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하이킹을 무지 좋아하는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저는 자전거 하이킹을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린다던가 흔히 일반인들이 제일 많이 가는 루트를 가지 않고 굉장히 이색적으로 자전거 하이킹을 합니다. 가령, 지하철 노선을그대로 따라가보고 싶어서 현재 서울지하철 2호선, 6호선, 7호선을 전부 처음서부터 끝까지 완주를 한 적이 있습니다. 2호선은 순환선인 만큼 저의 집이 서울 목동이라 영등포구청역에서부터 시작하여 신도림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아보는 루트를 갔고 6호선과 7호선은 제가 어렸을 적에 살았던 서울 도봉구 창동으로 가는 중에 지하철 노선 그대로 따라가서 두 노선의 전 구간을돌고 왔습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6호선 합정역부터 시작하여, 7호선의 태릉입구 역에서 다시 7호선을 타고 곧바로 장암역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 7호선을 그대로 타고 내려가서 결국 최종적으로 종착역인 온수역까지 갔다오는 거대한 루트를 밟고 왔는데, 이 날 총 이동한 거리는 95km였습니다. 전체 이동시간은 줄잡아 15시간이었습니다.
   이 하이킹은 제가 고등학생 때 정말 시간을 많이 내서 달성한 것들입니다. 좀 불필요한 이야기가 많아지긴 했지만 이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동호인들에게 질문을 하나 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특이한 자전거 하이킹을 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소개해주십시요... 아니면 그런 하이킹을하시는 분들의 동호회 홈페이지를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시면 홈페이지 주소를 댓글에 올려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