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ombat...시가전(??)을 마치고...

풀민이2006.10.08 23:12조회 수 1187댓글 5

    • 글자 크기


금일..교회를 다녀와서...
몇몇의 동료들과....긴 연휴 마지막을 즐기는 의미로...라이딩 코스를 팔당으로 정했다...

설설...어슬렁 거리며...암사동으로 하여...미사리 가는 뚝방길을 따라...
팔당대교까지 가서..좀 늦은 식사를 하고...하남시 감북동으로 하여...
서하남 i/c 방면을 경유하여..올림픽 공원까지....
그리고 다시 반포 방면을 향하여 한강잔차도로로...

근데...잔차도로에는 엄청난(??) 인파들이 쏟아져 나와서....
도로위를 뒤덮고 있었다...
산보나온 아줌마...세발..네발(??) 자전거를 탄 아가들...개를 끌고 나온 사람들...
그 사이를 누비는 인라인 스케이트...그리고 같이 경주하듯..내달리는 자전거...
도로를 횡열로 걷은 건장한(??) 아저씨들....
갑자기...잔디 밭에서 튀어나오는...아이들...그 뒤를 쫒아 오는 아빠(??)들...

뛰는 건지,,걷는 건지 모를 운동복 차림의 아저씨...그러다가 갑자기 휙~~뒤돌아 서버리는...
팔을 직각으로 앞뒤로 흔들며 걷는 사람..나란히 옆사람하고 이야기 하다 말고...
갑자기 팔을 옆으로 뻗는 사람...

그야말로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그 사이 사이를...
뒤쫒아서 가는 듯..서는듯...가야하는 우리들...

마치 포탄 쏟아지는 전장터에서...지뢰밭 위를 걷는 기분으로...
아님..월남전 마을 수색에 나선..군인들이 부비튜렙을 피하듯...
정말 아슬아슬하게...그렇게..지나 왔습니다...

평소...
이러한 잔차도로위의 풍경(??)에 질려서 가급적...피해 다녔건만...
(차라리 도로 위로 달리는 것이 안전하지요....그나마 차들은 예측 가능이라도 하지...쩝)

결국은 어느 지점에서...
응급차에 실려가는 인라이너의 모습을 보고,....
휴~~전장 속에서..전투를 마치고 복귀하는 마음으로...집에 왔습니다...

이젠..잔차도로에서도 휴일에는 잔차를 탈 수가 없네요...
그냥..이젠..수도권 바깥으로 나가야 할 것 같네요....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5
  • '시가전'이 힘드시면
    가까운 제가 사는 남양주로 오십시오.

    널널한 '산악전'이 기다립니다.
  • 풀민이글쓴이
    2006.10.9 08:19 댓글추천 0비추천 0
    크큭~~
    산악전?....
    쩝...엔진이 부실하여....중간에 서면....긴급출동은 구름선비님께서...히힛!!

    (근데..산악전을 해도...한뼘(??)치마입은 여전사들을 볼수 있는겨???)
  • '한 뼘' 땜시 적극 권장하지는 못하겠네요^^;;
  • 그런 치마 입은 여전사들을 .. 가끔 아주 가끔이라도 본다면 ....
    mtb저변확대가 인라인 만큼되지 않을지 .........
    근데 왜 MTB는 전부 남자만??? ㅡㅡ;
  • (풀민이님만 따라다니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13840 가격 차이가 심하네요@@5 두바퀴 매니아 2007.01.04 1198
13839 게시물 삭제합니다.5 maxx96 2008.04.21 1307
13838 한국야구 4강진출!!5 jornold 2006.03.16 719
13837 일제시대 한강깊이관측했던곳?5 battle2 2006.04.23 1590
13836 자전거는 던져두고, 기타들고 산으로.5 Bikeholic 2020.05.20 178
13835 춘몽5 산아지랑이 2009.04.21 666
13834 행복한 시간5 olive 2009.04.23 681
13833 차도이용 안전자출 및 안전 라이딩에 관한방법(좀 허접합니다...)5 eyeinthesky7 2007.03.15 668
13832 구름선비 형님께만...5 십자수 2011.03.29 1330
13831 토마토님 집을 찾아보세요... 5 뻘건달 2008.09.07 1065
13830 시마노 부품에 대한 관세는?5 세뇽 2006.07.02 1090
13829 오늘 느낀점? 차를 타는 자와 걸어 다니는자..5 rampkiss 2008.12.10 925
13828 “타인의 아픔 공감하는 상상력이 세상 바꾼다”5 바보이반 2010.08.13 1154
13827 아침에...그냥5 noaccident 2006.09.16 756
13826 으아악~!!! 미치겠습니다. ㅡ.ㅡ;;;;;;;5 cbj1219 2008.02.29 1131
13825 찔레 꽃이 피면...5 탑돌이 2008.04.13 808
13824 광우병 안걸리길 바라는 수밖에 없군요. 5 뻘건달 2008.04.24 728
13823 미시령터널5 zoa8848 2006.05.04 968
13822 바닐라야 바닐라야 넌 어디있니?5 bycaad 2010.07.28 1034
13821 믿지 못할 "카더라" 통신 조심합시다~~5 dreamcast05 2006.07.31 117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