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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대충 타는거 같다

testery2006.10.28 01:11조회 수 1329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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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장 내역내지는 정비요구내역  -


1 크랭크 비비가 나갔나 기어비높이면 소음 작살에 페달링하는데 전보다  힘 더들고

2 샵에서 케이블 갈아주라고 하는데 걍 타서 변속도 힘들고 7 8 스프라켓에서 좀 튀고

3  패드도 닳아서 한쪽은 지금 막잔차 패드 쓰고 ㅎㅎ

4 체인 세번갈았고 스프라켓 다 되서 xt로 업글하고

5 후미등 너덜너덜 ㅎㅎ 두번떨어져서 수리했지요 캣아이전조등도 몇번 망가져서 수리하면서 쌍라이트로  개조하고

6 저번에 제부도 갔다온날 밤에 바닷바람 좀 맞혔더니 페달베아링쪽  버걱거리고 ㅋㅋ

그립도 많이 닳았고

7 타이어는 마르고 닳도록 안갈고 계속 탔더니 가운데 트레드가 없어져 저번에 자빠링

하루에 두번하고  (그날 글썼죠 ) ...며칠있다가 뒷타야만 세락으로 갈아줬지요

8 무엇보다 지오메트리가 좀 이상해요 잔차가 약간 큰지 안장높이 맞게 해도 핸들바보다 별

로 안높고  더 높이면 페달에 다리 안닿음 ㅋㅋ 그래서 스템도 뒤집었는데 쩝



고장덩어리이긴한데 머 당장 탈수는 있어요 남들이 업힐할때 제 뒤에서

잔차에서 소리 너무난다고 짜증내긴 하지만 ㅋㅋ 아 빨리 정비를 더 익혀야되긴 하는데

엊그제 부터는스프라켓이 덜컥거리더군요 보니 좀 풀렸더라구요 오늘 샵에가서 정비하려고

했는데 시간을 못잡어요 낼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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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기간이 얼마나 되셨어요?

입문이라는게 개인이 자신의 실력에 얼마나 만족하느냐가 다른지라 ..

기준을 차로 잡죠 ㅎㅎ 잔차 바꾸는기간

입문후 얼마만에 처음 잔차 바꾸셨어요?


전..입문한지 1년 사개월되네요 산타면서 이제 키로수라는게 큰 의미가 없다는걸 알았지만

한 오천오백 탔구요 뭐 중간에 속도계 선 끊어졌는데 걍 타고 다닌거까지 하면 한 육천되었

을라나  작년 가을까지는 낮에도 짬내서 많이 탄거 같은데 업무가 바뀐이후는

낮에는 힘들어요 주말에 아는 산만..평일 야간에는 맨날 시내만 왔다갔다 에잇~

  이래서 실력이 안느나봐요 이건 아니좌나  이건 아니좌나 ㅎㅎ


요샌 고장이 잦아서 그때마다 바로 못고치니 한 몇주 쉬다 탈 경우가 생기서 그런가..

처음  열정이  좀 사그러드네요 초반엔 지도뽑아서 장거리가고 길 모르는 산

막 길 만들어서 정상가고 그랬는데...

내려가는 길이야 타고오던 업고오던 무작정 내려오기만하면 되니깐요.ㅎㅎ

다녀오고나서  사진몇개  동호회 까페에 남기면 사부님한테 칭찬듣고 이런 게 차암 좋았는데..

  그 무모함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 지금 종종 가는 코스들이 남이랑 같이 가서 배운것보단

거의 혼자서 길 만들어보며 배운데가 많네요 전에 인천 만월산(약산)길을 몰라가지고 저녁에 막 헤맸던 기억이 나

요ㅎㅎ  이때 사진을 한동안 정보사진으로 쓰기도했었는데 ..



에 삼천포로 빠지기전에 각설하고 ...

음.. 제가 연초부터 계획을 세워놓은게 있어서 돈을 함부로 지출하지

못하는데 .......몇분이 그러더라구요 잔차하나가지고 참 오래탄다구 ㅎㅎ

머 흔한 입문용이고 데오레급에 하드테일이죠 무게는 12.6키로

실력이 제일 업글대상인지라  큰 불만은 없는데 샥이 썬투어 80미리라 좀 딱따아~악 해서

계단이라도 내려올라치면 손에 힘 빡~!

불만이라면 지금 좀 기술없이 타서 그런가 위같이 이곳저곳 손볼데가 많아요




음..잔차를 바꿀때인가요?...아..계획은 어쩌구 T^T

정비를 좀더  배우고 싶은데  정비를 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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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키로수에 의미없는 거 아셨으면, 장비 등급에 뭐 없는 것도 아실텐데요 ..
    자기 몸에 잘 맞추고, 브레이크 잘들게 하고 변속 잘만 되면 바랄 거 있나요
  • 잼있게 글 잘 읽었어요.
  • 안전을 위해 ,,,,,잔차 전체적으로 정비좀 하셔야 할듯...ㅋ
  • 저도 자전거를 험하게 타지만 정비는 바로바로 해주죠.
  • 자전거에 돈 바르는건 그냥 그것 또한 자전거 타는데 있어서 큰 재미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삐까번쩍한 새로운 제품이 나오고, 한번 써보라고 광고 때리고, 디자인 좀 새롭고, 약간 가볍고... 사실 자전거를 탄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거의 쓸데 없는 지출이라고 생각됩니다. 달리고 서는 기본적인 성능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말이죠 그저 물건을 바꾼다는 그 자체에 재미가 있고 흥미가 생기는거 아닐까요? 어릴때 맨날 사서 만들던 프라모델 처럼 말이죠^^
  • ㅋㅋ~ 뭐 하나 장만하면 본전 뽑으시는 스타일이네요~
  • 곧 군대갈 몸이라
    크랭크 깨졌는데 교체 안하고 있는 제심정과 비슷하군요..ㅠㅠ
  • 자전거 정비보다 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2년동안 입문용 13.5키로짜리 잘 타고 댕겨요. 소리나도 변속이 잘 안되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탑니다. 체인은 좀 신경써서 관리해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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