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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김치찌개를 끓이는데 찌개에 곤충이...

sura2006.11.02 12:34조회 수 1391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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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전 김치지개를 끓일땐 항상 김치를 다 썰어서 물넣고 양념 다한후
끓여서 먹는데 한참 끓이다가 간을 보려고 숟가락을 이리저리 휘젓다 보니
왠 시커먼 보리껍대기 같은게 나오더군요.
난 보리차 껍데기나 팥 알갱이가 들어가서 그런줄 알고 넘어갔는데
휘젓다 보니 이번엔 곤충의 다리로 의심되는것이 나오더군요.
순간.. 헉...하며 다시 이러저리 휘저어보니 이번엔 몸통부분으로 의심되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어 이거 문제가 크다고 생각되어 찌개전체를 까뒤집어서 보니 뜨아...
커다란 날개가 출현... 두둥.....

시골에서 가져온 신김치에 들어간 곤충같은데 정체를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어 아까운 찌개 먹지도 못하고 그대로 버려야 한다니 미치겠네요.
아니.. 아까운건 그렇다 쳐도 저걸 어떻게 처리한단말인지...
찌개에 삽입한 오뎅과 햄들 버리기 아까워 죽겠네요..

저 망할 곤충때문에 입맛이 달아나서 저녁엔 그냥 라면으로 때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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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야기 ++(4편) (by Objet) 참으로 억울한게....ㅠㅠ (by eyeinthesk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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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저라면 국물만 버리고 건데기는 건져 먹겠네요.. 그 아까운걸 어찌 버립니까.. -_-;;
  • 어차피 고깃국인디....
  • 식당같은데서는 곤충만건져내고 아무일없다는듯이 손님에게 내놓을텐데...
  • 저도 얼마전에 상엽차 우려서 마시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애벌레 세마리가 띵띵불어 있더군요 ㅜㅜ
    애벌레 우린물을 맛있게 먹었더랬습니다
  • 갑자기 김치찌게가 먹고싶은 1人
  • 점심 된장찌개에나온 다리달린 놈이 생각나는군요...-_-;
    오늘 점심은 영~~~
  • 곤충만 빼고 먹어주는 쎈스 ㅜ.ㅜ;
  • 아프리카 원숭이들이 심한 가뭄에 어떻게 살아남나 궁금했는데 초식동물 똥속에 서식하는 곤충 잡아 먹고 살아남는다고 하네요.^^
  • 요즘 없어서 못 먹는 세상도 아니고...

    마.. 안먹어도 되는것은 안묵으면 됩니다..ㅋ
  • 곤충도 끓이면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 ㅡㅡ;;
  • 이름모를 곤충에 애도를....
  • 그냥 드셔도 될 텐데..과반수가 벌레도 아니고요^^: 영 비위가 상하셔서 못 드시면 처리는 화장실로 고고~~~ 양변기에 버리고 물내리세요.
  • 뭐든지 마음에 문제인듯 합니다. 구더기가 기어 다니던 "치즈"는 최상품으로 사람의 입속으로 들어 간다고 합니다. 내가 버리고 사는것을 어떤이는 없어서 죽어 갑니다. 그게 음식이든 시간이든 그 무었이든... 비위 상해서 버릴수도 있겠지만, 저같으면 맛있게 먹을려고" 노력"할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안라 즐라 하세요.
  • 일전 야근하면서 짜장면을 시켜먹은적이 있었지요...

    먹다보니 이물감이들어서 입속에서 꺼냈는데... 곤충 등껍질이 나왔습니다.

    모양을 보니 한눈에 바퀴벌레란걸 알았지요...

    먹던거 게워내고 짜장면을보니 각부위가 다 있는겁니다.

    그래서 동료들 밥먹는데...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건져서 맞추어 봤습니다.

    다리가 4개뿐이었습니다...

    그럼 2개는...

    저보다는 나으신듯합니다.^ ^
  • 곤충이 들어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한 김치라는 방증입니다. 배추먹고사는 곤충은 구워먹건 튀겨먹건 삶아먹건 오로지 기분문제일 뿐 건강에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오히려 오염에 찌든 환경에서 양호한 채소를 먹었다고 위안하세요
  • 2006.11.2 17:3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전 예전에 식당에서 돈까스 시켜서 나이프로 반을 잘라 꿀꺽 삼켰는데.. 이상하게 시리 더 바삭거리는겁니다.

    이상하다하면서 그냥 꿀떡 삼켰는데... 커팅된 사이로 보이는 반마리분의 잔여물..

    남은 돈까쓰에 반마리..


    입에서 와삭와삭한 그것은... ???????

    .......

    ㅜㅜ
  • 몬보고 무심히 삼킨 것 보다는 보고 먹은게 덜 억울 합니다요.....>.<::
  • ほたる™ 님...피부에 좋지 않을까요??...ㅡ.ㅡ;

    eyeinthesky7 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저는...

    치아 구조가 특이한지...항상 돌,모래 이런거 잘씹습니다...@.@;

    가족들과 밥먹을 때도 다들 멀정한데 저만 돌을 씹지요...@.@;;

  • 곤충이 김치담글때 휩쓸려 들어갈면서
    순식간에 당한일이라
    죽는줄도 모르게 죽었겠네요 @@
    잠시
    묵념 ^^::
    그냥 잡수세요
    우리가 모르고 하루에 섭취하는 곤충이 제법된대요
    우리가 사먹는 과자나 빵에도 곤충이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공장에서 아무리 깨끗이해도
    어쩔수없이 들어간대요 곤충과의 전쟁이라고 하더군요
    집에서 만드는 음식도 곤충들이 모르고
    투신하는 경우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해요
    예전에는 곤충이 있으면 다 버렸는데
    지금은 그냥 건져내고 그냥 먹지요 (나이가 들어서 모든것에 무디어 진것같아요 )
  • 제에 경우는 크기가 제법되는놈들은 젓가락으로 살짝 인양작업후 계속....
    그깟 곤충쯤이야.....
    작은 날파리같은것은 알고도 먹습니다.
    여름밤 라이딩중에 섭취한 하루살이량에 비하면야....까이꺼~
  • 2%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라고 들어간 듯.....
    메뚜기 사촌이라고 생각하고 건저내고 드셔도 아무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만.....
  • 제가 먹어드릴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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