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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교원평가제..

dunkhan2006.10.27 22:26조회 수 1323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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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보니 교원평가제에 대한 데모를 하더군요.

참.. 스승과 제자로써 교원평가제는 서글프기 그지없는일이고,

결국 여기까지 왔나 싶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동안 교직을 가볍게알고, 우습게 알고 학생보다는 자신의 여가를 위해

편하게 직장다녀던 사람들에 대한 업이고 그것은 현재의 교직자들이 헤쳐나가아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등의 장래를 생각하면, 교직은 정말 그학생의 평생을 좌지우지 할수있는, 정말

봉사와 투철한 사명감, 관심이 없으면 할수없는 자리입니다.

이것은 결코 잘가르치는 문제가 아니고, 실력이 뛰어난 교사의 문제가 아닙니다.

얼마나 학생들을 인성으로 교육시키고, 어떤일이 정의로운일인지, 모가난 아이들,

비관적인아이들, 환경이 어려운아이들이 세상을 다시 긍정적이며 희망차게 볼수있게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것은 정말 한학생마다 관심과 그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는 못하는 사람은 할수없는

고귀한 직업이라고 할수있습니다.

학생들에겐 선생님이 말해준 칭찬이 평생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간직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준 그것 하나만으로도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직을 희생과 봉사아닌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는 요즘은 늘어나는 비행청소년에 대해

교직자는 책임을 통감해야합니다.

"너는 도저히 안되겠다.. 너는 포기했다.. 나도 모르겠다" 교직자로써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 행위이며, 반성해야 합니다.

그학생이 사회에서 밑바닥을 살더라고 즐겁게 긍정적으로 사는지, 비관적으로 자신의 몸을

학대하며 교도소를 오가며 살건지를, 학생의 운명을 결정시켜 준다는 마음으로 교직에

임해야 할것입니다.

지금의 세태를 보면 판사도 판사가 아니고, 변호사도 변호사아니고, 의사도 의사가 아닙니다.

명예와 실리만 있을뿐, 철학과, 정의, 이상은 없습니다.

서로가 다 있지말아야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이미 중,고등학교 때부터 만들어 진것이겠죠.

교직은 만큼은 정말 그것을 천직으로 여기는 사람이 맡았으면  합니다.

교직을 편하고, 여가을 위해, 평생직장을 선택했다면, 그것만큼 인간쓰레기는 없을겁니다.

사기꾼, 도둑질보다 더나쁜짓이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교직과 공무원은 인생을 좌우하고, 사회정의를 좌우하는 여려운 직업이라 생각

됩니다.

제자가 잘못하면, 스승이 회초리를 들어 제자에게 때리게 했습니다.

지금이 그때일겁니다.

제자에게 스승의 잘못을 깨달는 심정으로 그동안 잘못되었던 잘못을 거두어 가십시요.

제자들이 얼마나 삐뚤어졌으면 교원평가제를 도입할까요. 있을수 없는일입니다.

삐뚤어진 제자들을 바로 잡아서 사회에 내보네 주세요.

교원평가제가 진실한 선생님을 옥죄는 것이 아닌 선생님 같지않은 선생 쓰레기들이

퇴출될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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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퇴출시키자는 평가제가 아닙니다..
    누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평가 할것인가가 관건이죠..
    교육부도 제시해주지 못하는 기준을 누가 제시할수 있을까요??
    그래서 문제 입니다..
  • ㅎㅎ이런말도 해요 선생님이
    "내가 왜 너때문에......"미친년 선생이니까 한느거니 왜긴...
  • 정말 학생들을 위하는 선생님이라면 교원평가제를 두려워할까요? 무조건 반대하는 교사들은 왠지 제발저리는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엇보다 소수의 쓰레기같은 선생은 걸러내야죠.
    교사 뿐만이 아니고 공무원 모두 평가제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철밥통 이라는 생각이 깨질때까지요. 열심히 하나 대강하나 퇴직까지는 일정하게 돈이 나오니 만사태평인듯 합니다.
    마치 자전거의 후X같은 그런 쓰레기들을 걸러낼때까지는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땅에 부장검사 마누라도 기죽는 경우가 있으니,, - "바로 선생님 앞이라" - 이게 현실이죠.
    저는 사실 그간 우리 아이(5학년)에게 맘것 뛰어놀게 하고, 공부도 아이가 스스로 필요성을 느낄때까지 기다렸으므로 솔직히 공부가르치는것이나 학교 생활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당연 3학년때까지 더하기빼기도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학교 끝나고 같이 놀아줄 친구가 없다고 할수 없이 학원을 다녀야겠다 하더군요,,
    그뒤로 얘가 공부에 흥미를 느껴 좀 하고 있는데
    요즘은 학교 선생님에게 모르느걸 물어보아도잘 안가르쳐준다며 불만을 자주 얘기합니다.

    며칠전엔 이런 깜짝 놀랠 얘기를 하더군요
    "담임선생님이 시작종 울리고 한참 지나서야 교실에 들어와서 수업 10분 하고, 나가서 50분 쉬고나서 다시 들어오는데, 쉬는시간하고 수업시간이 완전히 바뀌었어,,"
    제가 "특별한 날이었겠지" 했더니 그게 아니랍니다.
    그나마 수업중에 아이들이 떠들어대도 그냥 내버려 두니 항상 수업중 교실이 시장바닥이랍니다.
    또, 선생님이 학업에 관심이 없다보니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관심이 없습니다.
    얘기하면 길어지는데 - 우리는 학교 운영위원이나, 아빠모임 멤버도 아닌데다가
    집안 가르침이 학교 선생님에 일절 선물은 금지하도록 배워서 정말 맨입으로 찾아만 가니
    정말 불이익을 몸소 느낍니다.
    경시대회 추천서도 안써줘서 다른방법으로 시험 응시했다는군요.

    학교에서 이렇듯 잘 안가르쳐주는 공부는 비싼 돈내서 학원에서 해야되니
    정말 교육이 어떻게 되가는건지 정말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하긴,,
    2년 전 학교 학부모모임에서 - "~~~공부는 학원가서 하시구요!!,,,,," 이렇게 얘기하였다는 믿을 수 없는 얘길 아직 기억하고 있는데,, 이게 현실이죠,,
  •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선생님께 배우고 자라셨을텐데,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이 몇분이나 되시나요?
    단 한분이라도 계신 분은 참 행복한 분입니다.
    내가 존경하는 선생님이 누구일까 곰곰히 생각하게 됩니다.
    초중고교까지 수십명의 선생님을 만나는데,
    존경하는 선생님없다는 건 슬픈 우리의 현실이죠.

    dunkhan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 우리나라 정책을 보면
    총론에는 찬성이지만(제도의 취지 등)
    그것을 실현하는 시스템을 보면 허술한 것들이 많습니다...관리도 안되구요...

    교원평가제도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다지만
    어떤식으로 실행해 나갈지 많이 궁금합니다...
  • 소신가지고 정열을 펼치는 선생님들이 점수라는 현실에 막혀 힘들어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어제 뉴스에 데모하는 장면 나오더군요.
    그 중에서 높으신 - 앞에 나서서 마이크 들고 구호를 선창하시는 -
    여선생님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네요.
    "자신들의 생존에 직결된 문제라고, 자존심으로 막을거라고."
    딱 철밥통다운, 더도 덜도 아닌 딱 그 수준의 발언이시네요.
    밥줄 짤릴까 전전긍긍하는 이익단체로서의 전교조가 아닌
    참교육을 외치던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내아이들 교육시킬떄는 전교조가 없었는데
    만일 지금 내아이들 담임이 전교조이라면
    정말 졸도할일이죠
    그전에 어떤 선생은 학부형들 상대로
    암**이 영업을 했다는 소문도 들었죠
    아주 없는 얘기는 아닐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 전 대학의 시간강삽니다만...
    저도 학기말에 수업평가를 받습니다..
    물론 학생들이 익명으로 하는 평가이고.. 평가를 해야 점수를 볼수 있기 때문에 무성의하게 채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객관식 채점(예를 들면 개인적인 사정의 휴강이 몇번 있었다...)은 별로 관심없지만 주관식은 꼭 보게 됩니다..

    한학기 동안 수업을 얼마나 열심히 열성적으로 했는지에 대한 평가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평가가 제가 다음학기 임용되는지에 대한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진 않지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제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아서는 안되는 시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능력없고 학생들이 싫어하면 당연히 폐강이되고 그러다 보면 퇴출이 되겠지요..
    교육도 전문분야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2006.10.28 11:12 댓글추천 0비추천 0
    현재 우리나라에서 경쟁력이 없는 부분들은 대부분 개방되지 않았던, 어떤 방패가 있었던 부분입니다. 교육, 의료, 공기업체, 정부기관들이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 2006.10.28 11:18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는 초딩때부터 고딩 졸업할때까지 반장 어머니는 어머니회장
    그래서 학교의 실상을 낱낱이 알게 되더군요
    그냥 빨리 졸업이나하자는 생각에 모범생적으로만 행동했기때문에 선생님들이 이뻐하셨지만
    그 나이에도 속으로는 니미...이러고 있었습니다
    젊은 선생님들은 그래도 의욕있고 아직 물?이 안드셨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너무 인간적?이었습니다
    선생님도 인간입니다만 좀 가식적으로라도 선생님다운 가오을 잡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뭐 잡무가 많다고들 하시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너무 압박들이 없으십니다
    세일즈맨처럼 초고감도 정신상태는 아니더라도 좀...
    그리고 뭐그리 해줘야하는게 많은지....
    고딩때 우리 어머니가 학부형들에게 돈 걷어서 마련해준게 몇천만원 될껍니다
    물론 그때 에어컨 설치도 했지만 나머지는 다...
    한번은 시험 일등하니 전화 오더군요 회식한다고
    그이후로 일등안했습니다 ㅋㅋ 원래는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우리학교만 그랬던건지...공립이었는데
    실력 이런거 안바랍니다 어차피 천차만별애들 가둬놓고 가르치는데
    일단 좀 선생님들이 좀 선생님 다웠으면 좋겠습니다
  • 제 주위에서 초등학교, 고등학교 교사인 사람들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머 이런게 선생이야 싶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말로 내 자식은 한국에서 학교 보내기가 싫어질 정도입니다.
  • 부모도 자식을 제대로 교육 뭇시키는판에 핏줄도 아닌 교사보고 인성교육...운운하는건 생각해볼 문제라고 봅니다.....무능한 교사도 욕을 먹어야겟지만 ......저도 부모노릇 제대로 하고 있는지 되새겨 보게되는 글이군요....그리고 제가 중고딩때 존경했던 선생님들은 죄다 전교조에 가입하셧더군요....전교조에 가입되신 교사분들 모두가 스승자격이 있는건 아니지만 제경험상 그반대의 분들보다 진심으로 학생들을 대햇던거 같습니다......그리고 전교조에서 교원평가제 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니라 그방법에 문제가 있서서 반대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선생님들 자신부터 변해야합니다.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것은 본인들의 탓 입니다.

    학생이 학생다워야, 선생이 선생다워야 하지 않을까요.

    저의 막내놈도 좋아하는, 스승의날 인사가는 선생님이 계시더군요.
    전교조선생이랍디다. 뭐라도 괞찬아요.
    애들 앞에서 떳떳한 선생님이면 되니까요.
    애들이 좋아하고, 진정으로 따르는 선생이라면 좋습니다.

    먼저 선생이 선생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 교원평가제 이야기는 교육부쪽에서 먼저 꺼냈는데...방법이 없다고 반대한 게 전교조였죠.아마 그 논리라면 선생님들은 평생 평가받으면 안 됩니다.ㅎㅎ.

    평가가 힘들다면 방법을 개선해나가고 평가가 옳게 이루어져야 하는 게 순리인 거 같구요.평가없인 발전이 힘든 게 맞는 것 같습니다.2006년이라는 시간이 와서야 교원평가제라는 이야기가 나온 거 자체가 우리의 교육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군요.

    사실 이번 교원평가제도 제목만 거창하지..실상 평가 결과도 직접 공개되지도 않고 인사와도 관련이 안 되는 형식상의 평가입니다.극단적이지만 우리나라 고3보고 수능점수대로 대학가는 구조가 되지 않는다면 누가 공부 열심히 하려 하겠습니까.

    평가 방법이 점점 개선되고 제도가 정착되면.차차 인사와도 관련해서 능력없는 교사들에겐 불이익이나 퇴출이 좋을 것 같구요.엄밀히 말하면 전 지금의 교원승진제도로 교장되는 것도 부작용이 많은 것 같은데.승진에 눈이 어두워 수업은 뒷전이고 점수따기에 열중하는 일도 있습니다.한번 교사는 퇴임할 때까지 교실에서 교육에 전념하는 것이 맞는 것 같고 교장은 행정전문가가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초빙교장제도도 그래서 나오는 것이겠죠.
  • 전 교사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이, 저를 포함해서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모두 시켜서 학교보내니 가르칠거이 없고, 인간훈육하려니 선생자신이 인격수행이 덜되어있기도 하겠고, 학부모 눈이 무서워서 그냥 좋은거이 좋고, 참스승은 귀하고, 뭐 있다고해도 대세를 거스를수는 없을거고,참 이거 대책이 없는거 같습니다.
  • 평가의 주체가 누구인가가 문제죠,,,,교장.교감이 평가 한다면 그들의 입맛에 맛게 교사를 길들이는 것이고,,,그렇다고 제자가 평가할 수도없고,,동료교사가? 살벌한 학교가 될 것이고...장점도 있겠지만 단점도 많은 제도인 것 같네요...그립습니다...진정한 스승님이....
  • 선생다운 선생이 몇명이 될까. 전국에서 5명은 되련지..
    스승이 아니라 이제는 지식을 전달해주는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을 뿐..
    고등학교때 보아왔던 선생들의 추악한 모습때문에 이렇게 편견을 가지게 된 내 자신이 싫다.
    신문에서 교사가 학생한테 맞았다고 해도 '교사가 맞을짓 해서 그랬겠지' 하는 세상이니..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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