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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사람은 즐길 수가 없는 MTB

franthro2006.11.05 09:51조회 수 1468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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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란을 검색해보다가 체인에 관한 글을 읽어보니 체인을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스프라켓까지 갈아야 하는 지경으로 갈수도 있다고 써놓으셨더군요.  전에 YBN체인 하나 사놓은 것이 있지만, 내가 자전거를 타야 얼마나 탄다고... 내가 산에서 얼마나 탄다고... 이런 생각으로 그냥 보관하기만 했지 두개를 번갈아 가면서 쓸 생각은 하지도 않고 있었는데 어떤 분들은 체인을 두개, 세개 갖고 번갈아 가면서 갈아쓰시더군요.  저는 완차 살때 달려있던 체인으로 망가질때까지 쓸 생각이었는데 늘어난 체인 계속쓰면 스프라켓까지 갈아야 한다는 소리에 어쩔수 없이 오늘 아침에 체인분리 작업을 시도하였습니다.  갖고 있던 YBN 체인으로 갈아끼우고 두개를 번갈아가면서 쓰려구요.  둘중 하나는 예비용으로 갖고 다니면 되겠지요.  다행히 게시판의 글을 수없이 많이 읽었기에 별다른 어려움없이 작업을 끝냈습니다만, 저처럼 게으른 사람은 MTB를 제대로 즐길수도 없겠구나 생각했습니다.  

MTB말고 또 한대 있는 생활자전거 체인과 스프라켓이 닳고 달았기에 고단기어에서 힘을 주어 페달을 밟으면 체인 몇단계가 그냥 넘어갑니다.  그래도 즐겁게 타고 다니는데... MTB 스프라켓 갈려면 또 돈 들어가겠구나라는 생각에 이른 아침부터 체인 분리하고 링크연결하고 기름칠하고 닦고 어쩌고 하는 제 모습이라니... 좋은건가요 나쁜건가요?  저도 모르겠네요.   얼마전에는 펑크난 튜브 분리해서 새것으로 가는데 성공했고... 오늘은 체인 분리하고 새것으로 갈았고... 제가 어디까지 가나 한번 보렵니다.  나중에는 한대 조립해보겠다고 덤비게 되는건 아닐지 원.

p.s. 세상 살면서 보면 아주 사소한 것들, 작은 것들이 없어서 불편하거나 하려는 일이 안되는 경우가 너무 흔하더군요.  체인링크 연결할때 쓰는 고리도 그런 것들중에 하나일텐데 이걸 또 사야되나 싶어서 문방구에서 파는 클립을 니퍼로 잘라서 쓰고 있습니다.  작은 클립말고 색깔있는 대형 클립있지요... 비닐피복으로 감싸져 있는 것... 이거로 고리 만들어서 쓰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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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ㅎㅎㅎ 실력이 늘어가시네요.
  • 간단하게 정비하는 것도 즐거움이죠,,,ㅋ
  • franthro글쓴이
    2006.11.5 23:25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늘 저녁 늦게 도로주행을 2시간 정도 했는데 새 체인이라 그런지 부드럽네요. 링크도 아직은 빠지거나 그러지 않고 붙어있는 것 보니까 제가 새 체인을 제대로 설치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갖고 다녀야 하는 품목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체인링크 분실에 대비하여 체인링크를 갖고 다녀야 하는데 이거만 따로 갖고 다니는게 귀찮아서 그 무거운 체인통을 통째로 베낭에 넣고 다녔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 잔차샾에 가면 체인 교환하고 남은 체인 토막이 있습니다. 전 그것을 갖고 다닙니다.
    그런데 체인 문제던 링크 분실이던 한칸만 줄이면 되니까 사용한 적은 없습니다.
    단 예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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