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ranking_type=popular_day&date=2006-11-09§ion_id=003&office_id=028&article_id=0000176808&seq=1
기사 원문이구요.
미니벨로... 보통 20인치 이하의 바퀴를 가진 자전거를 얘기하죠. 하지만 지금 기사로 나온 미니벨로들은 사실 제 판단으로는 미니벨로의 유사품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기야 자전거 생산라인이 다 중국으로 건너간 까닭에 진짜 미니벨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서 수공으로 미니벨로를 만듭니다. 제 동생과 처제까지 자전거를 직접 만드는데 한달에 2대 혹은 3대가 최대 생산량입니다. 그만큼 비싸기도 비싸지만 품질이 좋다는 입소문이 많이 나서 평창동, 성북동 일대에서는 <BYPARK> 이라는 저희 제품을 모르는 자전거 매니아는 안계시죠.
먼저, 보통 사람들이 얘기하시는 "미니벨로"를 "벨로"라고 줄여 부르겠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희 벨로는 무척이나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시중의 자전거들이 10키로 이상 나가는데 반해(중국산 저가 제품은 18키로 까지 나가더군요... 그걸 어떻게 사람이 타고 다니는지 정말 의아스럽습니다.) 저희가 만드는 벨로는 4키로 내외입니다. 거의 집에서 쓰는 가벼운 아령 무게죠.
일단 바디가 탄소섬유 재질입니다. 독일에서 바디를 수입해서 쓰는데 아무래도 벨로용으로 나오는 탄소섬유 바디는 아직 없어서 일반 자전거 바디를 가공해서 쓰고 있습니다. 바디 무게가 겨우 1키로가 조금 넘어갑니다. 물론 조금 비싸긴 하지만 녹슬 염려가 없고 한 번 타 보신 분이라면 벨로가 언덕에서 차고 올라가는 힘이 달라진다는 걸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안장밑의 포스트, 페달, 핸들... 모두 알미늄 합금입니다. 타이어도 독일산이구요. 반면 가격이 좀 비싸다는 건 인정해야 할 거 같군요... 1,200만원부터 시작이니까요. 소형승용차 가격이지요...
하지만 벨로는 장점이 많습니다. 가볍고 이동성이 좋아 도난의 위험도 별로 없으며...(저는 그냥 접어서 차 트렁크에 보관 중입니다.) 무엇보다도 세금이 없지요. 게다가 중고 시세도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한마다로 자산으로 취급할 수 있다는 얘기 되겠습니다. 이런 것들이 저희가 만드는 벨로의 매력입니다. 또한 속도 면에 있어서도 저희 공방에서는 최적의 기어비를 적용했다고 자부함니다.
단, 벨로를 포함한 모든 이륜의 특성상 고속에서 털림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해서 일반 사이클 만큼의 속도를 기대하실 순 없을 겁니다.
기사 원문이구요.
미니벨로... 보통 20인치 이하의 바퀴를 가진 자전거를 얘기하죠. 하지만 지금 기사로 나온 미니벨로들은 사실 제 판단으로는 미니벨로의 유사품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기야 자전거 생산라인이 다 중국으로 건너간 까닭에 진짜 미니벨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서 수공으로 미니벨로를 만듭니다. 제 동생과 처제까지 자전거를 직접 만드는데 한달에 2대 혹은 3대가 최대 생산량입니다. 그만큼 비싸기도 비싸지만 품질이 좋다는 입소문이 많이 나서 평창동, 성북동 일대에서는 <BYPARK> 이라는 저희 제품을 모르는 자전거 매니아는 안계시죠.
먼저, 보통 사람들이 얘기하시는 "미니벨로"를 "벨로"라고 줄여 부르겠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희 벨로는 무척이나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시중의 자전거들이 10키로 이상 나가는데 반해(중국산 저가 제품은 18키로 까지 나가더군요... 그걸 어떻게 사람이 타고 다니는지 정말 의아스럽습니다.) 저희가 만드는 벨로는 4키로 내외입니다. 거의 집에서 쓰는 가벼운 아령 무게죠.
일단 바디가 탄소섬유 재질입니다. 독일에서 바디를 수입해서 쓰는데 아무래도 벨로용으로 나오는 탄소섬유 바디는 아직 없어서 일반 자전거 바디를 가공해서 쓰고 있습니다. 바디 무게가 겨우 1키로가 조금 넘어갑니다. 물론 조금 비싸긴 하지만 녹슬 염려가 없고 한 번 타 보신 분이라면 벨로가 언덕에서 차고 올라가는 힘이 달라진다는 걸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안장밑의 포스트, 페달, 핸들... 모두 알미늄 합금입니다. 타이어도 독일산이구요. 반면 가격이 좀 비싸다는 건 인정해야 할 거 같군요... 1,200만원부터 시작이니까요. 소형승용차 가격이지요...
하지만 벨로는 장점이 많습니다. 가볍고 이동성이 좋아 도난의 위험도 별로 없으며...(저는 그냥 접어서 차 트렁크에 보관 중입니다.) 무엇보다도 세금이 없지요. 게다가 중고 시세도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한마다로 자산으로 취급할 수 있다는 얘기 되겠습니다. 이런 것들이 저희가 만드는 벨로의 매력입니다. 또한 속도 면에 있어서도 저희 공방에서는 최적의 기어비를 적용했다고 자부함니다.
단, 벨로를 포함한 모든 이륜의 특성상 고속에서 털림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해서 일반 사이클 만큼의 속도를 기대하실 순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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