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남산에 갔는데, 동대입구에서부터 남산 정상까지 경찰들이 많더군요...

'남산에 대통령이라도 오나' 싶었는데, 싸이카 헌병들과 VIP차량에 탄 탄자니아 대통령 내외분들이 남산 정상을 구경하러 오셨더군요.

민속의상을 입고 왔는지, 옷이 참 독특했습니다.

오늘 자전거 타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더군요.

평길이나 내리막에서 특히 옆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오늘 같이 바람이 세면 가끔 자전거가 휘청하거든요.

물 마시려고 물통에 손이 갔다가 자전거가 휘청해서 하마터면 넘어질뻔했습니다.

다행히 균형을 잡았기 망정이지, 넘어져서 새로산 옷 그냥 찢어질 뻔 했네요..

바람부는 날엔 정신 바짝 차리고 라이딩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