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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이상한 분 과의 말다툼..

nitro22006.10.18 08:54조회 수 1888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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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마음으로 집에서 오전6시 50분 경 출발
뒷산 업힐후 도로라이딩을 하러 다시 나갔습니다..
도로를 쪼르르 타다가
차선이 쌍선이라서 기왕이면 가로지르느니
횡단보도로 지나가자 해서 기다리다가
한 보행자가 지나가는걸 보고 차가 서길래
전 자전걸타고 서서히 출발 하였지요...
그러나.... 차를 서서히 새우던 차주분이
엑셀레이터를 밣으며 돌진..
뻥 거리면서 입모양은 XXXX
저도 끌고 가는거가 맞지만은 그렇게 까지 할필요가 있나해서..
차주분 끝까지 따라가서 따졌습니다...

그분 말인즉 황단보도에서 자전거를 끌고 가야 한다 (이말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인줄 안다 차신호 받다
가로지를 일이 있어 횡단보다를 이용했다..
보행자가 지나가서 차를 새우시길래 그냥 지나갔다..
그렇게 말했더니 뭐라고 뭐라고 하더니
사람이 지나가면 당연히 차를 새운다 그런데 자전거 이지 않느냐 라고 말씀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횡단보도 지나가는 사람은 새워주고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사람은 치고 지나가도 상관 없는것이냐
작은 시골동네에서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는 사람이 몇이냐 되느냐
그정도도 이해해 주지 못하느냐
그랬더니..
그말 할려고 여기 까지 아침부터 따라 온거냐고 말씀하시더군요..
하......... 저도 민감한 것이지만
기운 빠지는 아침입니다

아무리 횡단보도 이지만..
사람은 양보해주고 자전거탄 사람은... 치고 지나간다는 식이라...
정말 교통법규는 한번도 안어긴 사람인냥 말하는데..
연세좀 드시고 돈좀 벌으신것 같은 분이..

거시기한 아침의 시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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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ㅎㅎ.참 빡빡한 사람이네요.
  • 아유 그 아저씨 정말 독똑한 사람이네요... 씁쓸~~!
    글 읽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법 따지면 뭐 할 말 없지만...쳇~~!
  • 잘 아시겠지만 세상 사람들 사는 모습이 모두 다릅니다.
    그런데 한가지 분명한 것은 자기가 지은 업대로 살게 된다는 것이죠.
    운전이 험하거나 앞차에 가깝게 드리대거나 차선을 넘나 들거나 하는 차들은 대게 옆이 긁히거나
    차에 흔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살도록 두시고 안전 라이딩에만 마음 쓰고 살기로 하죠.
    차에 받치면 받친 사람만 고생 고생 합니다.
    차주는 보험 회사에 넘기면 그만이고요. ^^
    모 처럼 건조하던 날씨에 비가 살짝 내렸고 또 비소식이 있으니
    모처럼 가을비와 함께 커피향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에 가서 짧은 가을의 정취나 즐~~~~~!
  • 2006.10.18 09:48 댓글추천 0비추천 0
    뭐 좀 있다 싶은 사람들이 더 안지키더군요. 특히 않보이게 선팅한 까만차들....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쫄장부들.....
  • 상대방이 10가지 말한거 중에서 한가지라도 옳다고 생각하면 전부 다~~예예 하며 들어주고
    법규에 맞게 본인이 생각하는데로 행동하는 것이 좋은것 같네요.
    그분은 오로지 횡단보도에서는 걸어가야 한다는거를 강조하시려는 듯~~~~~
    따라줘야 합니다.
  • 그 아저씨 뭘 잘 모르는 군요..
    물론 보행자 보호가 최우선 이지만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이륜차 보호 의무가 있습니다.
    쌍방간 사고 발생시 이륜차는 중대한 외상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법에서는 상대적 약자를 보호해 주는 겁니다.
  • 그런 사람두 있다 생각하세요... 근데 맞긴 맞는 말 인거 같네요.. 질서를 지킵시당
  • ㅎㅎ...."자전거라서 친다? 도로교통법상 차/마에 속하니 치어도 된다?" 이거참~~ "그렇게 다니면 보행자가 위험하니 그러지 마라!" 라고 한다면 이해를 하겠지만.....법 이란것을 잘못 알고 있는 사람 이군요. 법에는 법대로...사고 직전 양발을 지면에 대 주십시오. 그 즉시 법적으로 보행자가 됩니다.
    ^^*)
  • 어디서 주워들은 사소한 지식을 뭐 대단한 지식인양 아는척하려고 소소한 것에 시비하여 아는척 한번 해보려는 소인배들이 종종 눈에 보이지요. ^^
    넓으신 아량으로 넘어가주시고 남은 하루라도 기분좋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오늘 만나신 운전자분은 규범에 대해... 아래의 단계에 머물고 있는 사람으로 사료되옵니다.

    " 어머니가 병에 걸려서 죽게되었어요. 약을 드시면 사실 수 있는데 돈이 없어요. 약국에 갔더니 돈이 없다고 문전박대당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죽어가는 어머니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어요. 도둑질을 해서는 안되잖아요..."
  • 어제 저녁 라이딩을 나가는데 큰 길가에서 음주단속을 하더군요.
    전 경찰들 앞으로 횡단보도를 잔차타고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음주단속 하는 것을 인도에 올라서서 한참을 구경했지요.
    1시간이 훌쩍 넘어 돌아갈 때도 여전히 단속 중인데 그 때도 횡단보도 이용했습니다.
    경찰들 뭐라 안합니다.
    오히려 제가 건너니 단속하던 차 기다리게 하며 저를 건너게 해주더군요.
    여기도 시골인데...
    저도 횡단보도 이용법을 모르는 사람 아닙니다만 경찰이나 운전자들이나 배려해주던 걸요.
    그래서 수고하는 경찰 총각들에게 힙색에 있던 목캔디라도 건네려고 하니 극구 안받더군요.
    저희 동네가 저는 더 인심 좋은 동네같습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입니다.
  • 서로 조금만 배려를 하면 되는데
    너무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하려 하다보니 그런 일들이 자주 벌어지는가 봅니다.
    에~휴=33 걍.....시원한 바람에 날려 보내시길....
  • nitro2글쓴이
    2006.10.18 18: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따라가서 연세드신분에게 따지고 든것은 잘못한것이지요..
    서로 이해하면 얼굴 않붉힐텐데.. 뭐 저도 반성 해야 겠지요 ^^
    교통법규.. 잘 지켜야 할거 같습니다
  • 자전거 타고 횡단 보도 건너면 안된다는것은 아닙니다..다만 사고났을때 과실이 적용되어 약20%정도의 보험요율이 적용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차는 80%정도 책임 져야겟구요^^
  • 이래서 사람을 죽이는건가 보네요...
    승질나네
  • 그 아저씨가 가던 차선 다막고 20키로로 가시지 그려셨어요.^^;;;;

    자전거도 찬데....
  • 2006.10.19 11:26 댓글추천 0비추천 0
    잘아는 분이 자전거타고 횡단보도 건너다 차에 치었습니다. 물론 가해자가 음주운전이었다는 변수가 있습니다만... 100% 가해자 책임이었습니다...
  • ㅋㅋㅋ 정말 어의없었겟습니다. 112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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