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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찾았습니다!! 그런데....

eroticmiso2006.10.25 23:19조회 수 3353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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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자전거를 찾아주신 자출사 회원 독불장군님께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자전거를 잃어버린 경위는 빵집에 들어가서 빵하나 사가지고 나오는 찰라에 없어졌습니다.5분미만... 열쇠는 채워놓지 않았고요.. 안이 빤이 들여다 보이는 가게 앞에서 어떻게 자전거를 가져갈 수 있는지...

어쨋던 독불장군님이 자전거를 어떤 중학생이 타고가는것을 아니 끌고가는것을;;; 잡았다고 합니다. 어반자전거라 타기는 힘들었나봅니다.

그런데 그 학생이 중학교 1학년 생인데 복싱이란 운동을 하는 아이랍니다

오늘 버스비가 없어서 복싱하는 선배가 어제 주은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가는 길에 잡힌거라는데요..

그 선배가 그 자전거를 취하게 된 연유는 백화점 옆 골목 길거리에서 주웠다고 합니다;;;;;

자전거의 상태는 도난 전날 교환한 브레이크 레바에 기스와 디레일러(07년식 x9)에 기스 산지 1달도 안된 07년식 폭스 36 07리바운드 레바 주위에 기스를 내먹고 제가 만든 청바지 안장 일부를 찢어먹었습니다.

제가 4일동안 전주에 있는 30여개에 자전거가게에 일일이 방문해서 전단지 돌리고 잠도 못잔것을 생각하면 정말 법대로 하고 싶기도 하지만 이제 중학생이고 하다 보니까 실수도 할수 있는거 같기도 하고 정말 그 선배란 사람이 주웠을 수도 있고...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만약 합의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면 얼마정도를 받아야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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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선배란 사람이 주운거라면 그 선배란 사람 오라고 해서 조사해 보시는것이 옳을 듯 싶으며 정말 주은것이 맞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거나 그 선배란 사람이 훔친거라면 법대로 하심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그런 짓 못하게 따끔하게 공권력을 동원하여 혼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을 통하여 조사할것은 다 조사하여 끝까지 시시비비를 가리시기 바랍니다.
  • 도난 당했다가 천행으로 다시 되찾은 사례들을 보자면 자전거 절도범 태반이
    자신은 '문제의 자전거를 주웠다'고 진술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_-

    저는 도대체 국내 어디서 생활자전거도 아닌 mtb가 길가에 굴러 다니는지,
    어떻게 어린 학생들이 그런 '길 잃은(?)' 자전거를 용케 줍고 다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는 한 마디로 임기응변용 멘트라고 이해하셔야합니다.

    일단 경찰에 신고하시고 법대로 처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선배가 실존 인물이라면 학생도 선배에 대해서 제대로 진술을 할테고
    그 선배에 대해 책임을 물으시면 되겠지요.

    만일 어린 학생이 문제의 절도범이라면 부모님을 오시게끔해서
    절도행위가 얼마나 무서운 행위인지 제대로 인식시켜주시고 손상부위에 대해서
    합의를 보시면 될 듯합니다.

    요즘 너무나 많은 어린 학생들이 겁없이 남의 자전거에 손을 대고 다니고 있고
    잡혀도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 그저 재수가 없었을 뿐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이에 대해 제대로 본보기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 일단은 법대로 하세요
    파출소나 경찰서에서 혼나봐야 도둑질할 생각을 안하게 됩니다
    대충 봐주면 다른 사람 자전거를 훔쳐갈수도 있읍니다
  • 스탐님 말씀이 맞구요.. 제가 중학생 입장이라도 보통의 도둑은 자기탓을 안하고 남이 한거 받았다는 식이 다반사기 때문에 적법절차를 밟으시는게...... 저 같으면 경찰서에 신고합니다.

    진짜 도둑놈을 찾아야지요... 중학생이 맞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 일단은.. 법대로 하시고.. 거기서 합의로 하는지 해야 될것 같습니다.

    처음 부터 봐주면... 난 청소년 이니깐... 아직 어리니깐..

    이런 생각을가질수 있기때문에요 용서 해주시더라도

    단단히 겁을 주고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 훔쳐서 곱게라도 타면 덧나나..꼭..훔친건 걸레를 만들어버리는 도둑넘들...찾아도 찾은것같지가 않죠...
  • 합의를 하든 안하든 일단은 경찰서에 가야죠.
    일단 진짜 주웠는지 아닌지는 경찰분들에 맡기는게 훨씬 정확하겠죠. 처리는 그 뒤로...
    혼을 내주려면 확실하게 혼을 내줘야죠.
    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 2006.10.26 05:36 댓글추천 0비추천 0
    뭘 훔치는 애들은 거짓말을 진짜 잘하더군요 막 훔친지 얼마 안되는 현장 근처에서 잡으면 지꺼라고 우기고 며칠 지나서 잡으면 줏었다 친구가 줬다 그럽니다 그렇다가 경찰서 이야기 하면 우는놈도 있더라구요 그나마 순진한 놈이지요 끝가지 거짓말하는놈도 있습니다 그녀석도 거짓말일 확율이 아주 높습니다
  • 제가 아무리 중학생이라도 저렇게 범상치 않게 생긴 자전거를 덜컥 주워오지도 쉽지 않을것 같고, 선배라는 사람(아마도 중학생 고학년?)이 줬다고 그냥 타고 다닐것 같지도 않습니다. 법대로 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아마 처벌의 수준이 생각하신것보단 아주 낮을겁니다...
  • 미성년자라 합의를 안해도 처벌수준은 비슷할겁니다 양심적으로 합의금을 받으면 몰라도...
  • 저도 생활자전거 잃어버린 후 하루 만에 찾았는데
    중학생 3명이 백화점 옆 골목에서 주웠다고 하더군요.

    파출소 데려갔더니
    경찰들이 그냥 훈방하려고만 하는 듯 하길래
    "6년 짜리 절도는 안돼도 2년 짜리 점유이탈물횡령은 되지 않습니까?" 했더니
    바로 부모님들 다 부르더군요.

    아이들 다 울고
    엄마들 중 한명도 울면서 애원하길래
    탄원서 한 장 써주고 그냥 왔습니다.
    그렇게라도 혼내줘야 다시는 그런 짓 안합니다.
  • 그냥 넘어가시면 싹을 키우시는 겁니다. 아이에 장래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정도까지 혼쭐을 내주어야 합니다. 걔들 실상 죄책감 같은거 못느낌니다. 걔들은 파일구리 야동 공유하듯이 세상자전거가 모두의 공유물인줄 아는 그런놈들입니다. 혼쭐을 내어 주세요.
    합의금도 받을수 있음 받으세요. 열불난 부모님에게 좀 맞고 정신 좀 차리겠죠.
  • 바늘 도둑일떄 고쳐줘야 합니다
    소도둑이 되면 못 고칠수도 있읍니다 ^^;;
  • 15년 전 쯤에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춘천으로 드라이브를 하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친구가 신호등보고 차를 세웠는데, 뒤에서 가스통을 실은 일톤 트럭이 슝~ 날아와서 꽝했습니다. 내려보니 이십대 후반(?)의 청년이더라고요. 뒤차를 빠지게 차빼라고 하고는 친구더러 휴계소쪽으로 차를 세우게 했더니, 놈이 그냥 도망가려고 하는 겁니다, 눈치가... 그래서 혹시를 생각하면서 살짝 앞을 가로막았더니, 사람 그냥 밀어버리고 도망가버리더라고요. 물론 혹시를 생각했으니까, 다치지는 않았구요.
    써비스센터에 들어갔더니, 범퍼가 겉은 멀쩡해도 속은 다 깨졌다고 견적이 70만원이 나왔어요. ㅋㅋ~ 그런데 범퍼에 그 차 넘버가 그대로 찍혀 있었던 겁니다. 국과수에 선배가 있어서 친구가 전화를 했더니, 선배가 경찰에 신고 안 하기를 잘 했다는 겁니다. 여러가지 이견과 다양한 논리가 있겠지만, 그 선배의 의견은 신고해서 젊은 놈 한 놈의 인생을 망치는 것보다는 70만원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는 친구가 손해보고 마는 것이 낫다는 거였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경찰에 간다고 소도둑이 안 된다면...... 경찰에 가는 것이 낫지요. 그런데 현실은 소도둑들 진짜 많아요. 나는 부모한테 연락을 해서 혼을 내주게 하고, 법되로 가는 것은 별로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전 반대네요 그러니까 아직도 자전거 도둑이 기승부린다고 생각합니다
    걸려봤자 본전??이니까 몇번울어주고 잘못했다고 빌면 땡이니까..

    서명운동합시다
    도둑놈잡으면 법대로 처벌하겠다는 자전거동호인들의 의지서명
  • 서명운동한것이 널리알려지면 그나마 겁좀먹을까요
    애들이 겂이없어..ㅠ
  • 저도 반대입니다. 여지것 걸렸다하면, 잘못했다 빌고 울고불면 다 용서가 돼었거든요?
    얘네들 다 알고있습니다. 아니 애시당초 걸려도 잘못했다고 싹싹빌면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놈 보내야지 생각이 바뀝니다.
    부모들 마져 '그깟 자전거' 라고 생각하는데 말 다했죠. 그깟 자전거든 자동차건 남의 물건을 왜 들고 갑니까?
    情 있는 사회도 좋지만, 법이 실현되는 때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06.10.26 16: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제는 자전거 거치대에서 남의 자전거 안장 뽑아가려는 초등학생녀석들은 붙잡아서 왜? 남에 안장을 훔쳐 가느냐 했더니 하는말이 자기 안장도 누가 뽑아 갔답니다 그래서 자기도 남에것 뽑아가야겠답니다 참나~~~ 더 추궁해봤더니 지금 가지고 있는 자전거도 훔친거더라구요(친구가 줬대요 알미늄 풀샥 알톤 유사엠티비) 자전거 도둑은 점점 많아 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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