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은 결코 자신을 낮추는 일이 아닙니다.
겸손한 마음은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미덕(美德)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것처럼 겸손도 행위를 동반합니다.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지도 않고 배부르라고 하면
오만 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겸손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보이는 태도입니다.
이웃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멀리서도 먼저 미소를 보내게 되듯이
웃음은 겸손한 마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좀처럼 싸우지를 않습니다.
속상한 일이 생겨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웃음으로 날려버립니다.
그러나 속이 좁은 사람은 싸운 사람과 화해가 잘 안되기도 합니다.
화해할 줄 모르기 때문에 애당초 싸우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책임감이 강합니다.
자기 자신을 잘 알기에 남을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이 있어서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보아도 개의치 않습니다.
마음속에서 샘솟는 따뜻한 미소가 보상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찾으신다고 했습니다.
겸손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기(演技)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연극이 끝나면 가면을 벗어야 합니다.

(웃음 4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