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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슬프다.

노랑고무줄2006.10.22 09:36조회 수 803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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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실직했어요. 그냥 어디든 하소연 하고 싶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저녁에 와서 눈팅만 하다 가던 놈이 지 어려우니깐 와서 손 벌립니다. 염치 없습니다. 인제 평일에도 자전거를 탈 수 있겠네요.  한 한달간은 밤낮으로 코피나게 타야겠습니다. 살기 싫다가도 그 생각만 하면 슬그머니 웃음이 납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역시 산뽕의 위력이란.... 드라마 보니 이런땐 술에 쩔어 사는 사람 묘사 하던데 그것보다는 좋은거 아닌가요?  밑에 글 보니깐 많이 웃으라 하시던데 웃어 볼랍니다. 근데 혹시 컴퓨터 부품 수입관련 종사자 분들 계시면 쪽지 한번 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갱생의 삶을 걷고 싶습니다. 부디 따뜻한 손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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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잘될겁니다. 너무 상심마시고 힘네세요~~~~ 인생사 새옹지마더군요........
  • 저 또한 IMF때 실직하고는
    매우 흔들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차가운 찬바람 맞으며 새벽 인력시장에도 나가서
    막노동 현장에서 수 개월을 일했습지요.
    절박함과 의지 및 웃음과 마음의 여유는 어려운 난관들을 쉽게 극복해지게 만들더군요.
    힘 내시구요.....홧~팅~!!!
  • 2006.10.22 11:39 댓글추천 0비추천 0
    보다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 잠시 움츠렸다고 생각하십시오..
    힘내십시요~~
  • 개~앵 생!<거수 경례>
  • 노랑고무줄글쓴이
    2006.10.22 19:03 댓글추천 0비추천 0
    격려 감사 합니다. 비만 그치면 출동입니다. 허니비 핥으면서 다닐랍니다.
  • 이거 제목만 슬프다고 내용은 들여다 보니 드디어 타고 싶은 자전거 탈 수 있어 신나다 네요. 하긴 슬프하거나 괴로워 할 땐 뭐든 제대로 준비하고 생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멀리 내다보고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 참에 하고 싶은 부족한 공부도 하시고...
  • 잃는것이 있으면, 반드시 얻는것이 있는 법입니다.
    잔차질 열심히 하세요.
    재작년 에 부도내고, 잔차질 죽어라 했더니, 몸이 무지 좋아졌슴다.
    이제는 먹고살만 하고요.
    인생지사 새옹지마 맞습니다. 아~자
  • 학교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직장옮기고...
    살면서 쉬어가기가
    참 쉽지 않죠.
    긴 인생
    잠시 쉬어간다 생각하시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여.
  • 노랑고무줄님!
    기억하시려나??? 블랙캣 프레임.....
    힘든 세상 사노라면 더 험한 가시밭길도 있을 것입니다.
    기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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