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프레임을 기다리며.
해는 뉘엿뉘엿
금새라도 저물듯
스산한 오후 바람
마음 속에도 부는가
밤 늦게 도착할
프레임을 기다리며
성급함에 못 이겨 분해부터 해놓았네
어지러운 방바닥처럼
어지러운 내 머리 속
오랜 친구 뜯어내는 이마음은 오죽할까.
잘가라 하드테일아.
그동안 고생이야 모를리 없건만
내 생애 첫풀샥이 에픽 카본일 줄이야
멀고 먼 인연 그분이 맺었으니
너는 곱게 보내마.
손톱 밑에 까아맣게 기름때를 묻이고서
담배 한대 피워물고 기대감을 적셔본다.
어서 와라 프레임아
조립 준비 완료했다.
-------------------------------
아. 가을이 되니 시심이 넘치는군요
생애 첫 풀샥 프레임을
오늘 받을 예정입니다.
기존 부품 이식하면 대략 9.2kg 이 될듯 합니다.
부품 하나 하나 뜯어내면서
어렵게 구하던 옛생각이 소록소록 나네요.
경량 하드테일만 고집하였는데
이젠 재미있게 탈 놈을 정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나면 사진이나 한장 올리지요.
해는 뉘엿뉘엿
금새라도 저물듯
스산한 오후 바람
마음 속에도 부는가
밤 늦게 도착할
프레임을 기다리며
성급함에 못 이겨 분해부터 해놓았네
어지러운 방바닥처럼
어지러운 내 머리 속
오랜 친구 뜯어내는 이마음은 오죽할까.
잘가라 하드테일아.
그동안 고생이야 모를리 없건만
내 생애 첫풀샥이 에픽 카본일 줄이야
멀고 먼 인연 그분이 맺었으니
너는 곱게 보내마.
손톱 밑에 까아맣게 기름때를 묻이고서
담배 한대 피워물고 기대감을 적셔본다.
어서 와라 프레임아
조립 준비 완료했다.
-------------------------------
아. 가을이 되니 시심이 넘치는군요
생애 첫 풀샥 프레임을
오늘 받을 예정입니다.
기존 부품 이식하면 대략 9.2kg 이 될듯 합니다.
부품 하나 하나 뜯어내면서
어렵게 구하던 옛생각이 소록소록 나네요.
경량 하드테일만 고집하였는데
이젠 재미있게 탈 놈을 정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나면 사진이나 한장 올리지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