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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prollo2006.10.18 03:48조회 수 626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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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KS진출을 보면서...
점점 덕장의 중요성을 실감하네요...

몇년간 집중적인 투자도 중요하지만.. 별다른 FA영입없이..
다른팀에서 버린 선수들이나.. 젊은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
그리고 고참들의 솔선수범과 뭔가 보여주는 행동이 현재의 한화를 있게 했습니다...

송진우의 최다승.. 국보급 투수 선동렬 선수도 깨지 못한거죠..
포스트 시즌 최고령 승리투수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기록은 계속 될 거라고 믿습니다..

작년도 들쭉날쭉한 운용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혹사당한 구대성 선수~~
아직도 제 몫을 다 해주고 있죠...

게다가 김인식 감독님..
재활용은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고령의 선수들을 지나치게 혹사시키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마냥 묻어두지도 않는 적절한 운용...
지는 게임에서는 미련없이 포기하고 선수를 아끼는 마음..
PO 1차전은 싱겁게 끝났지만.. 그로 인해 2, 3, 4차전의 대역전극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만약 KS행에 실패했다면?? 그런건 생각 안하려고 합니다..

애석하게도 LG..
김성근 감독님 내칠때부터 망조가 들더니..
결국은 FA로 영입한 마해영까지 방출당했습니다..
고참 6명 내보내고 몇 명 은퇴시기면 해결되는걸까요??
이번에 김성근 감독님마저 SK로 빼앗겼습니다..
이만수 코치님까지 덤으로요..

이제 누구를 뽑아야 할까요??
조범현 전 SK감독님일까요??
양상문 전 롯데 감독님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롯데는 내년도 강병철 감독이고..
결과는 올해와 별 차이 없을 것으로..
진단?? 예상?? 확정되었습니다..^^


사실 롯데도 양상문 감독님 내친거 크게 잘못한 겁니다..
강병철 감독님!! 역시 올 한해도 선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선동렬 감독님도 좀 그런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하기야 올해 또 FA영입하면 되죠??
FA가 해결책은 아니라구요??
하긴 제몫하는 선수들은 FA보다는 전부 삼성에서 크고 자란 선수들이란걸 아셔야 합니다..
권오준.. 오승환.. 앞으로도 많은 기대가 되지만..
투구수보다 구위를 먼저 본다는 말씀에 가끔 실망합니다..
선수는 기록을 위해서 열심히 하지만..
시간만 주어진다면 기회는 또 옵니다..
하지만 선수가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면 안되죠...

이점에서 중고참들과 신인들의 적절한 조화가 반짝이는 한화가 더욱 빛이 납니다..
KS에서 우승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이미 우승한거나 다름 없습니다...

참고로 올해 기대되는 팀은~~
SK입니다.. 김성근 감독님과.. 이만수코치님 꼭 삼성 눌러주세요~~
그리고 LG는 좀 살살 해 주세요~~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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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2006.10.18 07:45 댓글추천 0비추천 0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70년대 실업야구 시절에는 동대문야구장에 자주 갔었지요. 그때 이만수선수를 처음 보았습니다. 그 당시에 대단했었습니다. 그런데 프로야구가 되면서 부터 야구장에 간적이 없군요....
    TV로만 가끔 보고.....
  • 주옥같은 의견이십니다. 연고지라 삼성 응원했습니다만, 김인식감독님, 송진우회장님 두분때문에 요즘은 한화도 열심히 응원하게 되더군요. KS에서 삼성과 붙으면 어느팀을 응원해야 할지..내년에 만수형님 SK로 오면 또 어느팀을 응원해야 할지 즐거운 고민 중입니다.
    내년시즌 SK:삼성 대구구장 경기 정말 기대됩니다.
  • 이번 시리즈를 보면서 김인식 감독과 한화에게 운이 많이 따른걸 느꼈습니다.
    용장보다 덕장 덕장보다 운장이 더 낫다는 말도 있지요. 3차전에서 홍원기 선수의
    타구도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온 점이 대표적인것 같습니다.
    김인식 감독에 대해 좋게보면 믿음의 야구라 할 수 있지만 그 반면 믿는 선수들에
    가려진 다른 선수들이 여간해선 라인업에 들어올 수 없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 중에 류현진 선수에 대한 혹사 논란은 많았습니다. 감독이란 자리는 결과가
    말해주는 만큼 지금까지는 결과가 좋으니 그 결과에 묻히는 점들도 있는거겠지요

    삼성이 돈성이란 소릴 들을만큼 돈으로 선수를 긁어모으긴 했지만 FA선수 가운데
    박종호 박진만 선수는 충분히 제몫을 해줬고 해주고 있지요 물론 팜시스템에서 선수
    들을 육성해야하는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적인 타구단의 FA는 영입하지
    않는 것도 구단으로써의 잘하는 방침은 아니라고 봅니다.

    선동렬감독만큼 투수들의 투구수 관리와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감독이 있을까
    싶습니다. 최소한 혹사는 안시킨다고 봅니다. 시즌 중반에도 권오준 선수를 아예
    2군으로 내렸습니다. 눈에 보이면 쓰고싶다고 말이지요. 삼성의 팀 칼라가 완전
    바뀐건 선감독의 영향 때문입니다. 그만큼 투수들의 육성과 관리에 일가견이 있
    다는 반증이겠지요. 투수 출신의 감독인만큼 누구보다 투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봅니다.

    투구수 보다 구위를 먼저 본다는 말씀이 아니라 이름값 보다 구위를 먼저 본다는
    걸 말씀하시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한국시리즈 때 배영수 선수를 1선발
    로 내지 않으면서 구위가 좀 안좋아서...라고 했지요. 배영수 선수는 누가 뭐래도
    삼성의 1선발이지요. 선수의 자존심도 있겠지만 구위를 보고 판단했다고 봅니다.
    투구수와는 별로 상관없다고 봅니다. 투구수가 많으면 당연히 구위는 떨어지는것
    이니까요.

    어제 4차전을 보면서 정말 한화 선수들 신들린것 같은 플레이를 하더군요. 천하의
    김재박 감독이라도 별 수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삼성 한화 멋진 경기를 기대합니다.
  • 덕장~~~~~~~~~~~나도 그런 사람의 성품과 인격을 닮아가기를~~~~
    삶에서도 덕장의 인격은 필요 하지요
  • prollo글쓴이
    2006.10.18 14:21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러고보니.. 정민철 선수도 생각이 나는군요..
    앞으로 잼있는 경기 기대해보렵니다..^^
  • 올해 우승은 진땀 빼고 올라올 종달새랑 만남이랑 분명 호랑이한테 깨질겁니다. ㅋㅋㅋ
    경 축~~~! 양키 탈락~!
    국내는 저 개인적으론 기아이지만... 한화에게 안될줄 알았습니다.
    삼성과 재미 있는 경기 펼치길... 아울러 중립의 위치에서 볼겁니다.
    기아 다음으로 삼성인데... 웬지 약해 보이는 팀에 마음이 가는 이유 때문에... 두 팀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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