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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따뜻한 삶을 위하여.....

Objet2006.10.11 15:18조회 수 770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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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중에 오래된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보신 분들이 계실 줄 압니다.
저는 그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그 당시에는 못보고 강이 변하고 산이 반쯤 변할 즈음에 DVD로 나온 것을 구입해서 보았습니다. 그 후로 인간관계에서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울 때 종종 꺼내서 보았지요.  휴대폰 신호도 그 영화의 타리틀곡으로 했습니다. 포레스트 검프로 나온 톰행크스의 연기에 빠져서 인지 톰행크스가 나오는 모든 영화에서 톰행크스는 항상 무언가 부족한 모습으로만 보입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너무도 약게 살면서 나보다 못하면 무시하다 못해 짓밟고 살아가는 속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며, 한 번 약속한 것은 목숨을 걸고 지키는 어리숙한 삶이 축복을 받는다는 내용이 담긴 참으로 따뜻하고 푸근한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한 영화이지요. 저는 사진을 좋아하고 건강을 위해서 MTB를 탑니다. 남들처럼 건강체질이 아니라 조금만 오래 타면 힘겨운 하루를 지내야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타려고 노력을 하지요.
MTB라이딩 중에 같은 동료를 만나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내가 먼저 정답게 인사를 하고,  한강에서는 가능한 속도를 줄이고 가면서 길가의 코스모스나 야생화를 보다가 보행자가 문득 길을 막으면 멈추어서 "죄송합니다" 한마디 건네고, 갑자기 클릿을 못빼서 넘어진다 해도 상대방에게 인상쓰지 않고.....
자유게시판 글에 코멘트를 달기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저도 다 잘 하지는 못하지만 노력 중에 있지요.
보다 따뜻한 삶을 위해서 작고 사소한 일에도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포레스트 검프처럼 모두 축복을 받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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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참 따뜻한 글입니다..
    이 영화는 예전에 봤지만 내용이 가물가물 합니다..
    이 참에 다시 한번 대여해서 봐야겠습니다..^0^;
  • 흠...옛생각나네요~ 그게 아마 95년도인가 그랬지요??? 한참 연애할때인데...^^ 참 인상깊게 봤습니다. 음악도 생각나네요~ turn turn turn 인가요?? 노래 좋습니다.
  • 검프가 아들을 통학버스에 태워 학교에 보내고 난 뒤 홀로 앉아 있는 모습이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슴이 벅찬 기쁨과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이 뒤섞이게 만드는 묘한 장면이었지요. 또 보고 싶네요. 그 망할놈(?)의 케이블 티비 덕에 여나므 번을 봤습니다만,...ㅡ,.ㅡ 그래도 또 보고 싶습니다.^^
  • 검프도 한놈은 팼지요. 제니 따귀때린 학생회장놈.. ㅡ,.ㅡ
  • 역시 게시물에서 정치와 종교부분을 빼니...훈훈한 글로 나타나는군요...
    자전거로 일상탈출...이부분이 왈바의 공통분모 아닌가요?
  • 우리들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외면만으로 정리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엄연히 존재하는 것은 보지 않는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닐텐데--
  • 저도 톰 행크스의 연기력에 반해서 그가 출연했던 영화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렇죠..
    생각이 다르고 의견이 다르다 해서 지나치게 한 쪽으로 몰아 부치는 것은 좋지가 않습니다.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항상 남을 배려할 수는 없겠지만
    하루 한 순간만이라도 넉넉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남을 위로하면 나 자신이 더 위로받는다는
    평범한 작용을 체험하는 일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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