데이! ^^)b


***


하핫.. 위 글은 상황만 실화 라는거지

건전한 청년 상아가 묘사한 심리상태는

픽션이 훨씬 많았답니다 ^^


    • 글자 크기
후지 풀샥프레임 절단사고 내용이 삭제됐습니다. (by neobike) 근데20대는 먼돈이 있어서 차를뽑죠? (by 아뜨)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666
169795 산 타고 싶습니다5 joyghost 2006.10.07 1657
169794 안녕하세요~ 처음 가입했습니다^^5 wnsvy213 2006.10.07 1090
169793 왈바의 역할과 기대10 karis 2006.10.07 2154
169792 지난 양양자전거대회 자유토론2 jhinsung 2006.10.07 1453
169791 자전거타고 고향다녀왔습니다.12 coxswain 2006.10.07 1439
169790 아기태울 때 "아기안장"사용하세요.3 joyfulkkp 2006.10.07 1351
169789 도데체 산뽕은 어떻게 해야 맞는 거죠?17 noaccident 2006.10.07 2044
169788 자전거로 뛰어든 개22 바람천사 2006.10.07 2527
169787 기가막힌 타이밍..3 서늘한 2006.10.07 1716
169786 04년식 외에도 문제는 있을겁니다.4 스티브 2006.10.07 1103
169785 휴x.. 과연 04년 특정 모델에만 이상이 있을까?1 terran76 2006.10.07 1116
169784 오늘 낮 동호대교 근처..5 hksuk 2006.10.07 1489
169783 또 무슨일이 있었나요???5 jirisan77 2006.10.07 1370
169782 산에 가면...징크스가 있네요..2 m45d7 2006.10.07 1146
169781 후지 풀샥프레임 절단사고 내용이 삭제됐습니다.10 neobike 2006.10.07 2651
[펀글]휴지 가지러 가기1 구름선비 2006.10.07 1267
169779 근데20대는 먼돈이 있어서 차를뽑죠?30 아뜨 2006.10.06 2490
169778 흠...... ^^;2 basac78 2006.10.06 788
169777 세상에 이런일이...9 ARAGORN 2006.10.06 1785
169776 매연 먹으며 남한산성 업힐5 의뢰인 2006.10.06 114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